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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남학생이 여성용 무용복을 입는 이유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청소년, 아직 부모님의 품속에서 아무런 사회생활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혼자 살고 싶어하는 시기. 사회라는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거대한 무언가를, 운동장과 학교 건물 몇 가지로 구성된 공간 안에 수천 명을 억지로 가둬놓고 인위적으로 조성한 공간. 입시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든 이유는 아직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저 공부만 하라고 하는, 그리고 공부밖에 없는 환경이다.
레오타드는 무용수가 입는 몸에 딱 붙는 의복을 말한다. 아무 사이트나 열어 ‘레오타드’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이미지와 게시글이 나온다. 대표적인 이미지가 발레를 하는 여성 모델이 입고 있는 레오타드를 광고하는 모습이다. 화장품, 패션 브랜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안나수이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패션 브랜드의 이름이다. 즉,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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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20.01.31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마터' -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혐오의 시대에서 타인을 이해하는 것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수영 수업을 거부한 학생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갈등과 싸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구절에 반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 혐오의 시대, 서로 다름을 어떻게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을까? 2018년 초연으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을 수상한 연극 <마터>가 보다 탄탄해진 무대로 재공연에 오른다. <마터>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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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에디터
2020.01.17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쉽게 손이 가진 않겠지만 - 빈센트 반 고흐 [공연]
미술을 좋아하시거나 좋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쉽게 손이 가진 않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다. 뮤지컬을 처음 본 건 대학교 1학년 때였다. 대학생이 됐으니까 뮤지컬도 한 번 봐봐야지 생각하며 친구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먼 길을 갔다. 어떤 뮤지컬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소셜커머스에서 특가로 나온 뮤지컬을 제일 싼걸로 예매했던 것 같다. 돈도 없고 뮤지컬에 대해서도 잘 몰랐으니까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조별 과제 잔혹사 [사람]
중간고사가 끝난 후 과제시즌에 우리는 지옥을 느껴 간다.
학기 말에 성적표를 받기 위해서는 2번의 시험을 치고 1번 혹은 그 이상의 과제를 해야 한다. 중간고사 40%, 과제 20%, 기말고사 40%의 비율로 총 100%의 성적이 계산되었고, 중학생 때부터 시작된 이 비율은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중고등학생 시절엔 한 학급 안에서 조원이 결정되기에 서로를 대하는 어려움은 꽤 낮았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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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19.12.22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말하는대로, R=VD, 그 모든 말의 의미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며
나는 이상할 정도로 대학교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가 별로 없었다. 구체적으로 환상을 가져 봤자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갈 수밖에 없으므로, 꿈꿀 시간에 성적이나 올리자고 결심했던 때문인지, 고등학교 때의 나는 내가 공부하는 기계가 되기만을 바랐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 플래너에 목표하는 대학교의 사진과 과 점퍼, 학교 로고 스티커를 붙여 놓으면서도 별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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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12.2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내가 추억하고 사랑하는 도시, 암스테르담 [여행]
나만 알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곳.
2019년 1월이 끝나가던 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네덜란드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영어가 잘 통하는 유럽 나라에 가고 싶었고, 영국은 너무 복잡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나 암스테르담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풍차와 튤립뿐이었다. 물론 내가 이렇게까지 이 나라와 도시를 사랑하게 될 줄도 몰랐다. 카테고리를 '여행'으로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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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19.1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LEADER] 첫 번째, Welcome to 작곡 이론과
작곡 이론과? 아하, 이런 과구나!
# Classic Leader 1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다는 것’은 사실 이 간단한 문장 보다 훨씬 긴 시간을 품고 있다. 보통은 6~7세에 악기와 함께 음악을 시작하고 전문적인 레슨을 받으며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 후에야 음악 대학교를 입학해 보다 깊은 ‘클래식 음악’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이렇게 ‘클래식 음악’에 긴 시간을 투자한, 투자하
by
임보미 에디터
2019.12.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중간한 스물셋 휴학생의 이야기 [사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든 게 두루뭉술한 나의 이야기.
어중간하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두루뭉술하다. 딱 지금의 나와 어울리는 말이다. 20대 초반도, 중반도 아닌 내 나이는 스물셋. 스물셋은 참 어중간한 나이다. 어떤 사람들은 '스물셋', '스물넷'처럼 시옷 받침이 들어가면 20대 중반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스물다섯은 돼야 중반이라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정답은 없다. 또 초반과 중반을 나누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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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19.1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Prologue: 안녕을 묻다
세상의 모든 눈사람에게 <안녕, 눈사람>을 바친다.
일상적이다 못해 자동으로 나오는 우리의 인사말이다. "그래, 안녕" 하고 대답한 후 우리는 안녕을 돌아보지 않는다. 나의 안녕도, 너의 안녕도. 안녕: 安寧 (편안 안, 편안할 녕) 안녕이 한자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많이 놀랐다. 반사적으로 건네던 인사말 안에 "별일 없이 편안하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에 두 글자 안에 담긴 온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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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11.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겁 많던 ‘집순이’, ‘프로 여행러’가 되다 [여행]
어느새 웬만한 일엔 당황하지 않는 '프로 여행러'가 되어 있었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지 않았던 내게 ‘암스테르담 교환학생’은 큰 도전이었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친구들과 달리, 한 달 동안은 네덜란드를 벗어나지 않았다. 유럽이 처음이라 그런지 더 겁이 났고, 여행 계획에 어긋나는 일이 생길까 봐 망설여졌다. 그랬던 내가 6개월 동안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어느새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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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19.11.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늘은 늘 아름다웠다 [사람]
네덜란드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깨달은 것은 하늘의 아름다움이었다.
2019년 1월 29일. 집과 학교밖에 모르던 스물셋 대학생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나던 날. 아는 것이라고는 풍차와 튤립뿐인 낯선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간다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불안을 떨치려 애썼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처음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 낯선 곳에 혼자 있다는 외로움에, 또 왠지 모를 서러움에 울기도 했다. 하지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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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19.10.22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내가 미국에 온 이유
다른 나라, 다른 학교에서 살아보기
미국 교환학생으로 온 지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나의 생활 리듬을 되찾았다. 사실은 모든 것이 너무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슷해져서 이럴 거면 왜 미국까지 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 영어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책과 논문을 읽고 있기에 한글로 된 글
by
김채윤 에디터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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