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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11 - 인공지능 윤리, 시대적 ‘요청’을 넘어 우리 사회의 보편적 ‘원칙’으로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흔히들 21세기를 데이터의 시대라 부른다. ‘정보의 바다’라든지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이 무색해질 정도로 데이터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새로워지고 또 다양해지고 있으니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우리의 모든 정보가 ‘자본’이 되고, ‘자산’이 되는 그런 시대.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하나의 데이터로서 정의되고 판단되고 있을지도
by
남윤서 에디터
2021.08.17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우리의 위치는 변했는가? - 모던걸 백년사
여성 인권과 젠더 이슈에 대한 화두를 던지다.
1920년 경성에 사는 경희는 어렸을 적 오빠의 지지로 이화학당에서 신식 교육을 받고, 유학까지 다녀온 신여성이다. 그러나 그녀는 잡지에 여성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고 이혼을 한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선 사회의 비난을 한 몸에 받는 '모던걸'로 불린다. 2020년 서울에 살고 있는 화영은 성적에 맞춰 간 대학을 다니며, 주변의 성화로 적성에도 맞지 않
by
곽미란 에디터
2021.08.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10 - 안전문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조건’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얼마 전 광주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작업에 필요한 안전장치도 없이 현장관리 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건설업체 내 불법 다단계 하도급과 공무원 유착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예견된 인재’(人災)였다는
by
남윤서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가디슈', 흥행의 이유와 목적 [영화]
류승완 감독이 4년 만에 신작 '모가디슈'로 돌아왔다. 전작인 '군함도'의 흥행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까. 더하여 류승완 감독의 신작은 단순히 그만의 명예 회복을 말하지 않는다. 침체된 한국 영화의 명예 회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류승완 감독이 7월 28일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영화 <모가디슈, 2021>이다(이후 모가디슈)이다. 류승완 감독은 직전 작품인 <군함도, 2017>에 이어 다시 한번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했다. 이전의 경우 역사적 배경만을 빌려오며 실제 사건을 영화화하진 않았으나, 이번 작품은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물론 각색을 거쳤기에 과거의 사
by
김동희 에디터
2021.07.30
리뷰
영화
[Review] 결국 둘만 남은 이야기 - 영화 '우리, 둘'
‘우리’를 꿈꿨지만 결국 ‘둘’만 남게 된 이야기. 그래서 '우리, 둘'
수작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은 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노년의 사랑 이야기라고 해서 지루할 거라고 예단하지 않길 바란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반드시 행동해야 할 이유를 준다. 그렇기에 사랑의 힘은 세다. 영화 속에서 마도는 깊고 차가운 물과 같다. 그에 반해 니나는 뜨거운 불이다. 물과 불은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by
이중민 에디터
2021.07.29
리뷰
영화
[Review] 섬세하게 휘몰아치는 두 여인의 정념情念 - 우리, 둘
서로가 유일한 안식처인 두 여인의 강렬한 파토스
사랑의 얼굴은 수만 가지다. 때로는 달콤하게, 하지만 때로는 씁쓸하면서도 어딘가 섬찟한 모습으로 매번 그 형태를 달리한 채 예측불허한 순간에 인간의 두뇌를 마비시키는 강렬한 파토스를 발산한다. 양립 불가능한 감정의 공존을 성립시키는 사랑의 야누스적 형질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여러 예술가들을 매료시키며 미스터리한 에로스의 세계를 탐구하도록 이끌었다. 그 과정
by
김현준 에디터
2021.07.28
리뷰
도서
[Review] 음악가들의 인생으로 클래식과 가까워지다 - 클래식은 처음이라
들어본 적 없던, 오래되었지만 내게는 새로운 음악을 알게 되어 반갑고 두근거린다.
여기 클래식을 듣고 싶어도 어떤 곡부터,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이들과 클래식의 효용을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 한 권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강연가인 저자 조현영의 『클래식은 처음이라』이다. 클래식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의를 하는 저자는 클래식 감상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음악사의 정리보다는 음악가 개개인의 삶을 조명해 그들의 음악을 소개
by
신성은 에디터
2021.07.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는 '흥'에 '한'이 맺혔다 [음악]
우리는 흥의 민족, 모두가 아티스트잖아요
지난 주말, 많은 아파트의 거실에서 '아리랑'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MSG 워너비'의 인기로 역주행 스타 반열에 오른 'SG워너비(이석훈, 김진호, 김용준)'의 '아리랑'이다. SG워너비는 '놀면 뭐하니?' 7월 17일 방송분에서 '톱100귀 콘서트'를 위해 국악적 색깔을 더한 편곡을 선보
by
이건하 에디터
2021.07.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물에 잠긴 맥도날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미술/전시]
슈퍼플렉스의 [Flooded McDonald's]
▲ Still image from Flooded McDonald's, 2009. Photo: SUPERFLEX 이미지 출처-SUPERFLEX 홈페이지 아무도 없는 맥도날드 매장에 난데없이 물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닥에서 한 뼘 높이로 찰랑대던 물은 점점 차올라 감자튀김부터 쟁반, 의자와 테이블까지 그 위로 둥둥 떠다니게 된다. 오래지 않아 가게는 물
by
유수현 에디터
2021.07.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9 - 돌봄 노동, 서로를 위해 '귀기울이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사회를 향해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에서부터 세상을 살아가는 매 순간에 이어 마침내 다시 사라지는 순간까지도 누군가의 진심 어린 도움을 필요로 한다. 한편으로는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들로부터 전해지는 도움을 기다리거나 기대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관심과 보살핌, 그 위로와 공감을 건네는 따듯한 손길들을 우리는 ‘돌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와 함께 주목을 받은 것이 바로
by
남윤서 에디터
2021.07.17
리뷰
도서
[Review] 모차르트에서 피아졸라까지 - 클래식은 처음이라
음악가의 인생에서 클래식 음악을 보다.
클래식. 고전적인 것을 좋아한다. 책을 고를 때도 영화를 고를 때도 이왕이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선호한다. 고전적인 것 중에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예술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바로 클래식 음악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는 클래식하다고 해도 약 100년 이내의 작품들이고, 책은 오래된 책들이 많기는 하나 글로 적혀 있으니 우리의 일상에서 어느 정도
by
김요정 에디터
2021.07.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상해도 괜찮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
기이함과 기발함이 공존하는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추천작 3편!
영화제에서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당하는 순간은 그리 빈번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익히 들었던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상영된다는 점에서 영화제 관객들은 몇 줄의 시놉시스에 의지한 채 작품을 선정해야 하는 촉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응원하고 싶은 작품을 만나는 건 과장 조금 보태서 하늘이 내린 인연
by
김현준 에디터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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