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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누구나 살아갈 자격이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 ‘소울’ [영화]
어떤 영화를 보든 쉽게 감동받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상영이 끝난 후 같이 본 사람 모두가 입모아 "참 좋은 영화다."라고 할만 할 가치가 있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넘어서 어른에게 위로를 전하는 디즈니 픽사의 2021년 신작 영화 '소울'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울’의 포스터는 전체적인 색감이 파란색이어서 그런지 이전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을 연상케 한
by
황지원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 집 강아지가 불쌍해 [동물]
반려인의 자격이란 어떻게 생기는 걸까
‘돈이 X나 많고 싶다..’ 물욕이 크지 않다고 자부하는 내가 간절하게 부자가 되고 싶은 유일한 이유는 우리 집 강아지이다. 나는 사람 넷 말고도 '아리'와 '동동이'라는 이름의 흰 강아지 두 마리와 7년을 살고 있다. 둘은 모녀지간이다. 이젠 서로를 엄마와 딸로 여기는 것 같지 않다만, 어쨌든 아리는 동동이를 낳았다. 주변에 나와 같은 반려인이 많다.
by
최혜민 에디터
2021.02.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상처를 치유받을 자격을 논하기보다 중요한 것
그럴 수밖에 없고, 그래도 되는 당연한 존재라는 것
삶은 수많은 불가항력적인 일들의 연속이다.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이 행복하고 아프기를 반복한다. 예상치 못한 때 누가 언제 할퀴었는지도 모르는 상처가 나 있고, 누가 치유해주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서둘러 상처를 봉합해야 하는 상황이 들이닥친다. 다만 저마다 손에 쥐어진 붕대가 있을 뿐이다. 붕대가 얼마나 촘촘한지, 길이는 어느 정도인지도 모
by
조현정 에디터
2020.10.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의 시험대 - 알베르 카뮈, 이방인 1부 [문학]
이제 심판이 시작된다. 그 심판은 죄의 심판을 가장한, 인간의 자격에 대한 재판이었다.
실존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하나, 개중 곧잘 공감하게 된 구절 하나를 알고 있다. 인간에게는 주어진 목적인 본질이 없다는 것. 의자에게는 의자가 수행해야 할 본위적인 목적, 앉기 위함이라는 존재 본질이 있으나, 우리 인간에게는 선제 되거나 부과되는 아무런 목적도 성립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이 세계에 태어나는 우리의 사실됨 하나와 그럼에도 장차 어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09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의 조건, 인간의 길 - 팜FARM [공연]
“무엇이 사람이고, 무엇을 사람은 가지는가?"
극장에 젖어들어 가며 극장에 들어서기 직전에 건네받은 공보물에서도 말해주듯, 주인공 `오렌지`는 farm으로서 평생 남을 위한 땅의 역할을 해온다. 그 스스로는 하나의 밭이다. 상상이 가시는가? 얼핏 떠오르긴 하실 것이라만, 아마 상상하시는 것보단 가깝게 다가올 것이고 그래서 더욱 우리의 이야기로서 이질감과 기피감을 가진다. 극의 주요 제재는 GMO, 유
by
서상덕 에디터
2020.06.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격렬하게 무시하고 싶다, 비웃고 싶다 [영화]
영화 <블루 재스민>과 자격지심에 대하여
우디 앨런 작품을 썩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와 <블루 재스민> 만큼은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위층에서 하위층으로 계층 하락을 경험하는 허영심 많은 여자 재스민 그 자체였던 케이트 블랜챗의 연기는 영화를 멱살 잡고 끌어갑니다. 미모의 여성으로 등장하는 재스민이지만 관객은 그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저 반짝이
by
김명재 에디터
2020.03.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운전면허? 그거 못 따면 바보지! [사람]
그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내가 운전면허증에 마음 고생하게 될 것을.
2020년이 막 시작됐을 무렵, 여느 사람들처럼 새해를 기운차게 맞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이루지 못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사, 한국어, 토익 등 갖춰야 할 자격 중 내가 가장 먼저 택한 건 다름 아닌 ‘운전면허증’이었다. 나는 평소 겁이 많은 편인 데다 툭하면 길을 잃어버리는 ‘길치’로서 23년을 살아왔기에 운전에는 전혀 욕심을 내지 않았다
by
황채현 에디터
2020.02.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자아성찰 시리즈 - 미술, 열등감 그리고 나 [사람]
미술 + 열등감 + 자격지심 + 노력 = 나
# 들어가는 동시에 마무리를 예고하는 글 지난달부터 기고한 <자아성찰 시리즈>는 '많은 사람이 볼 수도 있는 공간'에 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자아성찰을 하고자' 시작된 글이다. 물론 가끔 내 블로그에도 성찰의 냄새를 풍기는 글들이 많이 있지만, 그건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글들이다. 기분이 나쁘면 나쁜 대로,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마음껏 쓰고,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08
리뷰
공연
[Review] 누구나 희망할 자격이 있다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극적인 해피엔딩이 없어도, 우리의 존재가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다.
언젠가부터 예술 작품에서 희망을 노래하면 거부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어도 주인공들은 언제나 조력자를 만나고,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어릴 때는 그런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행복에 ‘비현실적’이라는 딱지를 붙여 외면하게 되었다. 어렸을 땐 나도 주인공들처럼 쉽게 행복을 찾을
by
진금미 에디터
2019.10.13
리뷰
PRESS
[PRESS]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 감정은 패턴이다 [도서]
프레스, 리뷰, 도서, 감정은패턴이다
나의 ‘감정 패턴’만 알면, 감정을 주도하고 선택할 수 있다! 마음이 편해지고 삶의 매듭이 풀리는 10가지 감정 수업 나의 감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한 탁월한 안내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USC 등 유수 대학을 비롯해 전 세계 120개 나라에서 활용하고 있는 ‘행복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인간의 10가지 대표적인 감정
by
주혜지 에디터
2019.08.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예술가란 명함의 자격 [사람]
예술가라는 명함이 주어질 조건은 창작만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예술을 동경하는 이들이 자신 있게 그들의 목소리를 내길 원한다. 목소리가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그들은 이미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1. 나를 무엇으로 소개해야 하나 올여름부터 글쓰기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격주에 한 번 모여 글을 쓰는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당연히도 이곳에는 나를 알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서로의 직업과 나이를 모른 채 자기소개를 해야 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의 소개 방법은 직업이나 전공이었지만, 여기서는 주로 관심사를 통해 자기를 소개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19.08.12
리뷰
공연
[Review]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없었다 - 연극 "단편소설집"
루스의 상식적인 분노에도 차마 부정할 수 없었던 예술에 대한 욕망
연극 <단편소설집>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스승의 삶을 소설 소재로 쓴 제자와 그런 제자에게 분노한 스승의 이야기. 내가 이해한 수준도 딱 그만큼 간단했다. 리사의 행위도, 루스의 분노도 한 줄의 줄거리만큼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극장에 도착하자마자 본 매표소에 붙은 종이로 알게 된 150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전혀 간단하지 않았다. 오래
by
진금미 에디터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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