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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아픔을 공유하는 위로, 어쩌면 가장 최선의 위로. - 홀로 밤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도서 ‘홀로 밤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를 읽고
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비극의 보편성을 느낄 때 마음속으로 위로를 느낀다고. 저 타인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구나, 혹은 비슷한 감정을 느꼈구나. 그런 상처를 가지고 있구나. 그러니까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힘들어하는 게 아니구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타인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by
이아영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위로가 어려운 당신에게 [도서]
위로가 어렵게 느껴지는 날,『하루 100엔 보관가게』를 추천합니다.
1. 위로-하기 혹은 받기 나라별 위로 방식을 재치 있게 비교한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누군가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을 이야기했을 때 미국인과 일본인이 “포기하지 마, 내가 응원해줄게.”라는 방식으로 위로한다면, 한국은 “나도…. (나도 너랑 비슷한 처지야)”라는 식의 위로를 한다는 다소 공감되고, 웃픈 사진이었다. 우리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면 과연 어떤 방
by
전지영 에디터
2020.07.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차가운 당신에게 따뜻한 와인같은 음악을 - 브루노 메이저 Bruno Major [음악]
손에 쥔 것들을 보내 줘야 할 시간이에요
목소리는 악기다. 발라드나 밴드가 사람들을 휘어잡던 시절에 사람의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멜로디 라인이었다. 반면에 나름 음악 전공을 하려고도 생각했던 내가 좋아했던 장르는 재즈나 알앤비였다. 모든 악기들이 비슷한 음량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드 재즈는 목소리가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목소리가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보다는, 소리들이 뒤섞
by
박나현 에디터
2020.06.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에게 춤은 예술인가요? [문화 전반]
춤도 예술이라는 인식이 퍼지는 그날을 기다리며.
춤. 이 한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은 각기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음악을, 누군가는 아이돌을, 누군가는 영화를, 누군가는 열정을, 누군가는 삶을 떠올릴 것이다. 춤에 관한 동영상을 이리저리 찾아보기 전 나는 춤하면 막연히 아이돌 가수들 또는 그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백댄서들을 연관 짓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춤은 엄연히 춤 하나의 영역이었다
by
신유나 에디터
2020.05.24
리뷰
도서
[Review] 쓸데없는 딴짓을 하며 잠시 쉬어갑시다,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글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은 30년 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던 건가 궁금해진다. 시간이 지나고서야 그때 그 심리를 지금의 언어로 분석하는 거라고 믿고 싶어진다. 그게 아니라면 그 시절부터 자신의 삶을 깊이 있고 풍부한 생각으로 채워온 작가가 너무 부러워서 샘이 날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림책에 관한 책이 아니다고 라문숙 작가는 말한다. 확실히 이 책은 그림책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그림책에 관한 글이기도 한, ‘그림책 에세이’다. 총 24개의 그림책을 소개하면서도, 동시에 그림책은 그저 작가의 일상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래서 어쩐지 책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성인이 된 이후로 그림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
by
박지수 에디터
2020.05.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엄마와 딸이 공존하는 법, '엄마와 딸 사이' [도서]
<엄마와 딸 사이> 책 리뷰
당신에게 엄마는 어떤 의미인가요? 엄마, 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눈물이 나는 사람이 있다. 또 어떤 이는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고,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다. 화가 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나는 화도 나고, 눈물도 나는 사람이었다. 가족 내에서 친한 사람은 거의 엄마 뿐이었다. 아빠는 전형적으로 나도는 성격이었고, 오빠는 이성이라
by
김명재 에디터
2020.04.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혼자를 보내기 [사람]
나와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라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세상은 이제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가득하다. 한국에서는 혼자서 무얼 하기 눈치 보인다는 말도 옛말. '혼밥'을 시작으로 '혼영', '혼술' 등 홀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혼족'이라고들 명하던가. 그러나 여전히 혼자 있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지인 중의 한 명도 그러했다. 안면만 트고
by
박윤혜 에디터
2020.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트북 앞이면 캄캄해지는 당신에게 - 파인딩 포레스터 [영화]
조금 덜 무거운 말들이 필요한 것뿐이었다. 그저 쓰고 싶다는 말, 그저 살아있자는 말.
노트북 앞에 앉아 빈 글을 들여다보는 일이 두려운 요즘이다. 백색의 화면 위로 막연한 공포가 내려앉으면 괜히 창밖을 내다보며 멍을 때리고, 키보드 위 가지런히 얹어진 손으로 다시 시선을 옮기고 결국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채로 노트북을 덮곤 한다. 쓰면 쓸수록 익숙해지기는커녕, 빈 글을 마주하는 매일이 초면이다. 여전히 낯을 가리고, 매번 적응의 시간을 필요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10
리뷰
도서
[Review] 문학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는 당신에게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좋은 소설은 모든 문제를 더 복잡하게 생각하도록 이끈다.
“좋은 소설은 모든 문제를 더 복잡하게 생각하도록 이끈다.” - 115p 이 책 속의 문학들은 모두 저명하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제목과 작가. 서점에서 세계문학 전집을 기웃거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문학들이다. 나는 그 ‘어디서 들어본’ 지식은 많지만, 실제로 읽어본 경험은 없는 사람이다. 읽었다 해도 학생 때 청소년을 위해 간략하고 쉬운
by
진수민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방콕 중인 당신에게 추천하는 넷플릭스 영화 [영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에만 '콕' 박혀 있을 당신을 위한 넷플릭스 영화 추천!
교내 영화제작동아리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술자리에서는 여지없이 영화 이야기가 나왔다. "야, 너 영화 000 봤어? 그것도 안 봤으면 영화를 좋아한다고 할 수 없지.", "나 어제 000 감독 필모그래피 다 봤어." 술자리는 영화 '지식'을 겨루는 자리로 변하기 일쑤였다. 내가 좋아서, 사랑해서 보던 영화가 어느 순간부터 '안다고 말하기 위해'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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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방콕 중인 당신에게 추천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TV/드라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에만 '콕' 박혀 있을 당신을 위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이다. 모든 사회 활동이 집 안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대학 강의는 온라인으로, 동아리 활동은 화상 채팅으로 진행된다. 여러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미뤄지고 있다. 아무리 집 안에만 머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평생 살아 온 일상의 사이클이 깨지는 것 마저 즐기기는 어렵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 안에만 머물며 무기력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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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에디터
2020.03.2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화관이 넷플릭스의 경쟁상대가 아닌 이유 [문화 공간]
지금 영화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영화관과 우리의 일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화공간의 사용이 자유롭지 않게 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공유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콘서트장, 전시회장, 공연장 등 기꺼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던 많은 문화 공간들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일
by
추희정 에디터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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