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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빛나던 이들이 다시 돌아온다 ② - '시스터즈'
코리안키튼즈, 바니걸스, 희자매
이 기사는 '빛나던 이들이 다시 돌아온다 ①'에서 이어집니다. 앞서 저고리시스터, 김시스터즈, 이시스터즈가 낯설었다면, 이제부터는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 팀을 소개한다. 1970년대, 1980년대를 지나 오늘날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있던 팀들이다. 세계를 홀린 카리스마, 코리안키튼즈 베트남에서 선보인 코리안키튼즈의 ‘What I’d Say‘ 무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14
문화소식
공연
[공연] 빛나던 이들이 다시 돌아온다① - 뮤지컬 '시스터즈'
저고리시스터, 김시스터즈, 이시스터즈
흔히 '걸그룹 1세대'라 하면 19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핑클이나 S.E.S., 베이비복스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걸그룹을 '아이돌'에 한정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다. 1980년대, 70년대, 일제강점기까지.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한참 전이다. 지금처럼 체계적인 연예 시스템도 없고 가수에 대한 인식도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너, 나, 우리의 이야기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도서/문학]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계속 나아갈 수 있어)
최은영 작가의 신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발간되었다. 발간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광화문 역사 걸려있던 홍보물을 보고 그 길로 서점에서 구입해 귀가하는 내내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이번 신간은 책 제목과 동명의 단편을 포함한 7개의 중단편을 담고 있는 모음집이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세 단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의 제목에 매료되어 책을 읽기 시작
by
국민경 에디터
2023.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그리는 사랑 [영화]
짧은 시간, 긴 여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애매한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혹은 침대에 누웠지만 잡생각에 잠들지 못하고 허공만 30분째 바라보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들지만 2시간짜리 영화를 틀기는 망설여지고 계속 같은 영상이 반복되는 유튜브는 싫증 날 때, 단편영화를 찾곤 한다. 그중에서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장르의 특성을 살려서 개성 있는 작화에
by
박지연 에디터
2023.08.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왜 슬퍼해야하는가 - 환상의 빛 [도서/문학]
“저는 당신의 뒷모습에 말을 거는 것으로, 위태롭게 시들어버릴 것 같은 자신을 지탱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온 힘을 다하여 파도는 해변을 오른다. 온 힘을 다하여 파도는 해변을 쓰다듬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파도는 부서져버리고, 거짓말처럼 해변에서 멀어진다. 다시 파도가 밀려들어온다. 쓰다듬고, 부서지다 밀려나기를 반복한다. 소설 <환상의 빛> 속 주인공인 ‘유미코’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인 ‘이쿠오’가 죽어버린 이후로 그녀의 삶은 파도 같은
by
이중민 에디터
2023.08.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도서/문학]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출간되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출간되었다. 최은영 작가는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밝은 밤』으로 잔잔한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 감정과 분위기를 세심하게 그려내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신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는 책 제목처럼 희미해서 나를 비추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나만을 비추고
by
오은지 에디터
2023.08.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2023, 彬
수많은 '○彬’에게
빛은 영속적으로 존재하며 자신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러한 빛의 속성을 닮으라는 의미에서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내 이름도 '유빈'이다. 한자로는 柔(부드러울 유), 彬(빛날 빈)이라고 쓰고, 뜻은 한자 풀이 그대로 부드럽게 빛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의 빛을 발하기에는 세상에 ‘○彬’이 너무 많았다. 지역을 넘고, 시간을 넘어 끊임없이 존재하는 ‘○彬’
by
이유빈 에디터
2023.08.11
리뷰
도서
[Review] 너의 빛나는 내일이 될 수 있도록 - 1cm+me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
10년 전, 담임선생님께 [1cm]라는 책을 선물받았다. 그땐 너무 어렸기에 책이 나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흘려보내기만 했다.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 책을 찬찬히 곱씹으며 다시 한번 읽어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12개국에서 사랑받은 김은주 작가의 [1cm]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37가지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풀 확장판으로 등장하였다.
by
송채원 에디터
2023.08.08
리뷰
영화
[Review] 화음의 아름다움을 더 빛나게 만든 조율 - 영화 '마에스트로'
갈등하고, 대화하고, 다시 음을 맞추는 그 모든 과정은 오케스트라 무대와 판박이다.
아버지가 물었다. “내가 두렵니?” 아들이 우물쭈물하자, 아버지가 말한다. “너 진짜 내가 두렵구나” 아버지와 아들. 서로 가장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둘 사이는 늘 냉랭하다. 아버지는 늘 매서운 눈으로 아들을 보고, 아들은 그의 날카로운 행동에 또다시 상처받은 얼굴이다. 드니는 프랑스 음악계 최고 권위로 불리는 ‘빅투아르 상’을 수상한 지휘자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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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2023.08.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멀어지는 빛을 가만히 바라보기
그 빛을 오래오래 바라보며 마음속에 담아두어야지.
멀어지는 빛을 가만히 바라보기 처음 군대에 가서 장교후보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 하늘을 자주 봤다. 겨울철 아침 일찍 불려 나온 점호시간에는 아직 별이 떠있었고, 인원을 확인하고 체조를 하다보면 슬그머니 해가 밝아오며 멀어졌다. 나는 점호 내내 힐끗거리며 그 별을 바라봤다. 아침이 오며 멀어지는 그 빛이 왠지 밤사이 내내 나를 괴롭히던 생각들 같아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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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3.08.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 자체로 반짝이는 빛처럼 [음악]
밴드 LUCY가 말하는 사랑
누가 필자에게 ‘요즘 무슨 노래 들어요?’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LUCY의 노래를 듣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처음 접한 ‘떼굴떼굴’이라는 곡이 뇌리에 깊게 박힌 후, 음원 사이트에서 LUCY의 노래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보통 ‘BAND(밴드)’라고 하면 힘찬 드럼 소리와 함께 피아노 선율이 깔리는 게 일반적인데, 이 밴드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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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3.07.3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끝에서 피어나는 빛바랜 아름다움 - ‘살랭의 은신처’ 살랭 작가
"이 분야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섬세한 선으로 그려낸 꽃과 풀, 가구 그림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문구 브랜드 ‘살랭의 은신처’의 첫인상이었다. 액자에 넣어 감상해야 할 것 같은 이 ‘작품’은 사실 떡메모지, PET 테이프 등으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귀엽거나 키치한 것이 대세인 문구계에서 살랭의 은신처는 귀엽지도 키치하지도 않은 독특한 콘셉트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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