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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삶에 대한 본원적 성찰과 깨달음의 여정 - 싯다르타 [도서/문학]
모든 것이 선하고, 완전하다는 싯다르타의 깨달음은 곧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다.
가끔 삶에서 권태나 허무와 같은 감정들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문득 내 앞에 놓인 모든 일들이 무의미해 보이고, 즐거움이나 행복처럼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어렵다. 무엇을 위해 인생을 살아가는 건가 싶은 회의감은 슬럼프로 이어지기도 한다.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삶에 집중할 수 있고 삶을 즐길 수 있다. 삶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우
by
오영은 에디터
2021.02.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5년간의 프랑스어 여정기 [문화 전반]
프랑스어와 사랑에 빠지지 못한 것, 그것이 아마 이 길에서 하차하는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약 5년간 불어를 배웠다. 전체적으로 보면 열심히 한 시기보다, 그저 수업만 들었던 나날들이 많지만 항상 프랑스어는 내 정체성, 특징 중 하나였다. 다른 모든 학문에서 그렇듯 프랑스어도 열정, 재미가 아닌 의무적으로 수행하는 일과였지만 나름대로의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2021년, 나는 프랑스어와의 인연에 기약 없는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프랑스어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02
리뷰
영화
[Review] 삶과 예술,무한의 점으로 완성되다 -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쿠사마 야요이의 삶을 들여다보는 여정
'쿠사마 야요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해도, 무수히 많은 점으로 뒤덮인 호박조형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우린 그토록 인상적이고 잘 알려진 작품을 만든 저명한 작가의 삶은 내내 평탄하고 부유했을 것이라는 맹목적인 동경과 환상을 갖고있다.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일본에서 태어난 한 여성이 작가로 자립하기까지 고단했던 여정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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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영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올해 긴 여정을 달려온 당신을 응원하며 [음악]
치열했던 지난날들, 먼 훗날 웃으며 추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달리기 - 윤상 아침에 배가 고파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갔다. 잊고 있던 겨울의 향기가 산뜻하게 코끝에 살랑살랑 와닿는다. 약속 없이 딱히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집에만 있던 나와 달리 꾸준히 변하고 있는 계절, 베란다 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겨울을 느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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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0.11.27
리뷰
PRESS
[PRESS]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의 첫 여정: 장하얀 첼로 독주회
온전한 솔로로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을 들려줄 첼리스트 장하얀의 무대.
실내악 공연 그리고 리사이틀 위주로 음악회를 다니다보면 항상 각 악기의 소리를 더 잘 듣게 된다. 오케스트라에서도 한 데 어우러지는 각 악기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전공자가 아니기도 하고 이전에 현악기나 관악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다보니 들리는 것만 들리고 안들리는 소리는 계속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음원으로 들을 때에는 특히나 더 그랬고,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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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0.07.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의 여정, 연극 '렁스' [공연예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좋은 연극이 되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2020년 <연극열전 8>의 첫 번째 작품인 <렁스>가 바로 그것이다. 심플한 무대 위에서 두 명의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는 사진이 나를 극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연극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을 주로 보던 나에게, 모든 미장센을 최대한 절제한 연극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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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7.03
리뷰
PRESS
[PRESS] 소통전문가 김창옥,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 : 들리나요? [영화]
그는 아버지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고, 자신 마음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다가오는 6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들리나요?>. 사실 시놉시스만 읽고선 단순한 감동 다큐멘터리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이 점차 바뀌었다. 어라,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건가? 김창옥은 본인이 영화의 연출을 담당했음에도 용기 있게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에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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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6.10
리뷰
도서
[Review] 차와 함께 떠나는 여정 -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도서 <처음 읽는 보이차 경제사>
보이차 애호가라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고요한 표지로 먼저 다가온다. 차의 역사라고 하면 어쩐지 차분하고 잔잔한 이야기가 떠오르지만 서로 간의 이익 다툼과 전쟁, 그리고 정치적 상황이 이리저리 얽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나는 보이차 애호가는 아니다. 사실 보이차를 마셔본 적도 없고, 기억하는 바로는 실제로 본 적도
by
김민혜 에디터
2020.06.01
리뷰
PRESS
[PRESS] 다이나믹 클래식 Masterpiece Series I : 베토벤 & 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여정
피아노 협주곡과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교향곡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만찬의 장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런 것들을 살펴보면 분야를 막론하고 대중적으로도 사랑받을 만큼의 요소도 있으면서, 대중성의 차원이 아니라 전문성의 차원에서 보았을 때에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에도 그런 음악가들이 있다. 모든 음악가들이 각자의 세계가 있고
by
석미화 에디터
2020.05.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겨우 잊힌 사랑 하나를 대하며 [사람]
나 혼자론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그녀는, 지금 나를 지키어 보고 있을까. 그럴 리 없는 상상 하나에 나는 메이곤, 즐거운 포로가 되어 있다. 그것은 꿈이다. 그럴 리 없으며, 부끄러우면서도, 달콤한 것은 곧 꿈이기에. 아마 당신께서는, 이따금씩 불어오는 손님들에 맞추어, 지치인 오후, 졸음 겨우 깨시고 있을지 모르겠다만, 나는 보이지가 않어, 자꾸만 떠오르는 당신을 환상한다. 그래, 자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17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사랑해가는 긴 여정 - 빅토리아 토카레바의 '티끌 같은 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야망과 사랑이 담긴 이야기가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전한다.
빅토리아 토카레바가 그려가는 여성은 강인하다. 이 강인함이 막대한 부를 지녔다거나 대단한 힘 혹은 지위를 지녔음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실패를 맛보면서도 마음을 지탱하며 삶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평면적이고 수동적으로 묘사되던 옛 문학 속 여성 캐릭터와 달리 주체적이고 의지적인 한 개체로 그려진다. <티끌 같은 나>
by
신은지 에디터
2020.04.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미를 갖고 싶어서 [사람]
나는 어렸을 적부터 멋진 취미를 가진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멋진 취미를 가진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취미는 공연이나 전시 같은 문화예술관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공과 관련되다 보니 취미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보고 싶어서 보지만, 무언가 학업 혹은 일의 연장선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취미를 국어사전으로 보면 3가지의 의미로 나온다. 1번, 전문적으
by
김화정 에디터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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