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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한 줄 일기 속 '나'를 보며 [사람]
한 줄 일기 속 '나'를 보며, 나는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10월 12일부터 전국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되었다. 1단계로 조정되었어도 나는 여전히 집안에만 머문다. 1단계가 되었다 해서 그렇게 좋아하던 카페에 출석체크한다거나 그러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게 변한 느낌이다. 예전처럼 바깥바람을 자주 쐬지 못해도, 사람을 많이 만나지 못해도 나는 변했다. 늘 무언가로 꽉 차 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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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 에디터
2020.10.18
오피니언
여행에서 찾는 삶의 조각들 '여행의 이유: 김영하'
독서 모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한 여행.
김영하는 나에게 참 접하기 어려운 작가이다. 거의 모든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는데, 김영하는 인기가 많은 작가라 거의 대출 중이거나, 심지어 예약까지 걸려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800번 초반 대의 에세이 집 코너를 거닐면서, 이 책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대형 마트에서 50% 세일하는 한우를 집어 든 느낌이었다. 독서의 과정에 대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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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에디터
2020.10.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제 글 읽어보신 적 있으세요?
자기소개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서론 글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고 노트북 앞에 앉는다. 노래를 고른다. 오늘은 sista prod 의 Eyes blue like the Atlantic 이다. 얼마 전에 이웃 블로그에서 알게된 노래인데 들을 만하다. 그리고 워드를 켠다. 메모장을 열어 글 소재로 리스트를 만들어놓은 걸 주욱 훑는다.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적어두는 편이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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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09.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브릿팝을 더 생동감 있게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영화]
브리티시 락을 좋아하면 이 영화들도 좋아할 것이다.
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이 제일 어렵다. 하나만 꼽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한 노래에 꽂히면 그것만 질릴 때까지 듣는 나로서는 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렇게 답하곤 한다. '요즘 제일 많이 듣는 건 이 노래야.' 시기마다 즐겨 듣는 노래가 다르기에 이렇게 답변하는 게 더 옳다고 생각했다. 나는 음악을 찾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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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09.25
칼럼/에세이
에세이
[Opinion] The Birthday... [도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표지는 그림 한 점으로 책의 첫인상을 전달한다. 행복감을 표현한 그림이라 널리 알려진 샤갈의 그림이, 사강의 책장 앞에선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은 하나씩 사서 모으는 재미가 있다. 세로로 얇고 긴 판형에 들고 다니기에 편리하고, 여러 권을 책장에 꽂아뒀을 땐 알록달록하면서 통일성 있는 게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명화가 들어간 표지의 디자인은 그림 자체로 멋들어진다. 그것이 다른 출판사보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에 끌리는 이유다. 한 점의 명화가 문학작품의 첫인상일 때,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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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0.09.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지개 시리즈-남색' 베토벤을 좋아하세요? [공연예술]
베토벤과 함께 충만한 쪽빛 감성으로
남색 무지개에서 남색은 파랑과 보라의 중간색이다. 사전적 의미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남색은 짙은 파랑에 가깝다. 옷 색깔을 표현할 때 navy를 많이 쓴다. 무지개에서 남색은 indigo다. Bluish Violet이라고도 한다. 남색은 무지개 색깔 중에도 존재감이 희미한 편이라 무지개를 그릴 때 많이 생략하곤 한다. 남색(藍色)을 한국말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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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0.09.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아하는 것이 아닌, 좋아함에 대한 고찰 [사람]
급변하는 세상, 좋아하는 걸 해야한다면 이미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에겐 어떤 조언이 필요할까.
이미 좋아하는 것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20살이 된 해 2월, 6살쯤 다녔던 미술학원에서의 경험이 불현듯 떠올라, 갑자기 미술을 시작해야겠다며 그렇게 미술과 디자인을 배운지 어언 5년 차다. 갓 성인이 되어 어릴 때 좋아해 시작하게 된 미술(이하 디자인)은 그 이후, 내 삶의 방식을 통째로 바꾸었다.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과 후의 삶은 전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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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20.09.12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1. 나는 왜 미술을 좋아할까?
"아, 나 정말 미술을 좋아했구나!"
고백하자면 지난 글을 마무리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쉬운 질문이라 생각했다. “나는 왜 미술을 좋아할까”라는 질문 말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써보려 고민을 거듭할수록 질문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미술을 좋아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미술이라는 어떤 세계의 범위 자체를 좋아한다는 건가? 아니면 어떤 작가나 작품을 좋아한다는 의미인 걸까? 그렇다면 어떤 작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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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08.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아하는 것들을 잘 쓰는 법 - 이슬아 작가 [사람]
아끼는 사람에 대한 담백하고도 진정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해 이슬아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본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건 어렵다. 대상이 얼마나 멋진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수식어와 비유를 잔뜩 쓰게 되고 문장이 쉽게 느끼해지기 때문이다. 생일편지랑 비슷하다. 친구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담백하게 전하고 싶어서 열심히 편지를 쓰지만, 다 쓰고 보면 적힌 건 상투적인 문구 뿐이다. 마음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 좋아하는 사람을, 책
by
최서윤 에디터
2020.08.27
리뷰
도서
[Review] 책 좋아하세요? - 책 좀 빌려줄래?
책이란 이런 것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책벌레'라고 한다. 책에 파묻혀 살면서 책으로 기쁨을 얻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 책의 저자도 본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책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커서 이렇게 출판까지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재미있는 점은 책의 구성이 참 독특하다는 것이다. 보통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출판을 하면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이 왜 책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by
김상현 에디터
2020.08.25
리뷰
PRESS
[PRESS] 우리에게 필요한 '일사이트' - 일꾼의 말 [도서]
사장의 말 됐고, 일꾼의 말!
올해 여름, 나는 스타트업의 마케팅팀 인턴으로 일했다. 사회 초년생으로써 설렘 반, 걱정 반인 마음을 안고 첫 근무를 시작했다. 두 달간의 업무 생활이 순탄했냐고 묻는다면 물론 그렇지 못했다. 때로는 제대로 된 방법을 몰라 직선로가 아닌 우회로를 걸어야 했다. 매주 회의를 할 때마다 날선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함을 느껴야만 했다. 매번 생각했다. 왜 학교
by
임정은 에디터
2020.08.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마스다 미리 좋아하세요? 전 좋아해요! [도서]
생각이 많은 밤에 침대 맡에 두고 읽을 만화책을 추천한다면.
종로 알라딘에서 알게 된 만화책 제작년과 작년은 유독 종로에 나갈 일이 많았다. 약속 시간 전후로 시간이 조금 뜰 때면 나는 서성거리다가 알라딘으로 들어가곤 했다. 그러면 나는 곧장 만화책 구역으로 가서 가지런히 놓인 책들의 제목을 눈으로 훑었다. 눈에 걸리는 책이 두어권 있었다. 단색의 배경 위에 동글동글한 폰트로 한 문장. <결혼하지않아도 괜찮을까?>
by
우준영 에디터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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