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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21년, 휴학하고 인턴하겠습니다. - 1분기
2021년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 속 나의 마음
벌써 회사를 출퇴근한 지 7개월 차가 되었다. 작년 겨울부터 인턴을 해야 할 것만 같다는 의무감에 계속해서 지원했지만, 서류부터 버려졌던 탓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지막 서류를 보내고 개강을 맞이했다. "휴학하고 인턴할거야"라는 다짐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던 게 벌써 8달 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1년을 분기별로 나누어 그 다짐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아
by
이수진 에디터
2021.10.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공주의 취미
나는 공주고 이건 취미다
몇 년 전엔가 일의 고단함을 토로하니 아는 사람이 '나 사실 공주고 이건 취미다'라는 짤과 함께 내 취미생활을 응원한다고 했다. 인터넷 밈으로 소비할 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아는 사람이 격려의 마음을 담아 얘기하니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가끔 일하기 싫을 때마다 나는 공주고 이건 취미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이런 직장인의 쓴맛을 알아야 남을 이해할
by
장미 에디터
2021.10.2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슈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다섯 인물의 다섯 욕망
슈미 - 이 시대 인간의 '정신 탐구극' - 다섯 인물의 다섯 욕망 <시놉시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왔다. 이들의 친구 애경은 슈미와 경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에서 깜짝 귀국한다. 그리고 유완이 영국에서 책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by
박형주 에디터
2021.10.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보더라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경계(보더라인)'에 선 사람들과 사회를 탐구한다
보더라인 - Borderline - '경계(보더라인)'에 선 사람들과 사회를 탐구한다 <기획 노트> 독일의 레지덴츠테아터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VaQi, 그리고 프로듀서그룹 도트가 공동제작한 연극 <보더라인>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본 작품은 통독 이후 독일 사회의 모습, 한국의 분단 현실, 그리고 난민 이슈를
by
박형주 에디터
2021.10.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나는 "하데스타운" 오리지널 공연을 보기 위해 뉴욕에 왔다
운명처럼 만난 "하데스타운" 오리지널 공연, 그 현장 속으로
2019년 토니 어워즈 8관왕의 주인공,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한국 최초 공연이 개막했다. 한국 최초 공연을 알리며 여러 홍보가 진행될 때, 정보도 후기도 모른 채 꼭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나의 출국 날짜와 개막일이 엇갈리며 한국 공연 관람에 실패했고, 나는 운명처럼 브로드웨이에서 "하데스타운" 오리지널 공연을 만나게 되었다. "하데스타운"
by
최은설 에디터
2021.10.17
작품기고
The Writer
[지은,기운,지운] 에필로그
우리는 분명 홀씨와 햇살과 빗방울만큼의 서로 다른 사람임이 틀림없지만, 한 풍경 안에 우리가 함께 존재한다는 것. 그 풍경을 떠올리는 우리가 분명 같은 풍경을 상상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중요했다.
내 이름은 -2월 17일 지운. 지은씨의 ‘지’와 기운의 ‘운’에서 따온 이름이다. 지혜 지와 구름 운이 합쳐진 내 이름은 아빠의 독단으로 지어졌다. 웃기게도 지은씨는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른다. 모르지만, 내 이름을 부르는 걸 좋아한다. 지은씨의 목소리는 남들의 목소리에 플랫을 붙인 것 같은, 낮고 고요한 느낌이다. 그래서 지은씨가 부르는 내 이름은 세상
by
전지영 에디터
2021.10.1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첫사랑의 순수함을 잊지 못한 한 여자의 끝없는 외로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A Streetcar Named Desire - 첫사랑의 순수함을 잊지 못한 한 여자의 끝없는 외로움 <시놉시스> 블랑쉬는 앨런과의 순수했던 첫사랑, 그 순간을 잊지 못하여 살아간다. 블랑쉬는 낯선 남자의 친절이라 할지라도, 그 친절의 순간을 유지하고자 낯선 남자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에 사람들은 육체적 욕망에 빠진 여자라고
by
박형주 에디터
2021.10.08
문화소식
공연
[공연] 가족같이 [대학로 여행자 극장]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가족같이 - 유쾌한 웃음 속 찌릿한 삶의 여운 -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기획 노트> 창작집단 우주도깨비의 연극 <가족같이>(연출 김헌기) 공연이 2021년 10월 15일 ~ 31일 여행자 극장에서 올라간다. 해당 연극은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2021년 춘천연극제 코미디 럭키세븐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하여 3관
by
박형주 에디터
2021.10.06
작품기고
The Writer
[지은,기운,지운] 거짓말/마음/떠남
다음에 만날 때는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이야기의 한 장을 매듭지어도 좋을 것 같다고 지은은 기운에게 말했다.
거짓말 지은의 부모님은 지은이 오래전 자신의 방에 데려온 친구가 남자애라는 사실을 모른다. 그저 지은의 엄마는 평소처럼 딸의 친구를 위한 전기장판과 이불을 미리 준비해두었고, 지은은 매트리스 기운은 전기장판 위에 누워 같이 영화를 봤다. 지은의 부모님은 딸의 방에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남자애가 들어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한 채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올랐
by
전지영 에디터
2021.10.0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스타벅스는 정말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가?
스타벅스가 내세운 '리유저블' 컵 시스템에 관한 의문점.
환경 보호가 중요해진 요즘, "리유저블 컵"에 관해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리유저블 컵, re-useable, 말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는 컵이다. 일회용 컵과 달리 '다회용'컵인 셈이다. 그러면 텀블러나 보온병이랑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왜 새로운 용어를 쓰는지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듯, 리유저블 컵은 텀블
by
이현지 에디터
2021.10.06
칼럼/에세이
에세이
[한 문장의 예술가] 불확실함 속 자유를 찾아서
이유진 Youjin Yi
“이유진의 불분명한 그림 속에는 자유로움이 있다.” Backstroke, 2020, acrylic, oil, oil pastel, on canvas, 130 x 170 cm 그의 그림 속 몽환적인 세계는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하다. 짙고 푸른 바다 혹은 하늘은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고, 나무처럼 보이는 기둥과 선 사이로 사람 혹은 동물처럼 보이는 덩어리들
by
채현진 에디터
2021.10.04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풍경과 존재
존재는 풍경 안에 있지 동떨어져있지 않다. 주제와 부주제, 주연과 조연은 초점의 문제다. 결국 같은 풍경 속 동등히 존재한다.
한승민(Han SeungMin) 풍경 2021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Seoul 한승민(Han SeungMin) 존재 2021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Seoul 내게 풍경은 모든 것이 하나의 주머니 속에서 평범해지는 것. 모든 것이 주제가 아닌 존재로서 있는 것. 그 풍경 속 내 감각이 향한 곳이 눈에 띌 뿐 열등한 것도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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