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프로그램 리액션’ 분야의 권위자, ‘찰스엔터’! 그녀는 리액션 속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재미로 많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나는 <환승연애>가 방영할 시절, 본방송을 시청한 후 찰스엔터의 리액션 영상을 보는 것이 하나의 루틴이기도 했다. 내가 찰스엔터를 알고 구독하게 된 건, <하트시그널4>가 방영될 2023년 5월쯤이었다. 일명 ‘홈프로텍터’ 자기소개 쇼츠를 본 후 재밌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연프 리액션 영상뿐만 아니라, 찰스의 매력이 온전히 드러나는 일상 브이로그도 애정하는 편이다. 찰스만의 잔잔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 추천 영상’부터, 주변인들과의 케미가 담긴 ‘여행 브이로그’, 온갖 밈과 짤이 생성되는 라이브 방송까지.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에서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찰스엔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브이로그 형식의 정기 콘텐츠 ‘월간데이트’로 인급동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버 ‘준빵조교’를 시작으로 래퍼 ph-1, 첼리스트 박찬영까지 현재 3번의 월간데이트가 진행된 상태이다. 월간데이트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도 진심이 되어 거의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사실 연애 프로그램 리뷰를 하는 유튜버들은 정말 많고,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는 유튜버 또한 이미 넘쳐난다. 하지만 이 속에서 찰스엔터가 70만 명 연습생(찰스엔터 구독자명)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지, 2년 차 연습생으로서 파헤쳐 보겠다.
무례하지 않은 솔직함
유튜브 '찰스엔터' 환승연애3 10화 리액션 영상 일부
무례함과 솔직함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함에서 약간의 선을 넘는다면 금방 무례함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찰스는 이 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리액션을 하는 도중에도, 리액션 영상 말미에서도, 출연진에게 폐가 되지 않게끔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찰스가 시청자와 같은 마음으로 솔직하게 리액션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프로그램에 ‘진심’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러한 솔직함과 진심이 시청자들에게도 닿은 것이다. 리액션 영상 외에도 월간데이트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콘텐츠 속에서도 찰스는 특유의 솔직함으로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영상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끄는 능력
유튜브 '찰스엔터' 월간데이트 3월호 영상 일부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 또한 찰스가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찰스 특유의 친화력 있고 편안한 말투로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서,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며 상대방을 치켜 세우는 등 상대방의 매력을 배로 돋보이게 만든다. 특히나 처음 만났을 때 카메라 앞에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주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를 완벽하게 해내는 찰스의 모습은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에서도 드러난다.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희노애락
유튜브 '찰스엔터' 환승연애3 마지막화 리액션 영상 썸네일
찰스는 즐거움, 슬픔 등의 모든 감정을 영상으로 드러내고,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이러한 감정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었기에, 구독자들과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상과 감정을 가감없이 전달한 점이 ‘찬미’라는 사람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게끔 만들었다. 또한 취준생 시절부터 입사, 그리고 퇴사까지. 찰스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며 연습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마치 실제 친구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찰스엔터의 롱런을 응원하며
나만의 연예인에서 이젠 모두의 연예인이 된 찰스엔터! 찰스엔터의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거나,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독자인 연습생 입장에서는 찰스엔터의 구독자 수가 오를 때마다 덩달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여러 채널에서 찰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며, 찰스의 러블리하면서도 따수운 매력이 오랫동안 온 세상을 물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