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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조명이 비추는 곳으로
내성적인 성격에 관한 단상
나는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왜 교실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느냐고 물을 정도로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 성격 탓에 인간관계를 가장 어려워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설렘보단 두려움이 앞서고, 괜히 긴장되고 예민해진다. 무슨 말을 해야 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그저 가만히, 조용하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
by
오지영 에디터
2020.05.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헤아릴 수 없어도, 헤아리지 않아도. 핫펠트 '1719' [음악]
핫펠트(HA:TFELT) 정규1집 '1719'
2020년 4월 23일, 핫펠트(HA:TFELT)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 앨범의 제목은 ‘1719’.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그의 시간들, 어느 시절보다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절실한 17살부터 19살의 시간들, 해가 저물어가는 푸르른 주황빛의 17~19시. 이 모든 때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핫펠트는 같은 제목의 묶음집 또한 펴냈다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1. 지금 B의 위치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지금 B의 위치'로 시작합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지금 B의 위치>로 시작합니다.
by
홍비 에디터
2020.04.30
리뷰
영화
[Review] 현대 사회 속 개인을 보여주는 '썸원 썸웨어'
현대 사람들이 품고 있는 감정
로맨스보다, 성장 ‘불과 5m 거리의 ‘썸’세권에 살고 있는 ‘레미’와 ‘멜라니’가 어딘가 있을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이웃집 파리지앵 썸로맨스.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본 ‘썸원 썸웨어’의 소개 글이었다. 개괄적인 정보를 얻고자 본 예고편에서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과, ‘틴더’를 연상시키는 데이팅 앱을 통해 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4월 한 달 이야기 [사람]
무드 인디고의 콜랭도 다른 사랑을 만나 행복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한다.
1. 무드 인디고 영화 무드 인디고는 동기 한 명이 내게 강력 추천해 준 영화였다. 영화 포스터를 봤을 때 몽글몽글한 느낌에 두근거렸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우울한 영화였다. 우울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였다. 영화가 맨 처음 시작할 때 '세월의 물거품'이라는 책을 모티브로 했다고 했을 때부터 이름이 공허해서 불안했는데, 역시 그럴 줄
by
성채윤 에디터
2020.04.30
리뷰
도서
[Review] 에로스적 사랑이 드러난 문학작품 이정표, 도서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명작으로 배우는 사랑의 법칙
저자 김환영은 <중앙 일보> <중앙 SUNDAY> <월간 중앙> <포브스 코리아>에 칼럼과 서평, 인터뷰 기사를 써온 저널리스트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중남미학 석사, 정치학 박사를 졸업한 그는 한경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영어를, 단국대학교 인제아카데미 초빙교수로 고전을 가르쳤다. 앞서 저자는 따뜻한 종교이야기, 마음고전, 세상이
by
손진주 에디터
2020.04.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본격적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 [도서]
축구, 스포츠, 에세이
본격적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 책은 딱딱하고 어쩐지 펼치기 어렵다는 사람들에게, 또 귀여운 만화 캐릭터의 위로가 범람하는 책들 덕분에 에세이라면 어쩐지 거르게 되는 사람들에게 김혼비의 에세이를 추천한다. 정말이지 너무 재밌다. 물론 김혼비의 지칠 줄 모르는, 본인도 신나서 자꾸만 던지는 유머들 때문도 있지만 책이 담고 있는 화제가 좋다. 그런 점에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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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에디터
2020.04.28
리뷰
PRESS
[PRESS] 부루마블처럼 부자가 된다면, 박소은의 '고강동' [음악]
<고강동>은 가사에 집중할 때 비로소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박소은의 모든 마음을 끄집어낸 일기장 같은 작품이다.
부루마블이라는 상상 하루는 로또에 당첨되는 상상에 빠졌다. 만약 10억이라는 돈이 내 통장에 그대로 들어온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고, 그 돈만 있으면 당장 인생이 바뀔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자동차도 사고, 명품 악기도 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도 하고, 병원도 같이 갈 수 있었다. 모든 문제가 전부 해결될
by
김용준 에디터
2020.04.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부부의 세계, 지나치게 폭력적인. [드라마]
이 글은 "부부의 세계" 스포일러와 폭력적인 장면에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부부의 세계" 스포일러와 폭력적인 장면에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JTBC에서 방영 중인 "부부의 세계"는 최근 시청률 22.5%(닐슨코리아)를 돌파했다. 카페에서 기사를 작성 중인 지금, 뒷 자리 테이블에서도 부부의 세계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나 또한 뒤늦게 드라마 시청 대열에 합류하였다.
by
황현정 에디터
2020.04.27
작품기고
[ART AGIT] STAY AT HOME.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권에 들어서나 했던 것도 잠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클럽에서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되기도 전부터 인파가 북적이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는 커녕 더욱 나가기 바쁜 이들이 넘쳐난다. 그런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다. "STAY AT HOME."
by
지수정 에디터
2020.04.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하계 카우보이들의 유대감이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와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사회의 모습을 연관지어 보았다.
공동체라는 말은 한물 지나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욕구를 자제하는 풍토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나의 예의범절로까지 통용되는 코로나로 인한 공동체주의는 사회 전체가 구성원 개개인들만의 방식으로, 그러나 서로에게 피해가 될 행동은 자제하며 움직이는 한 팀이라도 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착시는, 강하
by
김수연 에디터
2020.04.23
리뷰
전시
[Review] 순수하고 비판적인 몽마르트의 시인 ‘툴루즈 로트렉 展’ [전시]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오롯이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Prologue. 19세기 프랑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툴루즈 로트렉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해 짧게 말해보자면 어릴 때 장애가 있었지만, 주로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에서 여성들과 밤의 도시를 즐겨 그린 데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갖고 있던 작가라고 요약해 볼 수 있겠다. 그가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예술로써 승화
by
차소연 에디터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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