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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은 처음이라
짧지만 강력하게,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클래식이 낯선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스며들 수 있는 이야기라 좋았다.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곡의 정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클래식을 들을 때의 기분, 신비로운 곡의 구성이 좋다. 물론 그 역사를 알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 곡의 작곡가는 누구인지, 제목은 뭔지, 어떤 시대의 클래식인지. 좋아한다는 말로도 충분하지만 좋아하는 걸 자세히 알고 있다면 더 애정이 갈 것 같다. 클래식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고
by
나정선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망각의 행복 : 이터널 선샤인 [영화]
우리는 지금도 꿈꾸고 있다.
당신은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어 본 적 있는가? 사실 이 질문은 꽤 어려운 조건을 담고 있다. '꿈을 꾸었다'는 사실과 그 꿈의 '내용'을, 꿈이 깨고 난 후에도 기억하고 있어야만 응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경험이 없다. 정확히는,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필자 주변에는 그러한 꿈을 하나씩 간
by
백나경 에디터
2021.07.18
리뷰
도서
[Review] 감상자의 시선에서 탐사자의 시선으로 -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도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The Secrets of Art)’은 제목에 걸맞게 우리가 보는 작품의 모습 이외에 보이는 더 많은 이야기와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작품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책 ‘모든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 한 문장은 이번 책을 단숨에 설명해 준다. 문장을 직관적으로 보면, 작품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고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속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살펴본다. 예술가의 작품은 저마다의 역사를 담고 있다. 작품은 그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와 창작자의 생각을 내포한다. 또한, 작품은 계속해
by
정윤지 에디터
2021.07.18
리뷰
도서
[Review] 내 손안의 친절한 음악 선생님 - 클래식은 처음이라 [도서]
천재도 결국 인간이더라
필자는 상경하여 자취한 지 어느덧 6년 차가 되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일 때보다 혼자 있을 때가 마음은 훨씬 편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어야지. 외로움에 몸부림치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보려고 해도, 1년 반째 지속하는 팬데믹 때문에 결국 오롯이 내가 견뎌야 한다는 사실과 부딪치고 만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필자의 방을 채우고 있는 것은 부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17
리뷰
도서
[Review] 감상에서 탐사로, 그림에 숨겨진 비밀 파헤치기 [도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감상에서 탐사로, 그림에 숨겨진 비밀 파헤치기 렘브란트 반 레인 <야경>, 1642년 캔버스에 유채, 379.5×443.5cm,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작품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흥미로운 만큼 두꺼운 책의 시작을 알리는 질문이다. 책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서 오직 눈으로만 관람해야 하는 또 그래야 한다고 전해지는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
by
문지애 에디터
2021.07.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차별의 종말을 위하여 - 선량한 차별주의자 [도서]
평등한 사회의 시민이 된다는 것
당신이 살면서 당한 차별을 말해보세요. 또한, 당신이 살면서 한 차별을 말해보세요. 당신은 이 질문의 대답을 정확히 당당하게 말할 수 있나? 나의 대답은 둘 다 10가지를 못 넘긴다는 것이었다. 차별이 있는 세상에서 자랐지만, 차별하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했고 이에 대해 신경 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책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고 나서 나는
by
이수진 에디터
2021.07.16
리뷰
도서
[Review] 다시 찬란한 기쁨의 봄이 오리니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맑은 마음으로 시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책 읽는 것을 즐기면서도 나에게 시는 여전히 어렵다. 인문학 소설류도 어렵지만, 시의 단어에 함축된 의미를 알아차려 가며 시를 읊는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릴 수 있을 만큼 좋은 시를 만나고 싶어서 시집 읽는 것 또한 게을리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좋아하는 가수이자
by
정선희 에디터
2021.07.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시선들의 교차로
소외된 곳에 따스함이 가 닿기를
하루에 기사, 칼럼을 적어도 하나씩은 읽기 시작하였다. 어찌 보면 정말 사소한 습관이다. 하루에 기사 하나를 읽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고, 사실 하루에 기사, 칼럼 하나 읽기를 시작하면서도 ‘이것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반문이 들곤 하였다. 그렇게 기사, 칼럼을 읽기 시작한 지 어느덧 일주일째. 전혀 예상치 못하였지만, 필자는 필자의 생
by
김민지 에디터
2021.07.09
리뷰
도서
[Review]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지금, 창작의 최전선에 오롯이 선 26인과의 진솔한 대화
그렇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죽을 때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번 작업은 최소한 내가 몸담고 있는 대중 예술 산업 안에서 길게는 30여 년간 일어난 변화, 그리고 당장 코앞에서 벌어진 팬데믹 사태에 대해 예술가들 한 명 한 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by
정윤경 에디터
2021.07.02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돌봄, 공공공간 - 출판저널 523호
완벽주의적 생각의 탈피, 생태 돌봄, 보편적 돌봄
최근 동네 카페에서 친구를 만났다. 나에 대한 정보의 업데이트가 없으므로 나의 근황 얘기를 별로 할 마음이 없어서 친구와 서로 최근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얘기했다. 나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이어령 작가의 분석글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리고 독서 모임을 위해 열심히 읽고 있는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을 읽고 있다고 했다. (두 권 다 추천한다) 친구는 가
by
박정민 에디터
2021.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 꿈은 _______입니다.
꿈을 적어냈던 어린 시절부터 이제는 직접 보여줘야 하는 성인이 됐다.
사회초년생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어서 다행이다. 공감하는 친구, 다르게 고민하는 친구와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을 멈추지 않게 되고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다 결국 다다르게 되는 것은, ’다른 일을 하게 된다면 다를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다. 하루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한 선택이다. 어
by
나정선 에디터
2021.06.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선포하라, 작전명 청-춘!
이상은의 음악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른이 된 오늘 내게 세상이란 곳, 어릴 적 그리던 꿈속 전쟁터구나. 그 속에서 나는 다시 영웅이 되려, 선포한다. 작전명 청-춘!” 언제부턴가 밴드 잔나비는 <작전명 청-춘!>이라는 이 노래를 부르지 않기 시작했다고 한다. 신인 시절, 다소 우격다짐 식의 청춘을 노래한 곡이라 괜히 세련되어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그러나 후에 이 노래가 크게 힘이
by
박세나 에디터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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