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언어] 고요히

글 입력 2021.06.30 17:5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60_아트인사이트.jpg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사랑의 시작은 화려하지만

사랑의 결국의 둘 중 하나다.

 

점차 자신다워지거나

점차 자신을 파괴해 가거나.

 

진실된 사랑은 사람을 파괴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랑의 본래 속성이 아니니까.


우리는 오롯이 나로 존재하고 싶을 뿐.

이런 나라도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이런 단순한 바람이 쉬이 받아들여지기란 어려움에도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점차 고요히 그렇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간다.

홀로 요란하지 않게.

 

너의 마음과 속도를 맞추어 너를 헤아릴 여유가 있게,

네 속에 감추어진 어린 자아를 내가 달랠 수 있게.

 

 

 

장의신.jpg

 

 

[장의신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12.06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