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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나락도 락이다
악마도 프라다를 입지롱
어딘가에 입사하기 위한 최종 단계이다. 당신은 당신을 압박하는 여러 면접관 앞에 식은땀을 흘리며 앉아 있다. 한 면접관이 질문한다. '번 아웃이 온 적이 있나요?' 어떤 대답을 하고 싶으신가? 여러 책이나 자료를 보다 보면, 저런 질문에 '본인의 회복 탄력성을 어필할 수 있는 대답을 하라'라는 조언이 많이 보인다. 회복탄력성이라,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말
by
유서인 에디터
2023.10.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왔다갔다' 넓혀가는 동양화의 지평 - 김나현 작가
"그림은 또 하나의 언어니까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민청에서 What-多 got-多라는 독특한 제목의 전시가 있었다. 동양화를 전공한 다섯 명의 여성 신인작가(김나현, 류은선, 이호경, 정수연, 청이인)가 함께한 이번 전시에는 한지라는 공통재에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모였다. 전시는 작품과 함께 각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기법도 같이 보여주며 동양화의
by
김소원 에디터
2023.10.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 번째로 필름 카메라 수리를 맡기며
필름 사진 찍기는 상처와 회복의 반복
전주, 2021. ⓒ류나윤 포기의 미학이라는 게 있다고 믿는다. 안 되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지 않고, 어떨 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그렇게 중요한 무언가를 과감하게 포기한 경험이 몇 번 있었다. 아마 더 남아있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좋은 결과도 있었을 것이지만, 포기했다는 사실에 수치를 느끼거나 후회
by
류나윤 에디터
2023.10.2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문화예술의 파편이 떨어진다
내게 문화예술은 목발이고 도피처고 아름다움을 알게 해준 존재다. 지지대며 지표고 용기의 근원이다. 난쟁이이며 짱돌이며 더 작게는 바이러스로 우리에게 침투하길 바랐다.
돌이켜보면 나의 삶은 문화예술과 궤를 같이했다. 꼬마 펭귄 핑구는 비언어적 소통에 적응시키면서 눈치라는 걸 길러주었고 딩동댕 유치원은 원시적 존재이던 나를 인간으로 변모하는 데 일조하였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84년 등은 사회 문제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한 창문이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할 때 매일 반복해서 듣던 노래는 삶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by
김혜원 에디터
2023.10.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세상을 사랑하는 법
붙잡고 싶은 찰나의 아름다움
하나, 나에게 에디터란 글을 사랑했던 순간부터 언제나 막연히 글과 관련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거나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어느새 내 삶은 글 쪽으로 걷고 있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 쪽으로 결국 나의 삶이 수렴해가는 것을 느낀다. 어렸을 적부터 누군가 흔히 좋아하는 것, 취미, 꿈을 물을 때면 나의 대답은 확고했다. 난
by
박주연 에디터
2023.10.2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계속 쓰고 싶다
자괴감을 느끼면서 글쓰기를 포기 못하는 이유
‘시간을 고소하고 싶다.’ 연말이 다가오면 입버릇처럼 내뱉는 문장이다. 올해도 내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속절없이 흘러간 세월에 대한 야속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돌이켜 보는 과정은 받아쓰기를 0점 맞은 아이가 되는 것과 같다. 부끄러움이 한가득 몰려온다. 그래도 올해 내게 까임 방지권이 2장 생겼는데,
by
이도형 에디터
2023.10.2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소리쳐, 너는 나의 노랑이야
내 새로운 노랑빛의 원천
노란 비명 그리기 어느덧 2023년 10월, 한 해가 거의 다 갔다. 지난 열 달 간 예술과 함께 한 시간을 생각한다. 많은 창작을 접했지만, 그 중 올해 가장 좋았던 전시는 리움미술관에서 보았다. 내 세계를 넓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생각을 전복시키고 확장해 주는 전시를 좋아하는데, 이것이 그러했다. 김범 작가의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은 작가 특유
by
김하영 에디터
2023.10.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프로 소통러가 되고 싶은 2년 차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문화는 소통이다, 그 초심을 찾아서
아트인사이트라는 플랫폼이 개설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나 또한 에디터로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2년 8개월이란 시간을 보냈다. 그 2년간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었다. 가령 문화예술과 글에 대한 애정이라던지 내가 이곳에 왔을 때의 마음가짐이라던지. 아직도 그 마음은 여전할까.
by
이소희 에디터
2023.10.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무수한 다중 우주를 향하여
우리의 이야기, 문화예술 그리고 향유하는 우리, 에디터
여름의 초입에 에디터를 시작하여 가을의 한복판에서 그간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오랜만에 에디터 지원서를 꺼내 보았다. 여러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오피니언을 기고하면서 더욱 신념을 굳힌 부분이 있었고, 새로운 변화를 겪은 부분도 있었다. 초심을 되새기며 나와 에디터라는 활동, 문화예술이 함께 이룩한 그 지점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문화예술이란 문화예술은 “음악과
by
변정현 에디터
2023.10.20
문화소식
도서
[문화소식] 2023 파주북소리
책과 지식의 축제
가장 신선한 책을 만나는 곳 책과 지식의 축제 출판도시문화재단과 파주시가 주최하는 <2023 파주북소리>가 10월 27일(금)부터 11월 12일(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파주북소리는 국내 문인과 저자, 독자, 아티스트가 모이는 북 페스티벌로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깊어져 가는 가을, 출판도시 야외무대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3.10.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를 찾아가는 여정
칭찬과 인정에 복무하지 않는 글을 쓰기까지
주인 없는 글 오래도록 글을 써왔다. 모호하고 추상적인 잔상과 사유를 텍스트로 옮기는 일은 항상 즐거웠다. 그렇게 글을 사랑했던 나는 자연스레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고, 국어국문학과이기에 글을 쓸 일이 더 많아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됐다. 쓴 글은 점차 쌓여가는데, 정작 그 안에 나는 없다는 사실을. 그동안 특정한 목적에 복무하고 있다는 사실
by
김민서 에디터
2023.10.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견고한 두 세계의 장벽을 허물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되는 방법
트로이 시반의 세 번째 정규 앨범 ‘Something to Give Each Other’가 발매되기 며칠 전, 친한 대학 후배를 만나 밥을 같이 먹었다. 어쩌다 보니 우리는 트로이 시반의 컴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는 갑자기 뭔가 기억났다는 듯이 웃으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니, 우리 처음에 트로이 시반 때문에 친해진 거 기억나?” 맞다
by
윤채원 에디터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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