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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아름다운 언어로 시를 노래하고 싶다
나에게 시는 고등학교 시절에 멈춰있다. 서정시, 정형시, 운율..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떠올랐다.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서인지 여전히 시를 보면 좋다는 생각보단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인 나태주 시인은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책은 시인이 좋아하는 시들과 그에 대한 감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시에 담긴 시인의 인생과 감정을 서술하며 감
by
고연주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신비로운 지혜의 바다로 뛰어들다 - ABZÛ(압주) [게임]
심해에 숨겨진 이상하고 아름다운 것들
제작| 자이언트 스퀴드 유통| 505 Games 등급| 전체 이용가 출시| 2016. 8. 2. 가격| 21,000원 고대의 잊힌 비밀과 장엄한 생명체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바다의 중심부로 내려가면서 무성하고 신비한 세계를 발견하십시오. 'ABZÛ(압주)'는 심해를 탐험하는 3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6년 스팀에 출시된 이후로 약 16,000건의
by
최수영 에디터
2021.07.12
리뷰
도서
[Review]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나태주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엮은이 나태주 | 2021년 6월 25일 출간 | & 출판 | 312쪽 책꽂이에 꽂힌 책을 본다. 독립한 나의 공간에는 본가처럼 많은 책은 없으나, 독서를 하지 않았던 시간에 비해 여러 권의 책이 있다. 종이와 글자가 주는 느낌에 수집하는 목적도 있었다. 가끔은 읽고 싶은 충동이 들어 책을 구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런 세상에서 살아 있으니까, 더 사람답게 [드라마/예능]
욕망의 성질을 전환한 아포칼립스, 스위트홈 세계관에서 현재를 엿보다
사람의 속을 아는 것은 어렵고, 괴롭다. 스스로조차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졌는지 아는 데에는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참을 고민해 겨우 ‘나는 이런 사람’이라며 자신을 알지 못했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듯해도, 그것은 금세 모순적인 순간의 행동이 안도감을 뚫고 뛰쳐나옴과 동시에 물거품이 된다. 진정으로 제 속을 다 아는 사람이 정말 존재할 것인지에
by
정소미 에디터
2021.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비밀스러운 햇살 [영화]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온다.
“내가 그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먼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나는 주님에게 그를 용서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만 거란 말이에요. 내가 어떻게 다시 그를 용서합니까” - 이청준 ‘벌레 이야기’ 中 #0 교회 안에는 찬송가가 울려 퍼진다. 목사는 강단 밖으로 나와 신도 한 명 한 명을 살핀다. 목사 뒤에 있는 벽에는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기도회라고
by
안균환 에디터
2021.07.07
리뷰
공연
[Review] 신라 시대 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돌아보는 우리의 현주소 - 그 곳이 멀지 않다
신라시대 김유신의 아들이자 금수저 원술의 삶을 통해 어떻게 우리 삶의 현주소를 알아보는가
오랜 전통과 기성세대의 말은 언제나 옳은가 연극 <그 곳이 멀지 않다>는 지금으로부터 다소 먼 옛시절, 신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원술'은 당시 엄청난 공적을 세우며 장군의 지위에 있던 김유신과 나라의 수장을 맡고 있던 태종무열왕의 딸 지소의 사이에서 난 외아들이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치자면 둘도 없는 금수저, 아니 다이아 수저
by
박다온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귀로 듣고, 눈으로 본 '나의 아름다운 이웃'의 오디오북 [도서]
배우 김혜수의 목소리로 듣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귀로 듣지만, 눈으로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3개월 이용권을 받았다. 그동안 무료 오디오북이나 채널만 들었는데, 이용권으로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오디오북을 들었다. 요즘 듣고 있는 오디오북이 있는데, 분량이 꽤 길어서 조금 지루해졌다. 그래서 전환도 할 겸 다른 오디오북을 골라 들어봤다. 故 박완서 작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무섭지 않은 무서운 영화, 콘스탄틴 [영화]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성숙한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고 눈을 떼지 못하는 영화들이 있다. 분명 개인의 취향에 따라 목록은 갈리겠지만 공통으로 많은 이들이 손을 들어주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 콘스탄틴이 있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끝까지 볼만큼 흥미로운 이 영화의 마력은 무엇일까? 몇 번을 돌려본 영화이지만 매번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by
임민하 에디터
2021.07.06
리뷰
PRESS
[PRESS] 여름은 염증를 동반합니다 - 사랑의 세계 [도서]
마침내 올해의 긴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옥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나 사랑, 사람 따위의 단어에 ‘아름다움’을 기대하곤 합니다. 아름-답다 「형용사」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언어란 본래 의미를 주고 또 받을 때 끊임없이 오차를 발생시키는 것인 터라, 이 형용사의 적확
by
윤희지 에디터
2021.07.05
리뷰
도서
[Review] 시인의 눈을 갖고 싶을 때 -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도서]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시는 짧고도 아름답다.
"좋은 것들만 내게 주겠다는 너를 보면, 좋은 노래만 추렸단 모음집이 떠올라. 예쁜 모습만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나는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가을방학,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CD와 바이닐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바이닐 같은 경우는 중고라 할지라도 그 세월이 담긴 가치 때문에 값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왜 그 음반을 소유해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7.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때로 미숙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이야기, 플립 [영화]
크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단단하고도 따뜻한 방향으로 향해가는 그들의 이야기
‘플립’이란 영화는 내가 중, 고등학생 때 처음 알게 된 영화였지만, 너무 좋은 영화라며 감탄하셨던 엄마에 비해 나에겐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그 당시의 난 하이 스쿨 뮤지컬, 말할 수 없는 비밀, 트와일라잇과 같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에 푹 빠져있었기에 그저 잔잔하고 내 또래의 이야기같이 느껴졌던 플립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
by
조민영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햇빛을 따라간 플라뇌르, 요시고 사진전 [미술/전시]
YO SIGO, YO SIGO.
아직 여행을 갈 수 있던 때의 일이다. 여름을 피해 도착했지만, 10월의 바르셀로나는 퍽퍽한 더위로 가득했다. 이상고온이라고 했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손차양을 만들었다. 식을 줄 모르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정처 없이 터벅터벅 걸었다. 건너편에 위치한 골목길이 그늘 사이에 파묻혀 있는 것이 보였다. 가본 길이었기에 그 사이로 인적이 드문 분수대가 있다
by
최주현 에디터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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