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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우린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는가? [미술/전시]
예술가란 달리 보게 해주는 사람이다
1. 들어가며 – 전시장에서 ‘보다’란 무엇인가 요즘처럼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본다’는 건 여전히 어렵다. 아니, 오히려 제대로 보기 더 어려워졌는지도 모르겠다.눈앞에 떠 있는 것을 본다고 해서, 그것을 "내가 정확히 이해했다거나 진심으로 느꼈다"고 말하긴 어렵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전현선의 전시는 아주 이상한 전시였다. 나는 분명히 그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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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감각적인 괴짜 집단, 바밍타이거 [음악]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 같은 대형 무대에 서는 한국 그룹, 그들이 누군데?
이 독특한 음악이나 썸네일을 한 번쯤 본 적 있을 거다. 들어본 적이 없다면 지금 링크를 통해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밍타이거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을 거다. 나 역시 그랬다. 처음엔 낯설고 이상했지만 어느새 빠져들고 말았다. 한국의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는 리더 산얀을 중심으로 DJ/A&R 어비스, 잔
by
김은서 에디터
2025.06.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작동하는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 - '기병과 마법사' 배명훈 작가
"여기가 원본인 판타지"에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보는 일이다. 특히 SF나 판타지 장르는 그 세계의 규칙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 자체가 이야기를 읽는 큰 재미다. 그런 의미에서 배명훈 작가의 판타지 신작 『기병과 마법사』는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낯선 단어들 사이에서 한 문장씩 읽어 내려가다 보면 경작인과 마목인이 드넓은 초원을 내달리는 새로운 세계가 선명하게 펼쳐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이 꼭 읽었으면 좋겠는 글 [셀프 큐레이션]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는 네 편의 글, 셀프 큐레이션.
이 글은 [프로젝트 당신] 카테고리에 기고하는 나의 첫 번째 글이다.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한 지 어느덧 240일이 흘렀다. 기고한 글의 수는 30편에 가까워졌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적지 않은 숫자가 모였다. 돌이켜보면 그 자체로 참 놀라운 일이다. 일기, 블로그, 심지어는 계획표조차 잘 쓰지 않던 대문자 P인 내가 꾸준히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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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6.1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인생은 코모레비의 연속 - 퍼펙트 데이즈 [영화]
같음 속 다름에 대하여
아침에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옷을 챙겨 내려와 이를 닦는다. 필름 카메라, 열쇠, 동전을 챙겨 나와 하늘을 한 번 바라본 뒤 웃음을 지어 주고, 이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다. 히라야마의 하루가 시작된 것이다. 도쿄의 공중 화장실 청소부인 그의 하루 하루를 담아낸 영화, 바로 <퍼펙트 데이즈>다. “알고 보면 이 세상은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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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5.06.11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그 해 여름에 새기고 온 것 [여행]
2024년, 그 해 여름의 떠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여행
꼬박 1년 전 일이다. 일상에서 문득 스치는 기억을 되짚는 게 좋아서 한편으로는 마음 한편에 꿈틀대는 감정을 말로 다 풀어낼 자신이 없어서 나만의 언어로 간직했던 그해 여름의 이야기를 이제는 꺼내보려 한다. 2024. 06. 07 몸만 한 캐리어를 낑낑 끌며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언젠간 가볼 수 있겠지라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유럽 여행이었다.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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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6.1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미리 만나는 사운드베리 페스타의 여름 ①
SOUNDBERRY FESTA‘ 25 토요일 라인업
오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KINTEX 제2전시장 9홀에서 SOUNDBERRY FESTA‘ 25(이하 '사운드베리 페스타')가 열린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여름을 즐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운드베리 페스타 측은 1차, 2차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5월 29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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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5.06.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인사, 어색한 악수 [미술]
과거와 현대, 한국의 미술은 무엇과 인사를 나누었을까
서양의 미술의 흐름은 잘 알아도 동양, 특히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글에선 한국 미술의 아주 대략적인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옛 그림들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한 번쯤 보았던 현대 미술 작품들을 떠올려보자.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글’이 사라졌다는 것에 있다. 물론 현대에도 작품에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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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민 에디터
2025.06.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세상 속으로 [셀프 큐레이션]
상반기 나의 세상을 채워준 문화예술들
지난 2월 에디터 지원 당시 '큐레이션'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었다.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연재하는 일도 일종의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며, 여러 관심사를 지닌 제가 펼쳐낼 큐레이션은 더욱 매력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던 생각이 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여 편의 글이 쌓였고, 이렇듯 '셀프 큐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 기쁘다.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로 나를 재발견하다 [셀프 큐레이션]
매주 한 편의 글을 완성하며 알게 된 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기 전 주로 내가 블로그에 올려왔던 글들은 ’영업용‘ 글들이 많았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숨겨진 수작을 발견하면, 나만 알 수 없다는 마음에 얼른 ’주접’ 포스트를 올렸다. 반대로 기대 이하였던 작품에는 서운함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실망한 표정을 하고 있는 짤들이 들어간, ‘귀여운 글’을 썼다. 문화 예술을
by
채수빈 에디터
2025.06.07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행복의 미장센 - 조르주 페렉, ‘사물들’ [도서/문학]
조르주 페렉의 사회학적 문학 -물질 뒤의 행복을 향해 애처로이 손 뻗는 인간을 그리다.
영화 같은 사랑. 훌쩍 떠난 여행지에서 한눈에 반하기. 첫사랑과 10년 뒤에 운명처럼 재회해 결혼하기. 위험에 처한 나를 몇 번이고 구해주는 우연의 연속. 이런 건 다 영화에나 나오는 거니까, 현실을 살아야지. 그래서 적당히 직장이나 모임에서 인연을 찾는 것이 현실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결혼정보회사가 현실이다. 프로필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내 ‘계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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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에디터
2025.06.0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 속 [셀프 큐레이션]
다시 소개하고 싶은 세 편의 글
3월부터 지금까지,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서 약 열 다섯편의 오피니언을 써 왔다. 처음 에디터 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일주일에 한 번 글을 기고하는 것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글을 쓰는 학과에 재학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에게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기 때문에 그 얘기를 다 하기만 해도 글을 꽉꽉 채울 수 있을 거라 생각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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