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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움직임을 담아내는 빛의 색채: 알렉산더 칼더 展
행복해지는 그림과 빛깔들
하나의 씨앗이 존재한다. 그 씨앗은 영원히 씨앗으로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또 다시 열매를 맺고 씨앗으로 돌아간다. 이처럼 씨앗은 꽃과 열매가 될 운명을 타고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중간의 싹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씨앗이 곧바로 꽃이 될 수는 없듯 모든 일에는 단계가 존재한다. 사람들은 시작과 결과만을 주로 언급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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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 나는 얼마나 감정적이고 합리적일까
되돌아보니, 나는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못 한 사람이었다.
1. 처음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를 향유할 때는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은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책이 다소 어려운 면도 있기는 했지만(원래 심리와 관련된 글들이 다 그렇듯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기에 읽는데 에너지 소모가 다른 일반 소설책보다는 조금 더 들었다. 책에는 중간중간 붉
by
배지은 에디터
2020.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 시국에 공부하는 오타쿠론 Part 1 [문화 전반]
오타쿠들은 단순히 사회부적응자나 바보가 아니다.
*이 글의 내용은 아즈마 히로키의 책 <동물화하는 포스트 모던>을 기반으로 함을 밝힙니다. 이 시국에 오타쿠라니 요즘 같은 때에 일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하고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배척이 아니라 일본에 대한 경제적,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나아갈 때 건설적인 문제해결이 이뤄질 수 있다
by
김인규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Review] 공손히 읽게 되는 책,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도서]
사람인 이상 감정적일 수밖에 없으니까 괜히 감정적이라는 말에 발끈 한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이라는 부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서 부정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감정적이라는 걸 어떻게든 인정한 셈이다.
감정이 사회를 지배한다고? 어림없는 소리. 반발심이 일었다. '감정'이 사회를 지배한다는 말이 억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 나는 감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꽤 도전적인 마음가짐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첫 챕터에서부터 무너졌다. '행동하는 코끼리, 정당화하는 기수' 챕터였다. 코끼리와 기수가 있을 때, 우리 대부분은 코끼리의 행동을 통제하고 명령
by
오세준 에디터
2020.02.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두가 정신이상자로 불렀다. [미술]
영화 '러빙 빈센트' 그리고 전시회 '러빙 빈센트'와 함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까마귀가 있는 밀밭 노란색과 파란색 나에게 이 단어들은 고흐를 상징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인 그는 색감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제작했고 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실 고흐가 유명해지는 시기는 후반부로 그 당시 유명했던 화가들처럼 명성을 받는 그런 화가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정신이상자라는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Review] 어디까지가 ‘감정’ 탓일까,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도서]
탈사실화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합리적 개인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Prologue. 모든 사람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판단해 말하고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사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 책에 따르면 놀랍게도 이미 우리 모두가 감정에 기반에 사고하며 사실을 판단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상당 부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세계 연구진의 다양한 실험과 사례로 증명되는 ‘감정’의 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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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0.02.11
리뷰
전시
[Review] 알렉산더 칼더 展
칼더의 작품 세계
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라고 불리는 알렉산더 칼더의 전시회를 보고 왔다. 그는 몇 가지 특정 색깔을 좋아하며 곡선을 사랑하는 작가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특정 색깔과 무수히 많은 곡선을 보면서 지루하고 뻔하다는 생각보다는 그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고 느꼈다. 같이 전시를 보러 간 엄마와도 그가 좋아하는 색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무용을 전공하는 친구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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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2.10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은 합리적 개인입니까? -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위해서 염두 해야 할 사실들이다.
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는 편이다. 평소 고집도 있으면서 남의 말에 잘 흔들리는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일이 닥쳤을 때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는 내 원래 기질을 무시하려고 애쓴다. 그럼에도 이 책,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를 읽은 이유는 이성적 인간에 대한 동경 정도였던 것 같다. 나도 사람들에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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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2.09
리뷰
전시
[Review] 칼더의 움직임 : 서커스, 몬드리안, 예술 [전시]
칼더는 예술은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화려한 색감,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유쾌한 회화. 회화 특징도 그의 가치관으로부터 나온 것 같기도 하다. 우연을 강조한 것도 예술을 감상의 피사체로만 여기는 게 아니라, 작품과 공간, 사람, 그 모든 게 하나로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개인에게 하나의 감상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닐까? 모빌의 창시자답게 그의 작품들은 갓난아이에게 모빌을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움직임. 칼더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다. 단 하나의 어휘로 칼더의 작품세계를 대표하기에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칼더에게 어울릴 수 없다고 본다. 회화를 포함한 칼더의 작품세계, 그리고 지나온 경험들을 총망라한다면 '움직임'이라는 단어는 칼더를 설명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내게 칼더 작품세계를 마인드맵으로 풀어내라고 해본다면, 중심 단어는
by
오세준 에디터
2020.02.08
리뷰
PRESS
[PRESS] War and Peace: 김대진 피아노 독주회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던 지휘자 김대진으로서가 아니라, 피아니스트 김대진으로서 2월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것도 라벨과 프로코피에프, 슈베르트라는 아주 인상적인 조합으로 말이다.
2020년도 벌써 첫 달이 지나고 두번째 달을 맞이했다. 올해 역시 풍성한 클래식 공연들이 연초부터 여럿 예정되어 있다. 물론 최근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성행하면서 보스턴 심포니의 첫 내한 공연이 취소되는 등 공연계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은 여전히 기대되는 공연들로 예술의 전당이 가득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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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0.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인(聖人) 거부하는 사회 [영화]
신화적이고 서늘한 풍자, 영화 <행복한 라짜로>
누구도 착취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소위 말하는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바쁘게 머리를 굴리며 살아간다. 착취 당하는 쪽이기 보다는 착취하는 쪽이 되기 위해 무던히도 자신을 갈고 닦는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가도 문득, 선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영화 <행복한 라짜로>의 라짜로는 성인(聖人)이다. 성경 혹은 신화에서 건져올린 듯한
by
김채영 에디터
2020.02.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재회의 순간을 담은 노래들 [음악]
과거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돌아보다
클로이와 내가 12월 어느 아침 영국 해협을 날아가는 브리티시 항공 보잉767기에서 만날 최종 확률이 나오는데 그 수치는 989.727분의 1이다. (중략) 우리가 만나고 못 만나는 것은 결국 우연일 뿐이라고. 989.727분의 1의 확률이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은 동시에 그녀와 함께하는 삶의 절대적 필연성을 느끼지 않게 되는 순간, 즉 그녀에 대한 사랑이
by
김유라 에디터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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