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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나의 사랑스런 아프로펌 헤어스타일 [사람]
나의 아프로펌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곱슬머리에서 긴 생머리까지 나는 예쁜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아니었다. 열 살 무렵의 나는 예쁜 것보다는 이상한 게 좋았다. 나는 곱슬머리가 심했고, 머리숱이 많았다. 그 머리는 이상해 보였다. 아이들은 내 머리카락에 손가락을 넣어 보거나, 볼펜 따위를 꽂아 넣었다. 내 머리카락은 블랙홀처럼 그 낯선 물체들을 꽉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내 긴 곱슬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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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2021.11.1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내가 기록하는 미디어들에 관하여 [사람]
기록하는 사람이 될래요
나의 요즘 관심사는 '기록'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그 발자취를 그대로 남기는 것 말이다. 복잡한 세상 속 누군가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지, 나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포함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소하게 기록하는 것이 현재 나의 취미로 자리잡게 되었다. 어렸을 적 나는 기록하는 것에 대해 이상한 거부감이 있었다. 초등학생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언론이여, 잘 있거라 [음악]
우리는 언론이 필요하지 않아
가십은 가십을 더하고 '그녀가 거쳐 간 남자만 한 트럭이라더라', '몸을 팔아서 저 자리까지 올라갔대', '빅사이즈를 좋아하는 특이 취향이 있나 봐', 해외 연예인들이 흔하게 시달리는 가십이다. 우리나라에 자극적인 제목만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언론답지 않은 언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해외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더 개방적이기에 온갖 이슈들은 사람들의 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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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금, 잘 일하고 있나요? [사람]
세상의 수많은 일터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잘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우리에게 이렇게 물어줬으면 좋겠다.
2주 전, 스타벅스 현장 직원(파트너)들의 파업 소식을 들었다. 그것은 끊임없는 프로모션 행사와 기나긴 대기 손님 줄로, 이제는 지칠 만큼 지쳤다는 이들의 기본권을 향한 몸부림이었다. 몇 시간 내내 화장실을 가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쉬는 시간은커녕 밥은 협소한 창고 겸 휴게 공간의 대걸레 옆에서 먹어야 하고, 그런 날들이 이어짐에도 인력은 제대로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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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미 에디터
2021.10.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좋아하는 공간에 담기는 일 [공간]
좋아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중입니다.
어떤 곳에 살고 있나요?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광활한 자연 속에 담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대개 실내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집’이라는 공간은 내게 적어도 독립의 전까지는, 너무나 당연하고, 또 익숙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 공간을 내가 직접 구성해본 경험은 없었다. 냉장고는 항상 부엌 왼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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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언제나 정다운 '다운'의 이야기 [만화]
다운 작가의 만화를 보며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나는 인스타그램 중독이다. 유행어로 표현하자면, '인스타그램에 진심인 편', '인스타그램 과몰입러'이다. 갑자기 겨울이 들이닥친 요즘, 뜨끈한 바닥에 누워 팔로워들의 피드에 하트를 누르고, 스토리를 통해 그들의 순간순간을 구경한다. 이마저도 다 봤으면 돋보기를 눌러 정보의 바다에 몸을 힘껏 내던진다. 인스타그램에 쏟아붓는 시간은 즐겁게 흘러간다. 인스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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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에디터
2021.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나는 "하데스타운" 오리지널 공연을 보기 위해 뉴욕에 왔다
운명처럼 만난 "하데스타운" 오리지널 공연, 그 현장 속으로
2019년 토니 어워즈 8관왕의 주인공,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한국 최초 공연이 개막했다. 한국 최초 공연을 알리며 여러 홍보가 진행될 때, 정보도 후기도 모른 채 꼭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나의 출국 날짜와 개막일이 엇갈리며 한국 공연 관람에 실패했고, 나는 운명처럼 브로드웨이에서 "하데스타운" 오리지널 공연을 만나게 되었다. "하데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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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10.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 17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인스타그램에서 만나고 유튜브에서 축제하기 [문화 전반]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소통을 위한 시도가 있었던 축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 제 17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사단법인 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2005년, 책과 문화예술을 위한 축제로 시작되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이전에는 당연히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던 행사다. 작년 한 해, 쉽사리 끝을 내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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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에디터
2021.10.1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스타벅스는 정말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가?
스타벅스가 내세운 '리유저블' 컵 시스템에 관한 의문점.
환경 보호가 중요해진 요즘, "리유저블 컵"에 관해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리유저블 컵, re-useable, 말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는 컵이다. 일회용 컵과 달리 '다회용'컵인 셈이다. 그러면 텀블러나 보온병이랑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왜 새로운 용어를 쓰는지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듯, 리유저블 컵은 텀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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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21.10.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사물과 풍경 + 유쾌한 상상력 = ??? [미술/전시]
일상의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을 가진 작가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주변엔 이미 당신에게 익숙한 사물이나 풍경들이 하나쯤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손에 이미 쥐고 있을 핸드폰, 혹은 노트북, 테이블에 놓인 거울이나 가방, 손때묻은 지갑, 또는 작은 휴지 조각까지. 혹은 당신은 이미 당신에게 익숙한 당신의 방이나, 자주 가는 카페, 직장, 지하철 등에서 이 글을 읽고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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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에디터
2021.09.23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언럭키 스타듀밸리 - 그레이브야드 키퍼(GRAVEYARD KEEPER) [게임]
솔직히 취향에 맞아서 스타듀밸리만큼 재밌게했습니다
언럭키 스타듀밸리 무지성 게이머 2편 : 그레이브야드 키퍼 *스포일러 주의* 1. 트럭에 치인 내가 이세계에서는 묘지관리인? 어떤 장르의 미친 게임을 만났을 때의 감동을 아십니까? 어린 시절 우리 모두가 "심즈 같은 겜" , "포켓몬스터 같은 겜"과 같은 키워드를 네이버에 검색해보았을 겁니다. 그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집착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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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1.09.21
리뷰
PRESS
[PRESS]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는 상쾌 발랄 엉뚱 호러 코미디 뮤지컬로 이달 12일에 개막했다.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이후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17세기 유럽의 작은 공국을 배경으로 한다.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한 코미디로, 때로
by
김소정 에디터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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