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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빨강과 파랑에 담긴 세상 모든 것 - 유진서머콕 작가
"지금은 말할 수 있어요. 괜찮아진다고."
누구나 사랑하는 존재와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온다.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충분하면 좋을 텐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이별은 갑자기 삶을 찢고 들어오는 방식으로 일어난다. 아무도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이 이별을 받아들여야 할까. 5년 전 유진서머콕 작가는 유학 생활 중 갑작스레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같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그때 했던 생각과 감정, 그리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30
리뷰
도서
[Review] 쓰고, 찢고, 버리는 일련의 과정 - 도서 '신의 문장술'
쓰기를 주저한 나에게, 쓸 용기를 준 책
흰 종이, 빈 화면 앞에서 머릿속이 더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쉽고 친절한 글쓰기 지침서 [신의 문장술]은 글쓰기 초보를 위한 가장 쉬운 안내서이자 글쓰기를 무기 삼아 인생을 헤쳐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생존 지침서다. 저자 후미코 후미오는 한 식품 회사의 영업사원으로, 20여 년간 인터넷에서 꾸준히 글을 쓰며 블로그 월간 조회수 1백만을 넘긴 인플루
by
최수영 에디터
2022.11.28
리뷰
도서
[리뷰] 어떻게든 일단 써보자 : 신의 문장술
이런저런 고정관념에 갇혀있길 거부하며, 자유롭게 마음껏 쓰도록.
어느새 11월 끝자락. 한 해의 마지막이 코앞이다. 이맘때엔 유독 일상이 바쁜 기분이다. 새로 시작한 일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것도 한몫하겠지만, 자투리 시간은 언제고 있다. 비어있는 시간을 차지한 건 독서나 영화, 혹은 글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셋 중 어느 하나도 자리 잡지 못한다. 그렇다고 침대에 뒹굴며 유튜브에 푹 빠져있는 것도 아닌데 시간이 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2.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왕이면 바다가 되면 좋겠지만
섬이 아니라면 그것도 좋다
이맘때쯤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들은 보통 결이 같다. 사랑을 자주 말했는데, 연말을 지내고 나니 손에 남아있는 것은 다 껍데기뿐이어서 서글플 때가 있다고. 지는 해를 자주 마주하고 나니 그런 허전함도 느끼기 어렵다. 방법을 찾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허기는 따뜻한 음식으로 달랠 수 있고 정 힘들면 전기장판을 뜨뜻하게 올려놓고 베개를 힘껏 껴안아도 된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2.11.25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의 모든 찰나,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Colors exist, but they have to be said 색은 우리가 말을 걸 때 존재한다 일상의 모든 찰나가 폰타나에게는 풍경이 된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하고 드러내는 것이 그만의 예술이다. 작년에 본 요시고의 작품을 보았던 감상과 비슷했다.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의 표정을 바라보는 구도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자연의 포착. 하
by
황희정 에디터
2022.11.25
리뷰
전시
[Review] 수직과 수평의 색에 흠뻑 잠기다 : 프랑코 폰타나 전시
일상을 채집하다
프랑코 폰타나는 1960년대 초반 일찍이 컬러 필름을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뿜기 시작했다. 사진의 투명도를 과소 노출해 노이즈가 쉽게 잡히게 표현, 마치 회화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1960년대는 흑백 필름의 아름다움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일종의 관습이었기 때문에 그의 도전은 더욱더 눈에 띈다. 이번 전시의 이름이 ‘컬러 인 라이프’인 점에 집중
by
조수빈 에디터
2022.11.25
리뷰
도서
[리뷰] 관점의 차이와 열린사고의 중요성, 우화 [도서]
그림책 우화가 우리에게 건네는 무언의 일침
나는 그림을 좋아한다. 이 세상에 내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만드는 존재 중 하나인 ‘그림’. 저마다 그림을 좋아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 그림이 사람들의 감성과 사고에 미치는 깊은 영향력 덕분에 그림을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한 점의 그림을 감상하는 과정은 나의 감성뉴런이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아닐까. 우리는 그림을
by
이소희 에디터
2022.11.24
리뷰
전시
[Review] 잿빛 일상을 휩쓴 강렬한 컬러의 파도,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색채의 숨결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Preview. 일상에서 전시장까지 빛 파장의 길이와 반사의 차이가 서로 다른 색의 탄생과 존재의 이유가 되듯이 모든 사람의 삶은 다채로운 무지갯빛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색을 강렬히 인식하는 때는 그리 많지 않다. 고작해야 증명사진을 찍거나 옷, 가방 같은 걸 구매할 때에만 색을 인지하곤 한다. 그것들차도 늘상 검은색, 흰색, 가끔 회색. 마치 선택지가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21
리뷰
도서
[리뷰] 실재하진 않으나 어디에나 있는 - 이국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
독립서점에서 우연히 <모르는 사람들>로 처음 접한 이승우를 <이국에서>로 또 만났다. 모든 것이 흐릿하고 명확한 것이라곤 하나 없는 듯한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황선호는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는 재난적 상황에 아는 이 하나 없는 이국으로 떠난다. 하늘이 투명하고 태양빛이 순수한 보보민주공화국으로 떠난 황선호는 맥주를 마시며 우연찮게(라고 쓰고 ‘운명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도 이제야 저를 알아서요
꽤 오래 걸렸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런 거 처음이라 횡설수설 할 것 같은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찮아요. 요즘 뭐하고 지내세요? 쓰면서 살아요. 능력을 증명하는 글도 쓰고, 쓰고 싶은 글도 써요. 다만 마감기한에 쫓기는 글들은 처음이라 다소 당황스럽네요. 어쩌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아시잖아요, 대부분의 글은 러브 레터에서 시작된다고. 어릴 적부터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20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의 조각 -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이런 작가의 영향을 받다 보니 전시장에 대비되는 컬러로 가벽을 표현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눈에 띈다.
프랑코 폰타나 작품을 처음 보면 알록달록하고 다채롭다는 느낌과 동시에 이런 직선적인 요소의 배경이 그린 게 아니라 실존하는 장소라는 게 매우 놀랍다. 아름다운 색상과 비율, 그리고 마치 자로 잰 것처럼 가로 혹은 세로로 나누어진 화면 구성을 통해 처음엔 수직 수평을 통해 면으로만 그림을 그려내는 몬드리안의 그림이 떠오른다. 그러나 몬드리안 같은 추상 회화
by
박은희 에디터
2022.1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졸업 이후 3개월 동안 벌어진 일
9월, 10월, 11월
8월 말, 졸업하고 3달이 지났다. 어떻게 살았는지 모를 만큼, 길기도 하면서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것 같기도 하다. 공부했던 과정을 생각해보면 참 길다. 또 그동안 뭐 했는지 생각해보면 한 단어 '취준'으로 표현할 수 있다. 9월; 나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 나의 가치를 대학 졸업 이후 '입사'로 증명해야 한다.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은 많지만, 나에게 시
by
이수진 에디터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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