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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의 안녕을 바라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보내는 위로이자 고해이며 나의 마음입니다.
10년 후 H에게 안녕하신가요? 저는 10년 전의 당신입니다. 누군가 당신의 안녕을 바라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많은 외로움을 간직하고 계시는지, 아직도 지나간 시간을 보내주지 않으신지 걱정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 이 글은 당신을 붙잡는 과거에 대한 위로이자 당신에게 바치는 나의 유일한 고해입니다. 10년은 긴 시간이겠지요.
by
박서현 에디터
2023.08.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달삼쓰뱉의 삶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어
'달삼쓰뱉'이라고, 요즘 자주 쓰는 말이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를 줄인 말인데, '감탄고토'라는 멋들어진 말이 이미 있지만 그 말을 쓸 만큼 상황이 대단치는 않을 때 주로 쓰는 것 같다. 막 학기 개강을 얼마 앞두지 않은 지금, 지나온 방학기간 동안의 내 삶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바로 이 말 아닐까 싶다. 단 것은 삼키고 쓰
by
유서인 에디터
2023.08.25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친구
인상적인 사람
[illust by 디다] 인상적인 사람
by
최주아 에디터
2023.08.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8월에 쓰는 편지
그립고 그립고 그리우면서 반가운 너에게
독일에 가겠다는 너의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게 열일곱 살 때였나? 방과후 수업 시작 전 시간이 남았을 때였던 것 같아. 어떻게 그 주제로 대화가 흘러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른이 되면 독일에 가고야 말겠다고 했던 것만큼은 똑똑히 기억해. 그리고 몇 년이 흘러서 너는 너와의 약속, 그리고 여기저기 발설해 온 것들을 증명하듯 정말로 독일로 떠났지. 비록
by
박수진 에디터
2023.08.25
문화소식
도서
[도서] 컬러 인사이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일상 속 컬러 이야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일상 속 컬러 이야기 매일 만나는 수백, 수천 가지 컬러의 아름다움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살펴보다 일상, 예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의 의미를 알아보는 책. LG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의 컬러와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하기도 하고, CMI의 대표로 국내와 유럽, 중국의 회사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새장 속에서 자유를 찾다 [영화]
영화 <버드 박스> 톺아보기
2018년, 많은 사람들을 넷플릭스로 유입시킨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버드 박스>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두 눈으로 직접 바라본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아포칼립스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남은 몇몇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살아남은 인물들의 이야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영
by
김지현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개인적이되, 개인적이지 않은 슬픔 [도서/문학]
<슬픔의 위안>으로 슬픔을 읽다
상실에서 비롯된 슬픔은 무자비하다. 소중한 이가 떠나 버린 가슴의 빈 자리를 슬픔이 가득 채우면 숨조차 쉬기 어렵다. 그런데 이러한 슬픔이 더욱 잔인한 이유는, 이 사회에서 슬픔의 과정이 지나치게 개인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지만. 슬픔을 나누기란 쉽지 않다. 슬픔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다. 슬픔을 빠르게 '떨쳐내는' 이는 격려
by
유지현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찬란한 세상으로 향하는 지름길 [문화 전반]
재미와 감동,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문화예술 작품을 사랑하는 이유를 나열한다.
주말 저녁 가족과 둘러앉아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깔깔대고 웃는다. 어느 화창한 날 연인과 함께 애절한 로맨스가 담긴 영화를 관람한다. 비 오는 날 괜스레 찾아온 울적함에 시 한 편을 꺼내본다. 당장 모든 걸 그만두고 싶은 날 노래 하나에 아이처럼 목 놓아 운다. 문화예술이 우리 삶의 한 조각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
by
박서현 에디터
2023.08.1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설렘이 끝나고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 끝나지 않는 세 번째 데이트 [영화]
설렘은 찰나의 낭만, 사랑은 매일의 현실
이제 고작 세번 째 만남을 가진 상대와 약 10주가 넘는 시간동안 하루 24시간을 같이 있어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가? 넷플릭스 <끝나지 않는 세 번째 데이트>는 3박 4일 코스타리카 여행을 떠났던 남녀 둘이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세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같은 공간에 지낼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 벌어졌던 일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우리는 보
by
국민경 에디터
2023.08.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이세계아이돌, MAVE, 버추얼 휴먼의 미래는 어쩌면 [문화 전반]
버추얼 휴먼이 보여줄 미래
8월 5일 일본의 인플루언서 이마(imma)가 자신의 패션브랜드 '아스트랄 바디'를 런칭하였다. 과거 나이키, 디올 등과 협업하던 유명 인플루언서인 이마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이 아닌 버추얼 휴먼이라는 것이다. 아스트랄 바디는 이마의 배경에 맞추어 실존을 넘어선 아스트랄한 자아를 표상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목표하고 있다. 이마의 패션브랜드 런칭을 비롯
by
신효창 에디터
2023.08.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왜 슬퍼해야하는가 - 환상의 빛 [도서/문학]
“저는 당신의 뒷모습에 말을 거는 것으로, 위태롭게 시들어버릴 것 같은 자신을 지탱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온 힘을 다하여 파도는 해변을 오른다. 온 힘을 다하여 파도는 해변을 쓰다듬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파도는 부서져버리고, 거짓말처럼 해변에서 멀어진다. 다시 파도가 밀려들어온다. 쓰다듬고, 부서지다 밀려나기를 반복한다. 소설 <환상의 빛> 속 주인공인 ‘유미코’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인 ‘이쿠오’가 죽어버린 이후로 그녀의 삶은 파도 같은
by
이중민 에디터
2023.08.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는 어떤 사람인가? [미술/전시]
우리의 내면은 어떤 모습인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들. 과연 나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나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 뚝섬 미술관의 INSIDE ME. 총 11개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인간 내면의 감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전시의 시작은 ‘감정의 결여’라는 이름으로 정적인 분위기이었다. 이는 사회를 살아가며 변해가는 사
by
송채원 에디터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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