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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궁'며들다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궁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김서울’이란 작가의 이름에서부터 왜인지 서울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아주 사적인’이라는 책의 제목은 나도 모르는 서울을,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궁궐을 아주 친근하게 알려줄 것 같았다. 그래서 책날개를 펼치고 작가 소개를 읽었을 때 ‘박물관을 좋아하는 유물 애호가’라는 말에 조금 설레기도 했다. 그런데 몇 장 넘
by
문지애 에디터
2021.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화대혁명을 기록하는 두 가지 시선 [영화]
역사의 기록과 기억
장이머우의 <5일의 마중>과 장원의 <햇빛 쏟아지던 날들>은 문화대혁명 시기가 서사의 배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두 영화가 영화라는 기록의 관점에서 문화대혁명을 드러내는 방식은 아주 다르다. 아픔과 상흔의 기록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 당시의 지식인과 그 가족들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아픔과 상흔에 주목한다. 주인공 루옌스는 대학교수로 문화
by
송혜현 에디터
2021.06.1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삐까부 세상과 미디어 시대 [도서/문학]
우리는 자유로워질까, 더 구속될까?
‘죽도록 즐기기‘. 다소 과격해 보이는 제목의 책을 고른 것은 순전히 ’시대를 초월한 혜안‘이라는 추천 문구 때문이었다. 1986년에 출간된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를 예견하며 다가올 미디어 세대가 가져야할 자세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세기 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언급되며 2020년에도 리커버 되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
by
고연주 에디터
2021.06.11
리뷰
영화
[Review]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영화]
지금, 내 앞에 엄마를 죽인 소년이 있다.
*** REVIEW *** <영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소녀 '자허'와 아빠의 삶은 엉망이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아빠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소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 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보다 빨리 석방된 그를 보고 소녀는 분노에 휩싸이고, 복수하고 싶은 마
by
정선민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유튜브에서 펼쳐지는 이창호의 유니버스 [문화 전반]
코미디엔 그들의 철학이 담겨있다
남극에서 헤엄쳐온 2m 펭귄 펭수, 꼬리 밟힌 피글렛의 주인공 능글맞은 목소리의 최준, 중년 아저씨들의 우정과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한사랑산악회까지. 왜 우리는 가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를 좋아하고 그들이 만든 세계를 즐기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이창호가 만들어낸 유니버스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것일까? 빠져드는 이창호의 유니버스 출처: 뉴스1 김갑생할머니김
by
이소희 에디터
2021.06.07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해석. 하기. 나름.
척 하는 중
한승민 (Han SeungMin) 해석. 하기. 나름 (It's up to you to interpret.) 2021 족자에 실크 스크린 (Silk Screen on hanging scroll) 22*88(cm) Korea <세부 사진> 해석. 하기. 나름. It's up to you to interpret.
by
한승민 에디터
2021.06.05
리뷰
PRESS
[PRESS] 이 세상에 사랑이 얼마나 많은지, 함병선(9z) - Romance [음반]
이 세상에 사랑이 얼마나 많은지, 모두가 마음에 하나씩은 품고 있는 노래는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 노래는 정말 많다. 셀 수 없을 정도로. 한성우의 <노래의 언어>에 따르면, 한국 가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나'와 '너', 그리고 '사랑'라고 한다.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나는 너를 사랑해'가 될 것이다. 사랑의 고백은 우리가 듣는 음악을 구성하는 가장 흔한 주제다. 어느 가수가 부르던, 어느 장르의 노래던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악이 사랑
by
김용준 에디터
2021.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초여름의 신보 6선 [음악]
최근의 앨범들을 소개하며 계절의 경계와 연관지어 봅니다.
초여름이라는 애매한 경계의 계절이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우리는 조금 천천히 봄을 붙잡기도, 더 열렬히 여름을 맞이하기도 한다. 신보들을 통해 이 계절의 경계를 오히려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신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설렘과 노고를 뭉쳐둔 듯하다. King Princess - House Burn Down - Single 킹프린세스의 신곡 'H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선은 나, 그리고 너 [도서]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에서 제시하는 소통 방법
“각하, 미국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911이라는 미증유의 참사를 경험한 미국, 그 당일 유치원 수업에 참가 중이던 부시가 받은 보고다. 가장 발달된 형태의 자본과 경제력이 가시화된 공간이자 미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빌딩이 30분 간격으로 무너졌다.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
by
박세윤 에디터
2021.06.02
리뷰
도서
[Review] 무화된 시간, 선명한 사랑 - 어둠이 내게 가르쳐준 것
밤인데도 불구하고, 빛
작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레오노르 드 레콩도는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기획한다. 그녀는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엘 그레코 미술관’을 차지한다. 눈으로 그림들을 보듬고, 손으로 바이올린을 켜며 한 사람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일명 엘 그레코로도 알려진, 화가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폴로스다. 16세기 인물인 도메니코스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레오노르. 그녀의 사연은
by
임채은 에디터
2021.06.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올해의 생일과 봄을 보내며
세상의 어떤 생일과 봄에 관하여
오월 하면 밝고 선명하고 화창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월은 찬란한 봄의 절정이며 더불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과 같이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축하하는 날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오월이 되면 각종 기념일에 관한 여러 노래들이 자동으로 흥얼거려지기도 한다. 그리고 오월에 대한 이야기 한 가지만
by
고민지 에디터
2021.05.29
리뷰
도서
[Review]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없는 여성들에게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도서]
아랍과 서양, 두가지 시선에서 보는 피카소와 여성에 관하여.
프랑스의 스톡 출판사가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참신한 기획을 내놓았다. 어떤 것이냐하면 예술가나 작가가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보낸 후, 밤새 함께한 작품을 모티브로 하는 에세이를 적어내는 프로젝트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카멜 다우드는 그 시리즈를 함께한 첫 번째 예술인으로서 피카소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적어낸 에세이, <
by
신지이 에디터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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