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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또 한번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크리스마스가 뭐길래
연말이 다가오면 화려한 불빛으로 단장하는 거리들과 모습을 드러내는 트리들은 그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브날의 기대감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가장 최고조에 이르고, 막상 찾아온 크리스마스에는 실체가 없다. 잔뜩 고조되었던 기대감은 충족되지 못하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곤 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크리스마스는 꼭 신기루와도 같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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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채 에디터
2021.12.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10)
문득 전화처럼 사소하게 생각했지만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문화를 업(業)으로, 예술은 취미로 (10) 전화, 받았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연재가 늦어졌다. 하나의 주제로 길게 호흡을 가져갈수록 더 깊은 이야기를 다뤄야 할 것 같아 어떤 것으로 채워야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영감을 얻어볼까 하고 사람들에게 요즘 회사 생활에 대해 쓴다고 하며 글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으로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고민이라
by
손민현 에디터
2021.12.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걷는 자유는 당연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가 있다.
도시를 걷는다는 것 입가에 자주 맴도는 말이 있다. 누군가에게 소리 내 말해보진 않았지만, 텅 빈 진공 속에 조용히 울리는 음성이 있다. 걷는 자유는 당연하지 않다. 방에서 주방으로 걸어가 물을 마시는 사소한 순간부터, 매일 학교와 직장으로 향하는 반복되는 길, 기대했던 특별한 만남으로 가는 순간까지, 발은 묵묵히 다음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당연한 것
by
이수현 에디터
2021.12.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021년, 휴학하고 인턴하겠습니다. - 4분기
나를 위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
벌써 퇴사를 하게 되었다. 작년 겨울부터 인턴을 해야 할 것만 같다는 의무감에 계속해서 지원했지만, 서류부터 버려졌던 탓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지막 서류를 보내고 개강을 맞이했다. "휴학하고 인턴할거야"라는 다짐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던 게 벌써 9달 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1년을 분기별로 나누어 그 다짐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아보려고 한다. [에세
by
이수진 에디터
2021.1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입사 지원 전에 해야 할 일
소중한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새로 들어간 회사를 그만두었다. 퇴사를 마음에 품고 있을 때도, 퇴사가 다가오고 있을 때도 핸드폰 한쪽에는 항상 구직 앱이 자리 잡고 있었다.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회사에서 회사 데이터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 때문이다. 1. 구직의 시작: 구직 사이트 잡코리아와 사람인, 대표적인 구직사이트다. 구직하다 보면 두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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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1.12.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평범한 나의 하루 (1)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나는 그에게 의지해 새벽 속에 발맞춰 걷는다.
스르륵 웬일인지 눈꺼풀이 가볍게 들린다. 몸이 구름 위에 떠있는 듯 아주 가볍게 몸을 일으킨다. 동굴 안에 홀로 있는 듯한 정적이 1초, 2초, 3초 흐른다. 아, 지각이다. 눈이 토끼처럼 떠지고, 몸이 놀란 개처럼 벌떡 자리를 뜬다. 그리고 또다시 동굴 안에 홀로 있는 듯한 정적이 1초, 2초, 3초 흐른다. 아, 꿈이다. 꿈이라서 다행이었지만, 아침부
by
황혜민 에디터
2021.1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반오십 INFJ의 인턴 일지 Ep 3. 꿰뚫는 팀장님과 어린 사수
속을 꿰뚫는 팀장님과 나이 어린 사수와 함께하게 되었다.
Ep 3-1. 재밌을 것 같아요? 출근 이틀 차, 난데없는 영상 제작 업무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영상 촬영 기술도, 편집 기술도 없는 나에게 무작정 영상을 제작하라는 임무가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영상 팀에게 전달할 밑그림을 제작하는 ‘보조’ 업무에 가까웠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그날 오전(아니, 오후였던가?), T님께서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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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21.12.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브로드웨이 TKTS, 한국 도입을 희망합니다
한국 공연 문화의 대중화를 꿈꾸며
추수 감사 연휴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브로드웨이로 향했다. 모처럼의 휴일이라 오랜만에 종일 극장을 즐기고 싶었고, 하루에 두 개의 공연을 보기로 했다. 친구와 함께 저녁 공연 티켓만 끊은 채 이른 마침 맨해튼으로 향했다. 맨해튼에 11시 전까지 도착해야 했다. 당일 공연 할인 티켓을 구해서 마티네 공연을 보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브로드웨이는 티켓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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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12.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버킷 리스트 말고 투두 리스트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부터
스무 살의 시작점, 나는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하게 되었다. 예정된 재수가 아니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에 스무 살에는 불안이 얼룩처럼 묻었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하는 기분이 들었고 그게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모두 정해진 것처럼 스물이 되면 미성년자에서 성년으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레벨업하는데 나만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붕 떠있는 것만 같았다.
by
장미 에디터
2021.12.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 너에게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다운 모습을.
그 아픔을 안다. 살아오면서 상처 투성인 너 자신의 모습을 얼마나 수없이 마주했는지를 말이다. 첩첩산중 산기슭에 숨어 고개를 땅에 떨구며 울었던 네 눈물을 기억한다. 마지막 눈물 한 방울마저 개천 바람에 저 멀리 흘려보내고자 했던 너의 애달픈 숨결을 기억한다. 누구 하나 네 상처를 볼세라 숨었다가도 한편으로는 간절히 내보이고 싶었겠지. 때로는 너의 깨어진
by
권은미 에디터
2021.12.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서투름과 성장 사이를 오가는, 나의 이야기.
2021년의 끝자락에서, 나를 기록하다.
스스로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선 이름과 나이 외엔 할 말이 없었다. 먼저 물어오지 않는 이상, 선뜻 나에 대한 정보를 방대하게 늘어놓자니 그것도 영 내키지 않아 고민 끝에 입을 다문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가끔은 키가 몇이냐며 놀라는 표정으로 물을 것을 대비해 고작 '키는 000cm에요.' 정도를 덧붙이던 나는 '자
by
최유정 에디터
2021.12.02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초현실주의 거장들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초현실주의 거장들 - A Surreal Shock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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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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