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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당신에게 '안티고네'는 어떤 의미입니까? - 안티고네 [영화]
21세기의 내가, 오늘의 내가 그리는 현대적인 안티고네는 그런 의미다. 꽃보다, 불보다 재보다 더 오래 살며 끝끝내 승리하는 존재.
안티고네는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와 그의 어머니이자 왕비 이오카스테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호메로스나 헤시오도스는 안티고네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안티고네의 모습은 소포클레스의 비극에서 만들어졌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는 폴리네이케스의 매장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안티고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이디푸스의 두 아
by
최은민 에디터
2020.11.1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글이 당신에게 가닿기를
추신.나의 글이 당신에게 진심으로 가닿기를 바랍니다. -지영, *커피이며 낙엽이며 새벽이며 바람이며 강가인
좋아하지만, 되도록 나만 보고 싶은 것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어. 문학 텍스트를 읽는 시간을 견딜 수 없었어. 감각과 이미지, 감정과 사유가 허술하게 서로서로의 손에 깍지를 낀 채 흔들리는 그 세계를, 결코 신뢰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나는 어김없이 그 세계의 것들에 매혹되었지. 이를테면 아리스토텔레스를 강의하던 보르샤트 선생이 잠재태에 대해 설
by
전지영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문화 전반]
두 계절을 걸친 제주살이와 세계의 도시 곳곳을 떠돌아다니던 긴 여행으로 점철된 나의 이십대 초반에는 ‘집’이라는 공간의 비중이 거의 0에 수렴했다. 나는 항상 어딘가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자주 어디론가 떠돌아다녔기 때문에 내가 머무르는 공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매일 해지는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던 스페인 집 창 밖 풍경 집에 대한 생각이
by
신소연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커피 대신 차는 어때요?
카페인에 민감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무심코 커피를 마셨다가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손이 떨리며 하루 종일 잠이 오지 않아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체질적으로 몸에서 다량의 카페인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나름의 신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평생을 커피를 멀리하기에는 한 모금의 카페인 음료가 절실해지는 순간들이 있기 마
by
신민경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간소외,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음악)
코로나19가 바꾼 우리의 인간관계
기계가 인간을 대체한다. 이것은 산업혁명의 한계점으로 남는 부분이다. 자본주의와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제공했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단절을 가져왔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또 한번의 변화를 준비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인간소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이다. 1997년 발매된 이 앨범은 세기 말 온라인 사회로의 변화에서 인간성을 잃어가는
by
이예찬 에디터
2020.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에게 해바라기는 그리움인가요, 금전운인가요? [문화 전반]
네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야?
네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야? 해바라기 항상 변한적 없는 한결같은 취향이다. 얼마나 오래되었으면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닌텐도-동물의 숲에 있던 캐릭터의 집은 해바라기로 꾸며져 있었다. 벽지도 화분에 심어진 꽃도 다 동일하다. 특별한 날 아무개에게 꽃 선물을 받는다면, 대부분은 해바라기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필자의 침대 위에는 이 꽃이 자리를 지키
by
문소림 에디터
2020.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브릿팝을 더 생동감 있게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영화]
브리티시 락을 좋아하면 이 영화들도 좋아할 것이다.
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이 제일 어렵다. 하나만 꼽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한 노래에 꽂히면 그것만 질릴 때까지 듣는 나로서는 어떤 음악을 제일 좋아하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렇게 답하곤 한다. '요즘 제일 많이 듣는 건 이 노래야.' 시기마다 즐겨 듣는 노래가 다르기에 이렇게 답변하는 게 더 옳다고 생각했다. 나는 음악을 찾아 듣는
by
이보현 에디터
2020.09.25
리뷰
도서
[Review] "미안해"하지 않는 당신에게 - 아버지의 사과 편지 [도서]
그녀만이 가능한 용서
몇 달 전, 뮬란 오피니언 기사를 작성했었다. 한 친구가 기사를 잘 읽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그리고 이런 말도 했다. “신영아 그런데… ‘미투’ 때문에 샹 장군을 뺐다는 제작자의 말에 나도 공감했어. 현실은 애니메이션과 다르거든.” 꼬집어서 한 날카로운 말에 할 말을 잃었다. 무엇보다 나 또한 그녀의 생각에 공감하고 있었다. 뉴스나 신문의 사회부 지면을
by
박신영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당신에게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는 클리셰를 따라가는 진부한 공포영화를 재치 있게 비판한다
‘관객에게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 장르인 ‘공포영화’는 그 장르만이 가진 특별함 때문에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장르이기도 하다. 공포영화가 주는 쾌감/스릴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벽에, 불을 전부 꺼놓고 홀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TV에 공포영화 예고편만 나와도 눈을 질끈 사람도 있다. 나는 이도 저도 아닌 축에 속하는데,
by
도혜원 에디터
2020.09.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은 괜찮나요 [사람]
늘 웃고만 있는 그 사람은, 어쩌면 죽음 앞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8월 19일에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면서 조세호에 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날 프로그램에는 뇌졸중 전문 의사인 이승훈 교수가 출연하였는데, 조세호는 그를 보며 뵙고 싶었다 말하면서 3년 전에 받은 진단을 보여주었다. 진단의 결과는 지주막하출혈(뇌 바깥의 동맥이 터짐)의 원인이 되는 뇌동맥류였다. 조세호는 의사 선생님한테 길을 가다 갑자
by
김승윤 에디터
2020.08.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전히 그 날 안에 있는 당신에게 [도서]
그녀는 갑자기 낙담했고, 목표 없이 아무렇게나 흘려보낸 나날들이 슬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Y이다. Y 하고 만나면 늘 똑같은 레퍼토리가 반복된다. 술 혹은 밥집에서 만나 배를 채우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것이다. 만나서 과거 얘기만 해서 그런지, 간혹 우리는 현재 서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까 하고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Y는 항상 나를 만나면 그때 일을 꺼냈다. 처음으로 사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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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 에디터
2020.07.19
작품기고
The Artist
[Inner peace] 길
“아직은 비가 오고 있지만, 곧 날이 개고 맑은 햇살이 너의 앞길을 비출 거야”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
by
황현지 에디터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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