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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Opinion] 우리 집 막내를 소개합니다 [동물]
강아지가 나에게 가져다준 변화
열아홉 살로 넘어가는 겨울, 나는 집에 있었다. 뭘 하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 내 방에 있었다. ‘띠-띠-띠-띠-’ 도어록 누르는 소리에, 나는 가족 중 한 명이 귀가했다는 생각을 했다. 몸을 일으켜 거실로 터덜터덜 나갔다. 현관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못생긴 빡빡이 강아지와 마주했다. 으악-! 어릴 적 강아지에게 쫓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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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08.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Wall + Interior [시각예술]
요즘 트렌드인 월테리어 :D
‘월테리어’라고 아시나요? 사실 유행의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한 건 꽤 됐지만, 요즘 들어 더 주목받고 있는 핫한 신조어입니다. 위 사진에 쓰여 있듯, 벽에 실내장식을 해서 집 분위기를 바꾸는 것을 뜻합니다. 자가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에 주로 월세에 사는 20·30대들이 더해져 이런 개념이 등장한 것입니다. 월테리어의 경우 벽 또는 창문을 활용해서
by
홍서원 에디터
2019.08.11
리뷰
영화
[Review] 백지는 끝없는 우울을 불러올 뿐 - '호크니' [영화]
백지는 끝없는 우울을 불러올 뿐이다. 오늘 붓을 들어 선이라도 하나 긋는다면, 다음 날 선을 두 개 정도는 더 그을 수 있을 것이다.
시사회 보러 가는 당일에도 서울시립미술관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미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한 전시, 평일에 가도 관람객이 바글바글하다는 후기 글에 선뜻 전시를 보러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 나는 일찌감치 영화관에 도착해 티켓을 수령한 후, 빈자리에 앉아 영화 소개 글을 다시 읽었다. 현존하는 가장 비싼 작가, 금발 머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06
리뷰
공연
[Review] 완전하지 않은 채로 함께하는 것 - 연극 "달랑 한 줄"
전형적인 캐릭터, 전형적인 대사, 예상 가능한 전개. 그럼에도 왜 마음이 벅찰까.
'달랑 한 줄'을 바꾸는 것의 의미 나의 불편한 감정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될 때,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연대는 시작된다. 연극 <달랑 한 줄>은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에 부딪혀온 이들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연대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 그대로 ‘달랑 한 줄’ 때문에 중심 사건이 발생하지만, 그들이 마주해온 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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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7.28
리뷰
공연
[Review] 한 줄의 변화를 바라며 - 달랑 한 줄
한 줄이라도 달라지길 바라는 세상에서
'달랑 한 줄' 누군가는 이야기 한다. 고작 한 줄 , 달랑 한 줄을 위해 왜 그렇게 노력하냐고. 그러나 그 한 줄이 고쳐지기는 어렵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연극 '달랑 한 줄'을 보면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불편하면서도 묵인했던 일들이 현실 곳곳에 비쳐졌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달았다. 10대의 현주를 보면서 학창시절 입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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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19.07.27
리뷰
공연
[Review] 달랑 한 줄에서 시작된 변화 - 달랑 한 줄 [공연]
달랑 한 줄
등장인물 왼쪽에서부터 명희, 현주, 연실 연실 - 한국 어느 평범한 가정의 엄마. 남편의 미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를 받으며 남편과 싸우고 두 딸과 함께 집에서 나온다.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엄마 노릇을 하며 꾸역꾸역 딸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집에서 나와 친구네 집에서 얹혀살고 있다. 이 극에서 가장 변화를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많이 변화하게
by
이수진 에디터
2019.07.25
리뷰
공연
[Review] 기억합시다, 레라미 -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공연]
변화는 진행 중이니까요
“안녕하세요!” 극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끝나고, 적막하던 무대에 등장한 인물은 내가 상상하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너무나 평범한 극단원들이 흰색 상의와 푸른색 청바지를 입고 안면에 미소를 띠운 채 반갑게 관객을 맞이했다. 어, 이거 동성애 혐오 범죄 이야기 아닌가? 뭐지?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연극이다. 실제로 레라미에서
by
정지은 에디터
2019.07.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듣는 인간의 진화: 1) 체험에서 소유의 음악으로 [음악]
오늘날의 음악 감상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편해지고 일상적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과 달리, 음악 감상이 오늘날처럼 쉬워진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심지어 우리는 그 변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혹시, 음악이 어떻게 변했는지 기억하는가?
CREDIT: Paul Bradbury 1. 음악이 우리 곁에 가까이 오기까지 우리의 삶에서 음악은 얼마나 일상적일까? 많은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듣는다. 또한, 카페에서는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고 심지어 길거리의 매장들은 스피커와 음악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도 한다. 이처럼 음악은 우리에 일상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음악을
by
김용준 에디터
2019.07.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스물"과 "둘" 사이 [음악]
"어른이 되는 거야." 안녕하신가영의 <입맛의 변화>를 듣고.
아직도 누군가 나에게 몇살이냐 물으면, “스물”과 “둘” 사이에 티 나는 공백이 생긴다. 이제는 그 사이에 정말로 무언가있는 것 같은, 내 나이가 “스물 둘”이 아닌 “스물…(그리고)…둘”인 것 같은 기분이다. 그 공백에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랬을까, 나는 아직 스무 살인 것 같다가도 스무 살의 내가 어땠는지 흐릿하기도 하다. ‘예전이면 이랬을 텐데’
by
최은희 에디터
2019.07.13
리뷰
공연
[Preview] "달랑 한 줄"에서 시작되는 변화
작은 차이에서 오는 불편한 감정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Changing Everything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될 때가 있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고 바꾸어나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동시대의 문제를 담아낸 연극은 그 말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더 크게 이야기하고, 더 깊게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
by
김주형 에디터
2019.07.09
리뷰
도서
[Review] 나를 더욱 사랑하기 위한 Fashion people이 되는 따뜻한 방법 [도서]
Stylish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나를 입는다
퍼스널 스타일리스트가 전하는 자존감을 높이는 스타일링 비법 나는 나를 입는다 “프로필 사진이 너무 예뻐요.” 업무를 하던 중 한 고객이 그녀에게 예쁘다는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녀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한번 눌러본 후 다소 의아한 마음으로 고객에게 되물었다. “어떤 부분이 예쁜가요?” 그녀가 생각하기에 예쁘다고 생각한 자신의 모습은 회사 대표일 때
by
이소희 에디터
2019.07.05
리뷰
전시
[Review] 내면의 변화를 작품에 녹여낸 베르나르 뷔페
베르나르 뷔페전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감정이 작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한 사람의 작품이어도 이렇게 다양한 변화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다.
베르나르 뷔페전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감정이 작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한 사람의 작품이어도 이렇게 다양한 변화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다. 전시회에 가기 전 뷔페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몇몇 그림을 봤을 때에는 뷔페가 매우 우울하고 냉소적인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의 초반 작품은 상당히 우울하고 삭막
by
윤혜미 에디터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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