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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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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전시
[전시] 달과 미궁: 한국 작가 그룹전
권기수, 류재춘, 최영욱 작가를 만나다
상상력의 궁전이자 미궁인 달(月, Moon) 현대미술로 만나는 달의 이미지 SH갤러리에서 4월 11일부터 5월 4일까지 미술평론가 김노암 감독하에 한국 작가 그룹전 <달과 미궁>을 개최한다. 권기수, 류재춘, 최영욱 세 작가가 ‘달과 미궁’이라는 동양적인 주제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일본 동경에서 개관한 후 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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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4.04.08
리뷰
PRESS
[PRESS] 변증법이 아닌 구불거리고 뻗어가는 목소리로 - 도서 '재일 디아스포라의 목소리'
원을 나가는 선
1. 우리가 가장 먼저 마주해야 할 목소리 90년대생의 시선에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은 단조롭다. 한국인이 단일한 정체성으로 느껴진다는 뜻이다. 다문화 가정, 재일, 이민자의 이야기는 '한국인'의 이야기보다는, '한국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의 이야기로 느껴지는 일이 많다. 반대로 이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디아스포라의 목소리를 접하거나 사고할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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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4.04.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끔 우리는 비범함이 우리 안에 있음을 잊기에 [음악]
혹시나 잊었을까봐, 김유진의 [Extraordinary]를 통해 자신의 비범함을 찾기를. 내면을 들여다보면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기에.
어느새 3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두텁게 입고 나갔던 옷이 낮에는 손의 짐이 되는 그런 계절이다. 필자는 대학교에 복학했다. 폭신한 패딩을 팔에 걸치고 쉬는 시간마다 강의실을 바꿔 분주히 움직인다. 분주하지만 허둥대지는 않는다. 이제는 학교 골목을 몸이 기억하기 때문이다. 발에 익은 곳이 많아진 만큼 이제는 마냥 낮은 학년이 아니게 되었다. 학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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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노래로써 만나 보기 [음악]
외국어 없는 노래들이 그리워
요즘 나오는 노래 속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있다. 가사와 소리. 그 정도는 노래를 구성하는 당연한 요소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외국어'다. 제목부터 시작해서 가사 안에 당연하다는 듯 들어가, 노래를 대표하여 쓰이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영어 단어나 짧은 문장을 반복하거나 내용과 상관없이 문득문득 들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 노
by
박수진 에디터
2024.03.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풍류를 즐겨보자꾸나, 밴드 양반들(Yangbans)의 EP [New Moon] [음악]
풍류를 즐기는 밴드 양반들(Yangbans)의 EP [New Moon]의 수록곡 'Moon Salutation' MV가 공개되었다. 이에 드러나는 한국적 메타포를 통해 그들의 풍류를 느껴보자.
바람은 불고 물은 흘러간다.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간다. 생(生)이란 본디 그런 것이다. 흐르는 것은 그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우리는 그 자연 속의 흐름을 살아내며 우리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그 흐름 속에서 부러지는 것보다는 구부러짐을 택하는 것이 어떨까? 유한함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순환을 받아들이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즐기는’ 것. 불
by
김수진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가 불가해한 악에 대한 공포를 다루는 방식 [영화]
<파묘> (장재현, 2024)
※ <파묘>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관람객 회복세에 한국 영화 산업의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희망의 마중물로 보이는 한국 영화가 또 나왔다. 작년, 프랜차이즈물인 <범죄도시3>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을 기록한 한국 영화 <서울의 봄>보다도 빠른 관객 수 누적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by
이명화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통해 바라본 성과 악의 모호성, 그리고 한국사회 [영화]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인가
사회 속에는 다양한 사람이 공존한다. 사람들은 좋은 일, 이를테면 기부, 선행, 봉사 등을 하면 선한 사람이라 말하고 나쁜 일, 즉 누군가를 때리고 욕하고 죽이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정부와 공권력은 법을 잣대로 악하다고 규정된 사람들,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을 처벌하며 교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몇몇 국가에서는 범죄자에게 교화 대신 사형선
by
박도훈 에디터
2024.02.28
리뷰
공연
[Review] 가장 한국적인 발레란 - 코리아 이모션 精
가장 한국적인 정서, 가장 한국적인 발레
발레에 관심을 처음 가지게 된 건 <발레 춘향> 영상을 접했을 때이다. 짧은 영상 속 긴 옷자락을 휘날리는 변사또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유려한 턴, 동작과 함께 펼쳐지는 한복, 그리고 무용가들의 오랜 연습이 드러나는 탄탄한 몸까지. 낯설지 않은 것들이 결합해 만들어낸 낯선 아름다움에 매료되고자 <코리아 이모션 精>을 관람하기로 했다. [작품 구성]
by
이혜린 에디터
2024.02.27
리뷰
공연
[Review] K-발레를 이끄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공연 - 코리아 이모션 情
국악에 맞춰 가장 한국적인 춤을 선사하는 발레 공연
사실 발레는 나에게 어릴적 로망이 담긴 공연이다. 어린 시절 엄마는 항상 내 손을 잡고 대학로 소극장 공연, 각종 재단에서 진행되는 무료 공연들을 부지런히 보여주셨는데 그 중에서도 나의 기억 한 구석에 강렬히 빛나고 있는 ‘호두깎이 인형’ 발레 공연에서의 황홀했던 경험이 나를 이번 공연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치 입체 동화처럼 동화 속
by
박다온 에디터
2024.0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국현대사진을 이끈 구본창의 예술 여정- 구본창의 항해 [미술/전시]
한국 현대사진 및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구본창 작가의 회고전
최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 다녀왔다. 한국 현대사진 및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구본창 작가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예술 영역에서의 사진, 특히 한국의 사진예술에 대해 거의 무지하였기에 그 분야의 저명한 작가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그 서사를 암시하듯이, 작가가 자신의 길을 찾아 항해를
by
정충연 에디터
2024.02.26
리뷰
공연
[Review] 슬로 이-모션: 부유의 정서 -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
발레를 통해 한국의 정서를 재탐색했다
지난주, 겨울 같지 않던 따스한 하루에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코리아 이모션 情’을 만나고 왔다. 공연을 보기 전 한국의 선율과 정서가 발레와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더욱이 이 공연이 다른 고전적인 문화예술과 달리 어떠한 힘을 끌어낼지 궁금했다. 발레 공연은 처음이었기에, 그런 내가 공연을 보며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의도를 파악할 수 있
by
조유리 에디터
2024.02.24
리뷰
공연
[리뷰] 새로운 한국 발레의 탄생, 전통예술의 새로운 발돋움 - 발레 '코리아 이모션 情'
본 작품은 음악과 음악 간의 결합에서 나아가 음악과 무용의 결합 방향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동서양 예술 양식의 융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 <코리아 이모션 情>은 국악 크로스오버와 발레를 융합한 작품이다. 발레 <심청>과 <발레 춘향>에 이어 유니버설발레단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로 비상하는 <코리아 이모션 情>은 발레 언어에 한국적 색채와 선율을 더한 작품으로 이번 2024년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발레단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지난 202
by
김소정 에디터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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