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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히트곡으로 돌아본 2021년 [음악]
2021년, 코로나 시대는 대중음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코로나 시대 1년 차였던 작년은 모두가 혼란스러웠던 한해였다면, 2년 차인 올해는 그 혼란스러움에 차츰 익숙해진 한 해였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이 바뀐 2021년, 코로나 시대는 대중음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2021년 한 해를 빛낸 K-POP 히트곡들과 함께 준비해 보았다. 짧은 것에서 비롯된 유행 코로나 시
by
이호준 에디터
2021.12.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흔하지 않은 K-캐롤 어떠신가요? [음악]
똑같은 캐롤이 지겨운 당신에게
어느새 연말 하면 가장 큰 이벤트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상점들은 연말 맞이 할인 행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고, 가게들도 반짝거리는 전구를 다는 등 한껏 단장을 했다. 화려한 불빛과 함께 걷는 사람들,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러한 연말 분위기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바로, 캐롤이다. 음악은 어느 상황에서나 큰 힘을 발휘하
by
김민지 에디터
2021.12.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 전차는 어디에 도착한 것일까.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공연]
욕망으로 얻은 극락의 엔딩.
아트인사이트에서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문화초대가 있었다. 이 작품을 통해 희곡을 처음 알게 되고,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초대소식을 접했을 때 매우 기뻤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정 문제로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아쉬움에 개인적으로 공연 일정을 알아봤고, 가능한 날로 예매했다. 관람하는 날, 외출준비를 위해 거울을 보다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1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사가 조동희의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도서/문학]
장필순, 조규찬, 나윤선, 더클래식, 이효리 등 여러 가수의 명반에 참여한 작사가 조동희의 노래가 된 순간들.
자못 소란스러웠다. 음악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일련의 시간이 그러했다. 클래식 피아노 애호가이신 어머니는 필자가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라셨다. 당신께서는 당신을 닮은 아이가 건반 앞에 앉아있노라면 더없이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하셨다. 그녀의 사랑이 필자에게 이식되었다. 거부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짐짓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자신을 발견해서야 깨달았다. 필자는
by
윤하정 에디터
2021.12.06
리뷰
공연
[Review] 건강한 사랑과 긍정은 결코 흔하지 않다 - 연극 '슈미' [공연]
다섯 인물들의 욕망과 광기를 통해 현대인의 정신을 탐구하다.
연극 '슈미'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에 발간한 희곡 '헤다 가블러'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속 인물들은 서울의 다섯 동창 '슈미', '경만', '애경', '도규', '유완'으로 등장한다. 연극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
by
송진희 에디터
2021.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슨트의 시각에도 사각지대는 드리운다 [미술/전시]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혹시 작가님이세요?"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에서 도슨트가 될 기회를 얻은 필자는 전시 해설을 유려하게 진행해 가는 한 여인을 보고 운을 뗐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 그저 그녀의 절반만큼만 해내고 싶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들이민 질문이었다. 짐짓 당연하다는 그녀의 표정이 절박한 나의 심사를 잠재웠다. 무엇을 중점으로 전시 해설을 하면 좋겠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도 나를 [사람]
자기소개 해볼까요?
바보 같이 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 내게 묻지 마요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그 이유를 내가 어떻게 알아요 <나도 나를> 부끄럽지만 위 글은 필자가 작곡한 노래 가사이다. 그리고 더 부끄럽지만 자기소개를 해볼까 한다. 음악으로 운을 뗐으니 시작은 음악 얘기가 좋을 것 같다. 제 인생 변천사가 그리 굴곡 지지 않은 만큼 음악의 역사에도 지독히 파격적인 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성이라는 기악곡. [음악]
그의 목소리에서 과거 보컬리스트들의 음악적 유산을 발견함과 동시에 충실하고 든든한 계승자가 지금 이곳에 존재한다는 사실로 다가온다.
Freddy Cole - [My Mood is You] (High Note, 2019) 프레디 콜은 자신의 목소리를 과장하지 않고 이야기하듯 노래한다. 역설적이게도 그런 그의 목소리는 청자에게 더 넓은 품처럼 다가온다. 앨범뿐만 아니라 개별의 곡은 그마다 온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스토리 텔러로서 그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은 앨범 전반에 드
by
조원용 에디터
2021.11.05
리뷰
공연
[Review] 욕망의 지배구조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사랑이라는 환상을 좇아 무너진 세상 안으로
여러모로 관심이 많은 작품이었다. 해당 희곡을 각색한 영화 ‘블루 재스민’을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대학교 1학년 때 학과 행사인 원어연극에 연기자로 참여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스탠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대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준비하는 연극인 만큼 예산이나 시간의 한계로 인해 아쉬운 점들이 있었기에, 이번에 전문가들은 같은 극을 어떻게 무대에 올렸
by
노상원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음악
NCT DREAM의 첫사랑 3부작으로 보는 보통의 사랑과 내가 매듭지은 결말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사랑이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로 구성된 첫사랑 3부작으로 보는 보통의 사랑이야기
서사를 부여하여 팬들에게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를 주는 노래가 있다. 엔시티드림의 ‘마지막 첫사랑’, ‘사랑이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라는 세 노래에서 그들이 노래하는 상대는 모두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노래에서 반복되는 표현들을 통해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성장을 물으면 고개를 들어 엔시티 드림을 보라.라는 나만의 진리가 담긴 명언이 있다. 2016
by
김승주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해답의 폭력, 그리고 가스라이팅 [영화]
무작정 주는 것이 사랑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만큼 주었는데 알아주지 않는다는 불만과 함께 자신의 방식을 사랑으로 확정짓는 이들이 많다. 그것은 불확실한 이 세상에서 자기가 생각한 무언가를 해답이라 여기며 강요하는 해답의 폭력이다. <곡성(THE WAILING, 2016)>은 그 행태를 꼬집는다.
무지의 공포와 해답의 폭력 사람의 악독함 중에서도 가장 저지르기 손쉬운 악독함은 사랑을 지어내는 것이다. 특별히 일부러 상대의 결핍을 노려 지어낸다면 훨씬 질이 악해진다. 없어서 갈구하는 이들에게, 이루고자 염원하는 이들에게 기대는 확신처럼 건네진다. 그것을 이용하여 위장한 답을 주려는 사람들, 기형적 믿음을 설파하는 사람들의 악질적 폭력은 요즈음처럼 혼
by
이규현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없어진 어이를 찾아서 - 결혼작사 이혼작곡 [드라마]
나는 무엇을 위해 이 드라마를 봤나.
라디오 방송국에서 수년째 합을 맞춰온 라디오 DJ 부혜령(33), 라디오 PD 사피영(40), 그리고 맏언니 라디오 작가 이시은(50)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의사, 변호사, 교수란 직업의 남편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불행이 그녀들에게 닥쳐오고, 그녀들이 지켜온 사랑과 가족과 행복이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위
by
이승현 에디터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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