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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니언] ‘다음에 못해도 괜찮아’ [영화]
영화 <주디> 실제 주인공의 성공과 실패
영화 <주디>의 모티프가 된 인물 주디 갈란드는 2살 때부터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어머니의 주도로 청소년기부터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했다. 노래를 무척 잘했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역할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치렀다고 한다. 영화는 그가 인기 절정이던 시기를 지나 40대 중반이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이따금 회상 장면도 있다. 그때마다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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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흔 에디터
2022.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항복하는 것 [미술/전시]
항복점이 높은수록 사람들은 길을 잃는다
사사모토 아키(Aki Sasamoto)는 미국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현대행위예술가이다. 그의 작업은 주로 행위예술을 촬영한 비디오를 매개로 전시된다. 안무가로서 무대에서 실제의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그는, 활영본 속에서도 관객과 함께이다. 개인전《항복점(Yield Point)》(2017) ‘항복점’은 힘을 받는 물체가 더 이상 탄성을 유지
by
홍가흔 에디터
2022.11.07
오피니언
미술/전시
생각을 예술로 만드는 문법(SYNTAX)의 마법(SORCERY)
이 글은 지난달 중순께까지 열렸던 'AYOUNG KIM 김아영 : SYNTAX AND SORCERY 문법과 마법'전의 후기이다. 해당 전시는 올해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갤러리 현대에서 개최되었다. 미리 알았으면 누구라도 근처 갈 일 생기면 추천했을 텐데, 30분 여유만 있으면 누구든지 다 볼 수 있다. 동선은 짧고 단순했다. 전반적으로 공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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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흔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선을 넘는 자들이 있다 [공연]
리뷰 읽기 전, 참고사항 ※본 리뷰는 충무아트센터 관극 후 작성하였습니다. 예술의전당 무대연출과 약간의 상이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천 페어는 라이토 홍광호 x 엘 김성철 입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는 od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입니다. 선을 넘는 자들이 있다. 사신 ‘류크’는 인간의 영역인 이승으로 선을 넘고, 인간 ‘라이토’는 정의의 선을 넘어
by
이지은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조차 없었던 사람들 [영화]
소리도 없이(2020) 홍의정 감독 | 유아인, 유재명 주연 시골 장터에서 계란을 파는 창복(유재명)과 태인(유아인). 그들은 투잡을 뛴다. 그들의 또다른 직업은 범죄 조직의 시체처리다. 언제나 그들에게 일을 맡기던 조직의 실장은 어느 날, 유괴한 어린아이를 맡아 달라고 의뢰한다.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 갑의 명령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하청의 신세. 그렇
by
유인엄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워할 수 없어서 사랑하게 된 양미숙 양을 소개합니다 [영화]
이상하고 비호감인 주인공을 사랑하는 방법
‘도대체 왜 저렇게 살까?’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스크린 속에서 만나면 나는 묘하게 기쁘다. 만약 현실에서 만난다면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 그들과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와 관객이라는 애매한 거리에서, 나는 보기 힘든 인물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이경미 감독의 영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특이하고, 비호감이
by
강현아 에디터
2022.10.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공연]
뮤지컬 <빨래>와 <어차피혼자>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도 있는 뮤지컬 <빨래>. 그리고 해당 작품의 창작진인 추민주 작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다시 모여 만든 뮤지컬 <어차피혼자>. 두 작품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모두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두 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내용을 비교해보고 공통적인 주제를 이야기
by
김민성 에디터
2022.10.1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그림 밖으로 나온 사람들의 사연은? [공연]
박물관은 이제 더이상 지루한 공간이 아니다.
박물관은 과연 살아 있을까? 기실은 그러하다. 구석기부터 개화기까지 우리 조상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기 때문이라는 지겨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박물관을 언뜻 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실... 8개월간 박물관 구석구석을 누볐다. 지난 몇 달간 TBWA라는 광고회사에서 진행하는 주니어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기
by
최유진 에디터
2022.10.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평생 짝사랑할 영화, 패왕별희 [영화]
포인트 몇 가지로 살펴보는 영화 <패왕별희>
모처럼 숙취도 할 일도 없는 주말, 개운하면서도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 패왕별희를 재생했다. 벌써 십수 번을 본 영화지만 그 러닝타임과 무거움에 볼 때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영화를 보기 전, 지난 관람에서 메모장에 써둔 감상 몇 편을 찬찬히 읽었다. 패왕별희를 볼 때마다 공개적인 플랫폼에 나의 감상을 공유할까 고심하지만, 패왕별희를
by
오영혜 에디터
2022.09.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채소에도 인생에도 도전정신이 필요해요" - 홍성란 채소 소믈리에
"채소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갈수록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기후위기와 윤리적인 문제 등 최근 몇 년간 여러 이유로 채식을 향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을 다루는 식당이 많아지고, 비건용 제품도 예전보다 주변에서 쉽게 발견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재료 보관이 까다롭고 조리법이 어렵다는 이유로 채식에 심리적 거리감을 느낀다. 게다가 채소는 육류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제각각 개성이 강하기에 그만큼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14
리뷰
공연
[리뷰] 진입장벽을 부순, 적벽 [공연]
잔잔하고도 화려한
졸업전시를 앞둔 탓인가, 요즘 머릿속에 온갖 인식되지 않는 이미지, 텍스트들로 가득 차 있다. 내용이나 형태가 뚜렷하면 해결하던가 회피하던가 할 터인데 그저 두루뭉술하게만 가득 차있으니 머릿속이 바글바글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요즘 들어 시각적으로나 의미적으로나 정확하고 깔끔하고 여백이 있는 것들에 눈이 간다. 햄릿, 서편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by
여기은 에디터
2022.09.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산속 별장에 파묻히기 [여행]
산장 할아버지와 함께한 1박 2일의 혼자 여행
나는 혼자하는 활동이 부담스럽지 않다. 소위 혼자놀기 만렙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혼밥과 혼영(혼자 영화보기)을 시작으로 코인노래방, 쇼핑, 게임을 했고 나중에는 혼술, 혼뷔페까지 섭렵하였다. 그런데 20대 후반이 되도록 혼자 여행은 가보질 않았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좀 황당했다. 그래서 나는 작년 여름,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
by
김예린 에디터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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