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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갓생에 대하여: 진짜 ‘나를 위한 삶' [문화 전반]
진정한 ‘갓생’의 의미 탐색 - '갓생'의 흐름 속 스스로를 잃지 않는 법
오늘날 Z세대로 표상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갓생’과 ‘루틴'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갓생’이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의 ‘생’이 결합된 단어로,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삶'을 이르는 말이다. 코로나 이후 등장한, 시간의 주인성을 획득하고 열심히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경향은 ‘미라클 모닝’, ‘루틴 관리’ 등을 실행하
by
이소영 에디터
2024.04.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끝내 무너지게 될 스스로와의 사투 속에서 - 더 파더 [영화]
누군가에게는 불평등한 시간이 흐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 구성원 중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는 경우 혹은 지인이 그러한 병을 앓는 경우를 제외하면 평소 알츠하이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멀게만 느껴지는 질병이자 생각을 하는 것조차 꺼려지는 질병.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알츠하이머가 환자의 주변인들에게는 현실이 되지만 그와 동시에 당사자는 점점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는
by
유민 에디터
2024.04.27
문화소식
전시
[전시] Beyond the blockchain: 웹3.0시대의 예술
휴머니즘에 귀 기울이는 NFT 전시회
NFT 작품 전시회 ‘Beyond the blockchain: 웹3.0시대의 예술’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구하우스 미술관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데이비드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 등 저명한 작가들의 현대 미술 작품과 디자인 오브제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하우스 미술관은 미술을 좋아하는 관람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예술은 소유가
by
김소원 에디터
2024.04.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덜 무해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길 - 소설 <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모두에게 무해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덜 무해한 사람'으로 남을 순 있다.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 있을까. 난 자신 있게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너무 불행하고 무력한 사람이라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고 믿는 건 자기기만이자 오만함이다. ‘상처받은 나’에 취해 타인에게 준 상처를 보지 못하는 자기연민에 빠지는 건, 너무 끔찍하다. 모두에게 무해한 사람은 없다. 그 누구도 공격할 수 없는 둥그런 것들만
by
한수민 에디터
2024.04.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사람들과 함께 들으며 걷고 싶은 날 [음악]
한적한 밤, 생각나는 이들을 떠올리며 산책하는 날
작년 10월 말 내 품 속에서 강아지가 떠났다. 강아지는 전날부터 포효하듯 끊임없이 울었다. 그 즈음 울고 보채는 간격이 늘었다. 나는 행여 이웃에게 강아지 울음소리가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렇게 하염없이 울다가 심장박동 수가 작아지더니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많게는 일주일에 세 네 번 동물 병원에 마지막 진료를 보러 갔었다.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by
최아정 에디터
2024.04.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넋 빠짐, 넋두리 아니고, 그냥, 넋 (NUGS) [음악]
사실 넋은 빼놓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당신의 넋을 채워줄 노래, '소울딜리버리'의 '넋(NUGS)'
“넋이 나갔네 이거.” 강의실은 3층인데 습관적으로 4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걸어 내려갔다. 카톡 답장을 하다 집중력을 도둑맞고 고개를 들어 복도를 봤다. 어딘가 낯설었고 2층까지 내려온 걸 깨달은 순간 내뱉은 한 마디. 바쁜 일상이다. 시간은 나를 추월하고 그 뒤편에 내가 남아있다. 속도에 맞추기 위해 몸을 움직인다. 그러나 뭔가 비어있는 듯하다.
by
김수진 에디터
2024.04.25
문화소식
전시
[전시] 유쾌한 Fake 展
반전과 위트의 미학
반전과 위트의 미학 진실과 가짜를 넘나드는 예술적 탐구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유쾌한 Fake’展이 오는 5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구하우스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예술과 디자인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탐구되어 온 ‘진짜와 가짜’라는 주제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진실과
by
김소원 에디터
2024.04.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H에게 쓰는 편지
나의 첫 번째 친구, H에게
내가 시간 계산을 잘 못 하는 바람에 강의실에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날, 텅 비어 있을 줄 알았던 강의실에 혼자 앉아있던 너.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너는 이내 환하게 웃으며 내게 말을 건네왔다. 그때부터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이면 눈으로 너를 먼저 찾는 버릇이 생겼다. 아무리 낯선 곳이라도 네가 눈에 보이면 안심이 됐거든. 너와 함께면 어디든
by
백소현 에디터
2024.04.23
칼럼/에세이
칼럼
[에세이] How about You (3)
현실을 마주하는 과정
STORY 여기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카페에서 일한다. 게으른 사장과 무례한 손님들과 함께 하는 매일매일이 그녀는 지겹고 고달프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직업은 택배기사다. 그의 고객들은 불친절하고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 그는 이런 대우를 받는데 지쳤고, 성질이 난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와 택배 트럭을 모는 남자가 각자의
by
이중민 에디터
2024.04.21
문화소식
공연
[공연] 미리 상상해보는 원더랜드 피크닉 2024 ①
토요일 라인업 살펴보기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WONDERLAND PICNIC 2024'(이하 원더랜드 피크닉)이 열린다. 공개된 라인업은 평소 뮤지컬을 즐겨 보는 관객이라면 기대할 수밖에 없는 배우들의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연을 약 한 달가량 앞두고 페스티벌 측은 양일 타임테이블을 발표하기도 했다. 늘 작품 속에서 캐릭터로 만나
by
김소원 에디터
2024.04.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있는 그대로 온전한 나 - 뮤지컬 헤드윅 [공연]
스스로 온전한 사람으로서 내딛는 성숙한 사랑으로의 첫 발
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 상처 받고 눈물 흘리다가도 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하나가 되려고 할까? 언젠가 그 끝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 동화같은 사랑을 하게 될까? 우리는 결국 누구이길래, 사랑을 하고 사랑을 열망하는가? 장벽 너머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헤드윅은 냉담한 어머니와 성추행을 일삼는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실패한 성전환 수술, 미국으로의 이주
by
이소영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어른이 주는 삶의 이야기 - 어른 김장하 [다큐 영화]
한 어른이 보듬어 준 사랑과 온기는 더 나아질 세상의 가능성이 담긴 다정한 이로움이었다.
한 어른이 보듬어 준 사랑과 온기는 더 나아질 세상의 가능성이 담긴 다정한 이로움이었다. 어떤 인생과 길을 걸어오셨을지 감히 생각도 하지 못하지만, 묵묵히 걸어온 발자취의 뒷걸음에는 분명 기분 좋게 따뜻한 내음과 사람들의 온기들이 가득 묻어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정서가 가득 담긴 이 다큐를 보면서, 필자는 인간에 대한 관계성과 어른이라는 의미 자체에 대
by
황수빈 에디터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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