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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희주 수산, 상번 수산, 웰빙 푸드, 충남 수산
"색깔이 참 이쁘다." "난 지금 감동이야." 내가 뭐라고 감동까지 되는 걸까. "감사해요.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제 그림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말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전 사진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데, 실례가 안된다면 선생님들 그림 좀 그려도 될까요? 똑같이 안 그려요! 물론 이쁘게도 아니지만.." 세 분이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 있었다. 혹시 불편할까봐, 사진이 아닌 그림을 그린다고 미리 말씀 드렸다. 이전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이런 방식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하니 쿨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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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10.14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세진 수산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나는 서울 사람도 아니고 올라와서 지낸지 겨우 3년차, 게다가 해산물을 좋아하지도 않으니 여기 올 일이 과연 있을까. 막상 가니 활발한 수산시장이 아닌 적막하고 횡량한 공간이었다. 넓은 공간에 의자만 가운데 도란도란 있는 그런 공간.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나는 서울 사람도 아니고 올라와서 지낸지 겨우 3년차, 게다가 해산물을 좋아하지도 않으니 여기 올 일이 과연 있을까. 막상 가니 활발한 수산시장이 아닌 적막하고 횡량한 공간이었다. 넓은 공간에 의자만 가운데 도란도란 있는 그런 공간. 팀원님 덕분에 상인 분들과 안면 트고 인사를 했다. 지인이 아닌 낯선 사람들에게 <화가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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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10.07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민진
서로 함께 알고 서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이다. 다정하고 편안하고. 하지만 각자가 바빠서 만나지 못했다. 매번 보자고 하지만 친구가 스케줄이 있거나 혹은 반대로 내가 안될 때도 있다. 우린 바쁜 친구들이다. 직업이 직업이어서 그런걸까, 내 마음을 잘 알아차려준다는 느낌이 드는 친구이다. 내가 보자고 날짜를 잡는데 세 번이나 거절당했다. 피차일반으로 바쁘니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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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9.30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준희
나는 나를 혐오해 -왜? 너무 기준이 높아서. 나는 더 완벽해져야 해. 더 잘생겨지고, 더 몸도 좋아지고, 돈도 더 잘 벌어야해. 그러기엔 지금의 나는 너무 평범하지.
나는 나를 혐오해 -왜? 너무 기준이 높아서. -음.. 어떤 기분인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해.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어서. 나는 더 완벽해져야 해. 더 잘생겨지고, 더 몸도 좋아지고, 돈도 더 잘 벌어야해. 그러기엔 지금의 나는 너무 평범하지. 있는 그대로 사는 게 나는 용납이 안돼. 나는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 그렇잖아. 내가 태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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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9.15
리뷰
전시
[Review] 삶의 흐름을 고민하며 위로를 얻다. - ‘안녕, 푸 展’
곰돌이 푸와 함께한 반성문. 스포없음주의.
※ 스포‘없음’주의 1) 본 리뷰는 반성문입니다. 전시회의 컨텐츠와 관련된 구체적인 스포일러가 부족합니다. 2) 일부러 전시회에서 촬영한 사진을 아무것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전시회에 갑시다! 3) 전시회를 다녀오셨던 분들이 읽으시기에 적합한 글일 수 있습니다. 4) 컨셉 맞습니다. 1. 삶의 흐름 산다는 건 무엇일까.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걷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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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9.10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이지선
"눈 그리기 어려워. 그리기 싫어.." "그럼 그리지 마요. 그게 진짜 도움돼요. 아무 생각 없이 그리는 게 도움 돼요. 생각해서 그리면 도움이 안돼요. 방해만 되고."
"눈 그리기 어려워. 그리기 싫어.." "그럼 그리지 마요. 그게 진짜 도움돼요. 아무 생각 없이 그리는 게 도움 돼요. 생각해서 그리면 도움이 안돼요. 방해만 되고." 나와 같이 그림을 그리는 친구이다. 물론 개성도 강하거니와 내적인 에너지도 엄청나게 강해서 그림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친구이다. 나는 그림이 취미라면 이 친구는 정말로 직업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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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9.01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손상원
아냐. 다른 계절이었어도 난 너를 여름밤같다고 했을 거야.
작년 여름, 이맘때 쯤 했었다. 그런데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오랜만에 만났다. 부산에 사는 친구니까 보기 힘드니까. "자기소개 해주시죠." "엇, 작년엔 이런 거 없었는데? 음.. 음.. 취미로 음악을 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을지로 힙지로에 갔다. 세상에 회사 근처가 힙하다고는 했지만, 이렇게까지나 힙힙힙힙힙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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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8.31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박하윤
다른 사람들은 색이 많은데, 저만 색깔이 없으니, 다양한 색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별명이 '슈퍼스타'인 친구이다. 능청스럽고, 위트있고 재미있는 친구이다. 나는 이 친구가 궁금했다. 화려하게 보이는데 화려하지는 않는데, 소소하게 보이는데 소소하지는 않다. 분명히 말도 재미있게 하는데 이야기도 굉장히 잘 들어준다. 특징을 종 잡을 수 없어서 알고 싶었던 친구이다. 처음에는 늘 그리던 스타일 대로 색을 먼저 칠했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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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8.22
리뷰
전시
[Preview] 안녕, 푸 展 [전시]
내가 푸를 왜 좋아하는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어릴 때 항상 TV에서 보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미키마우스, 스누피 보노보노와 함께 푸는 무조건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순하게 피그렛이나 이요르, 티거의 말을 듣지 않고 '난 꿀이 제일 좋아~'하며 노래 부르고 꿀을 퍼먹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이해 되지 않는 친구들의 말에도 푸는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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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8.21
리뷰
전시
[Preview] 안녕, 푸 展 : 푸는 빨간 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전시]
곰돌이 푸 오리지널 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푸를 떠올리면 동그란 얼굴에 푸짐한 배, 빨간 티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지난겨울 서점마다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던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제목의 책이 떠오른다. 또한 친구들이 주로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해놓았던 곰돌이 푸 영화 캡처들도 떠오른다. 인형 뽑기에는 어딘가 바보 같아 보이는 푸와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내가 그린 어딘가 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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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16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찬미
나 같아.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어?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재능 많은 친구들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이 친구도 그중 하나이다.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상큼 발랄한 이쁜 동생이다. 떡볶이 맛집 초대받아 같이 저녁을 먹었다. 내 인생 떡볶이집 중 하나이다. 맛있게 먹고 카페에 갔다. 그림 그릴 모델을 한다고 하니 긴장해서 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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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9.07.01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나은
친구를 담기에는 화지가 너무 작았다. 다 담기 어려웠다. 그만큼 자아가 큰 사람이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옷을 갖고 있는 친구이다. 드로잉 클럽에서 만난 예쁜 동생. 항상 빛나는 눈이 좋다. 눈이 너무 예뻐서, 객관적으로도 예쁜 눈을 그리고 싶은데 나는 객관적으로 그리는 게 너무 어렵다. 그리고 애초에 인물화 자체도 너무 어려워서 이목구비를 흐리게 그리는 편이다. 어떻게든지 눈만은 살리고 싶어서 조금 긁어냈다. 그림이 이쁘다고 너무 마음
by
최지은 에디터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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