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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K-POP 금기를 깬 '올데이 프로젝트'의 흥행 이유는 [음악]
K-POP 씬에 새 혼성그룹의 등장, '올데이 프로젝트'의 흥행 이유
기존 K-POP 구조는 오랫동안 견고했다. 남성 그룹은 남성끼리, 여성 그룹은 여성끼리, 성별에 따라 팀이 나뉘게 되고 무대 위와 밖에서도 철저히 선을 긋는 방식은 어느새 당연한 규범이 된 것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남녀 아이돌은 한 프레임에 같이 서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졌으며, 여러 논란과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눈도 마주치지 않고 챌린지를 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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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2025.06.30
리뷰
전시
[Review] 서양미술사 400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독자적인 미술까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거장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을 엿보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展’을 보고 왔다. 이번 전시는 4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AG)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9개 주제로 나눠 선보였다. 전시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에서 시작해 19세기 영국을 거쳐 20세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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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6.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성공의 이유 [영화]
실사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은 아니다. 이미 유명한 작품을 활용하여 명성을 얻기에 결코 원작을 무시할 수 없다. 그동안 여러 실사작품이 잊어온 ‘본질’을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가 잘 캐치한 듯 싶다. 이로써 그저 ‘실사화’가 흥행 실패의 보증수표라는 편견은 깨졌다. 그저, 이전의 실사화가 원작과 이를 사랑했던 소비자들의 관계성을 놓쳐왔을 뿐이다. 물론 원작 이상의 영화라고 주장할 수도, 단언할 수도 없으나 어렸을 적 꿈을 입체적이고 더욱 몰입하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실사화’의 포인트를 잘 잡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부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등이 최근 ‘실사화’에 애쓰고 있다. 그러나 실사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고, 기대와 달리 연달아 실패의 쓴맛을 보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인기 요인에는 분명히 비현실적인 세계관 속 허용되는 환상과 추상성과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오로지 ‘실사화’에만 초점을 맞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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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5.06.28
리뷰
PRESS
[PRESS] 모든 고통은 음악이 되어, 세상 어둠과 아픔 새겨진 인생 - 뮤지컬 '팬텀' [공연]
비록 그는 자신의 삶이 비극으로 끝나긴 하지만, 자신이 느꼈던 세상의 어둠과 아픔을 음악으로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해낸다.
1.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팬텀' 캐릭터는 어린 시절 나에게 이입이 많이 됐던 캐릭터였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대학생 때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간 김에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가르니에 극장에 직접 다녀왔었던 적이 있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27
리뷰
전시
[Review] 우연이 준 뜻밖의 선물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장장 400년에 걸친 작품들에 대한 애정으로 큐레이팅한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과 그림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해설해주신 도슨트 분에 대해서 그 애정의 진정성에 대해 존경심을 느꼈던 하루
나는 주로 문화예술 관련 전시나 공연을 보러 갈때, 사전에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고 가는 편이다. 이 전시를 보러 가는 날 원래 나의 계획은 이러했다. 퇴근 후 점심을 먹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으로 가서 2시 도슨트를 듣고, 미리 검색해 둔 근처 신상 카페에 가서 읽어야 할 책을 읽은 후 여유롭게 귀가한다. 그런데 계획대로라면, 점심을 먹고 전시장에 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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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6.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더 잘하기 위해 미룬다는 역설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했던 나날들은 논문을 쓰기 위해 나를 갈아 넣곤 했던 그 여독을 풀어내는 여정이었다.
요즘 정말 바쁜 삶을 살고 있다. 회사를 다니고 있고, 글도 주기적으로 (사실상 주기적보다는 조금 더) 자주 쓰고 있고, 영상 편집 과정을 배우기 위해 학원도 주말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잘 살고 있는가를 나에게 묻는다면, 그건 또 잘 모르겠는 요즘이다. 직장과 병행하면서 학위 논문을 쓰고 졸업한 지 어언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그 여독으로부터 완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뮤지컬 속 사랑하는 사람들 [공연]
그들은 왜 사랑했을까?
‘사랑이란 건 늘 그래.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그럴 때 무심하게 찾아와 모든 걸 바꿔놔.’ (<어쩌면 해피엔딩> ‘First Time in Love’)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2025년 6월 8일(미국 현지 시각),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 디자인상을 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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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5.06.20
리뷰
PRESS
[PRESS] 뿌리 깊은 갈등은 과연 해결될 수 있는가 - 뮤지컬 '등등곡' [공연]
같은 가지에서 갈라져 나왔음에도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틀어져 크나큰 이념의 갈등을 낳게 된 동인과 서인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그 혼란 속에서 각자의 선택을 했던 선비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등등곡>은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한국 사람이라면 혹은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인'과 '서인'이 조선 시대의 정치적 갈등 상황을 촉발시킨 대표적인 세력이라는 사실을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세력 간의 갈등은 이후 더 분화되어, 여러 정치 집단 간의 권력 경쟁을 일으키는 붕당정치에까지 이르고 만다는 사실도 말이다. 그런데 사실 그 두 세력의 발생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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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당신을 사랑한 이유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
불륜인데 아름다우면 괜찮다?
불륜인데 아름다우면 괜찮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작품은 이미 소설과 영화로 굳건한 인지도를 쌓았다. 세간에 알려지기론 이른바 ‘불륜 작품’이다. 사진작가와 주부의 사랑은 쉽사리 외도와 불륜이라는 부도덕적이고 외설적인 이름으로 명명되기 쉽다. 그러나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소설 속의 서정적이고 애절한 분위기를 극장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by
박서우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간을 사랑하는 이유 [사람]
존재 방식으로서의 인류애에 관하여
요즘들어 나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INTP의 정석이던 이전의 나는, 타인의 시시콜콜한 것들이 별로 흥미롭다거나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그저 귀찮았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정이 생기면 좋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귀찮다는 감정이 날 지배했다. 그런데 요새는 인간 한 명 한 명이 사랑스럽다. 심지어 모르는 사람을 봐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나사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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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 에디터
2025.06.1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내가 팀 스포츠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운동/건강]
나는 팀 스포츠를 사랑한다. 한 명의 팬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그 수년간의 벅찬 여정을 한 편의 글로 담아본다.
One Goal One Team 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과 월드컵이 내게는 가장 큰 이벤트였고 그 기간에는 TV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다. 그중에서도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스포츠가 축구와 야구였다. 나는 팀 스포츠를 좋아한다. 11명, 혹은 9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
by
김서현 에디터
2025.06.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모순적 도발로 관념에 도전하는 예술
<패스트 라이브즈> 속 해성과 노라를 중심으로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질문하고자 한다. 당신이 가장 여운깊게 보았던 영화나 소설을 떠올려보라. 주인공들이 어쩐지 조금 이상하지는 않은가? 그들은 비일반적이다. 통상적인 관념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가 쌓아온 견고한 '도덕', 사회적으로 암암리에 따르고 있는 '룰'들을 그들은 가감없이 해체시키고 도전장을 내민다. 그 중에서도 '사랑'에 집중하여서 본 글을
by
윤규리 에디터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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