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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귀로 듣고, 눈으로 본 '나의 아름다운 이웃'의 오디오북 [도서]
배우 김혜수의 목소리로 듣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귀로 듣지만, 눈으로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3개월 이용권을 받았다. 그동안 무료 오디오북이나 채널만 들었는데, 이용권으로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오디오북을 들었다. 요즘 듣고 있는 오디오북이 있는데, 분량이 꽤 길어서 조금 지루해졌다. 그래서 전환도 할 겸 다른 오디오북을 골라 들어봤다. 故 박완서 작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무섭지 않은 무서운 영화, 콘스탄틴 [영화]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성숙한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고 눈을 떼지 못하는 영화들이 있다. 분명 개인의 취향에 따라 목록은 갈리겠지만 공통으로 많은 이들이 손을 들어주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 콘스탄틴이 있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끝까지 볼만큼 흥미로운 이 영화의 마력은 무엇일까? 몇 번을 돌려본 영화이지만 매번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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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7.06
리뷰
PRESS
[PRESS] 여름은 염증를 동반합니다 - 사랑의 세계 [도서]
마침내 올해의 긴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옥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나 사랑, 사람 따위의 단어에 ‘아름다움’을 기대하곤 합니다. 아름-답다 「형용사」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언어란 본래 의미를 주고 또 받을 때 끊임없이 오차를 발생시키는 것인 터라, 이 형용사의 적확
by
윤희지 에디터
2021.07.05
리뷰
도서
[Review] 시인의 눈을 갖고 싶을 때 -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도서]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시는 짧고도 아름답다.
"좋은 것들만 내게 주겠다는 너를 보면, 좋은 노래만 추렸단 모음집이 떠올라. 예쁜 모습만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나는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가을방학,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CD와 바이닐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바이닐 같은 경우는 중고라 할지라도 그 세월이 담긴 가치 때문에 값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왜 그 음반을 소유해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7.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때로 미숙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이야기, 플립 [영화]
크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단단하고도 따뜻한 방향으로 향해가는 그들의 이야기
‘플립’이란 영화는 내가 중, 고등학생 때 처음 알게 된 영화였지만, 너무 좋은 영화라며 감탄하셨던 엄마에 비해 나에겐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그 당시의 난 하이 스쿨 뮤지컬, 말할 수 없는 비밀, 트와일라잇과 같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에 푹 빠져있었기에 그저 잔잔하고 내 또래의 이야기같이 느껴졌던 플립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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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햇빛을 따라간 플라뇌르, 요시고 사진전 [미술/전시]
YO SIGO, YO SIGO.
아직 여행을 갈 수 있던 때의 일이다. 여름을 피해 도착했지만, 10월의 바르셀로나는 퍽퍽한 더위로 가득했다. 이상고온이라고 했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손차양을 만들었다. 식을 줄 모르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정처 없이 터벅터벅 걸었다. 건너편에 위치한 골목길이 그늘 사이에 파묻혀 있는 것이 보였다. 가본 길이었기에 그 사이로 인적이 드문 분수대가 있다
by
최주현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메이플스토리 OST : NEO - 새로운 시작 [게임]
메이플스토리 OST : NEO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NEO'에서는 무법도시 툴렌시티'의 신 캐릭터 '카인'과 더불어 보스 '세렌', 사막의 호텔 '아르크스', 마법의 성인 '네오 캐슬', 네 가지 테마가 메이플스토리를 찾아왔다. 겨울 업데이트 음악을 담은 NEO 앨범은 그늘진 뒷골목 세계를 그린 어둡고 음울한 ‘느와르’ 장르, 사막의 작열하는 태양을 느낄 수 있는 ‘컨트리 음악’ 등
by
오지영 에디터
2021.07.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디지털 세대에게 다가온 알츠하이머? [문화 전반]
젊은 세대의 새로운 기억 회로
얼마 전 작업을 하다가 빈 물컵을 가지고 정수기로 향했다. 손가락을 따라 흐르는 축축함에 손을 내려다보니 컵이 아닌 탁상거울이 있었다. 이런 일이 잦아지고 있다 보니 가족력을 되돌아보는 것이 인지상정. 그러나 큰 어른들은 대대손손 검고 풍성한 머리숱과 함께 매우 건강한 노년을 보내셨다. ‘치매’라는 질병과 거리가 먼 운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나에게 아주
by
박나현 에디터
2021.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제5도살장>코로나 시대도 그렇게 가는거지(So it goes.)
우리의 시간은 그럴지 몰라도 우리의 시간감각은 절대 시계에 묶여 있지 않다. 뒤엉켜 있는 뇌 속의 주름들처럼 우리 안에는 우리가 경험한 시간대들이 서로 이리저리 겹쳐져 맞닿아 있고, 덕분에 우리는 늙어 죽기 전에 충분히 회고하고 상상할 수 있다. 뇌 속의 시간은 단선적이지 않고 산발적으로 흐른다. 때문에 우리의 몸은 특정 시간대에 묶여 있으나 우리의 정신
by
노상원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해방타운>
한 OTT플랫폼에서 곽정은 작가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기억 남는 것 중 하나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었다. 그녀의 말에 공감도 가고 위로가 됐다. 그 영상을 본 후,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부모님이 떠올랐다. 부모라는 역할이 주는 무게는 어떨까. 6월의 시작과 함께 첫방송을 한 JTBC <해방타운>은 부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남편 또는 아내
by
강득라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메타포와 서사의 잿더미 속을 달리다 [영화]
삶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하나의 인간으로서 개인은 잠재성과 변모성을 가지고 세상에 내던져졌지만 한정된 수명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현할지 확신할 수 없다. 또한 자신의 잠재성을 완벽하게 찾았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가능성일 뿐 선택의 결과를 확신할 순 없다. 어쩌면 인간은 지성을 가진 생물로의 진화에 대가로 삶의 유한성에 대한 끊임없는 번민과
by
지정현 에디터
2021.06.22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12. 미술 한 잔 하실래요? (1)
"미술은 결국 사람 때문에 어려운 거예요", "네...?"
- 미술은 종종 완전한 정답은 없다며 ‘주관적인 것이 답이다’라는 알 수 없는 대답을 내놓곤 하죠. 주절주절 무어라 말해 놓고, 이제는 당신이 느끼고 생각하라고 하면서요. 미술이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음, 어쩔 수 없는 것이려나요. 잔을 들다 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미술에 대한 ‘그의’ 이야기가 또다시 시작된 것이다. 핵심을 찌르기보다는
by
오예찬 에디터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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