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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오늘도 예술, 내일도 예술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열정과 통찰 [도서]
예술은 어쩌면 오늘, 어쩌면 내일, 어쩌면 내일모레도 당신을 지탱하는 유일한 힘인 걸요.
그저 단어만으로도 설렘을 주는 것들이 존재한다. 배고플 때는 돈가스, 떡볶이가 내게 그런 존재다. 또 피곤할 때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작은 행복이 찾아온다. 그러나 이 전자들은 일상 중 잠깐씩 지나가는 상황일 때만 설렘을 준다. 그런 내게 또 다른 면인 직업적으로 우러러보는 단어가 있다. 바로 ‘예술가’다. 이 세 글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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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7.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때로 미숙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이야기, 플립 [영화]
크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단단하고도 따뜻한 방향으로 향해가는 그들의 이야기
‘플립’이란 영화는 내가 중, 고등학생 때 처음 알게 된 영화였지만, 너무 좋은 영화라며 감탄하셨던 엄마에 비해 나에겐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그 당시의 난 하이 스쿨 뮤지컬, 말할 수 없는 비밀, 트와일라잇과 같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에 푹 빠져있었기에 그저 잔잔하고 내 또래의 이야기같이 느껴졌던 플립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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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지만, 나는 누구든 볼 수 있는 공간 - 에도가와 란포 '지붕 속 산책자' [도서/문학]
공상과 공간에 관한 소설 추천
*이 글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 <지붕 속 산책자>에 관한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직 범죄에만 흥미를 느끼는 한 남자가 있다. 그에게 범죄가 아닌 세상 모든 것은 지루함과 같다. 다행히도 그는 범죄는 좋아해도 감옥과 나쁜 평판은 좋아하지 않아서, 실로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 저지르는 ‘상상’만으로 대리만족을 할 뿐이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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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음 에디터
2021.07.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익명성에 자신을 숨긴 사람들 [문화 전반]
자유가 보장되는 온라인 세계와 이곳에서 행해지는 악에 대하여
오늘날 우리 세상은 두 가지로 나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 세계와 온라인 세계. 2000년부터 급속히 성장한 온라인 세계는 2021년 현재 거의 일상이 되어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매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을 통해 영상을 보고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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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논란의 중심에 선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
지금은 16세기가 아니라 21세기입니다만
1. 처음이 아닌 공연을 둘러싼 논란 국립발레단이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무대에 올렸다. 가장 최근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공연은 2018년이었으므로 3년 만에 올린 공연이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제11회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작품이다. 하지만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기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논란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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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절반을 외면하는 방법 [도서/문학]
여자들이 글 못 쓰게 만드는 방법, 조애나 러스
사람을 치열하게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무시하기, 성과 비하하기, 희화화하기 등 여기에 개인의 특징을 넣는다면 더 다양해진다. 왜 화가 많은 사람이 되었는지 혹은 왜 눈물이 많은 사람이 되었는지는 치열했던 인생을 되돌아보면 대략 알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무수히 다양한 부위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한 가지 고정적인 방어기제가 생겼을 것이
by
박나현 에디터
2021.06.29
리뷰
PRESS
[PRESS] 에릭 로메르 - 은밀한 개인주의자
은밀하고 모호한 두 개의 삶을 살았던 에릭 로메르에 대해
작년 2020년의 해의 나의 목표는 다양한 감독들의 작품을 넓게 소화하자였다. 똑똑한 감독, 감수성 풍부한 감독, 세련된 감독들 등등 저마다의 빛나는 색을 표현해 주는 감독들이 만들어낸 작품은 내게 분명한 자극을 주기에 확실했다. 그중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대표작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을 보며 남과 여의 ‘계속해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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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표현의 자유와 꼰대 그 사이 [문화 전반]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더 이상 읽어선 안될 금서인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로 각색될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이다. 그러나, 오만과 편견을 쓴 작가가 식민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면 그 소설을 읽어선 안 되는 것일까? 창작자와 창작물을 분리할지 말지는 그동안 개인이 선택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그 선택이 강제된다면 동의할 수 있는가? 미국 상위 대학 인문학 수업의 변화
by
고유진 에디터
2021.06.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국을 뒤흔든 부정 입학 스캔들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대의 부정 입학 스캔들, 미국의 이면을 드러내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모든 입시생이 가지는 궁극의 목표일 것이다. 2019년, 미국에서 대학 입시 스캔들이 터져 나왔다. 입시 컨설턴트로 스스로를 소개했던 릭 싱어(William Rick Singer)를 중심으로 명문 대학 스포츠 팀의 코치, 시험 감독관, 유명 배우와 패션 디자이너, CEO 등이 연루된 이 스캔들은 의뢰 학부모를 포함해 가담자
by
조혜리 에디터
2021.06.28
리뷰
도서
[Review] 삶을 대하는 자세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사람은 생긴대로 이야기하고 생긴대로 음악하는 거 같아요. 생김은 얼굴 생김새가 아니고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란 뜻이에요." 음악가 김현철
며칠 전 웹툰 기반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첫 방송이 시작되었다. 조소과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화제가 되었던 부분은 주인공 유나비의 전 남자친구가 주인공의 모습을 조각한 상이다. 대상화된 이 조각상은 ‘뮤즈’라는 이름으로 소비 당한 여성과 예술이란 이름 아래 묵인되었던 비윤리적 행위를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예술가는 예민하고 독특하다는 편견은 예술가와
by
김혜원 에디터
2021.06.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애린 왕자』, 이렇게도 부술 수 있다. [도서]
"기사에 쓰면 안 되는 부사를 거침없이 쓸 때마다 왠지 모를 희열을 느끼면서 말이다. 마치 콤플렉스가 없었던 것처럼."
벌써 꽤 지났지만, 주변에서 한참 관심을 모으던 책이 있었다. 독자뿐만 아니라 SNS, 유명 북튜버, 출판인들 사이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된 바로 그 책, 『애린 왕자』다. 어린 왕자의 경상도 버전인 이 책은 독일 출판사 ‘Tintenfass’와 이팝 출판사와 협업하여 만든 책으로, 전 세계의 언어를 수집하는 ‘Tintenfass’ 의 125번 에디션에 수
by
조원용 에디터
2021.06.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역사의 비극을 건너온 사람에게 [공연]
역사의 시간 속 비극을 견디고 건너온 사람의 이야기
극단 즉각반응의 연극 <새들의 무덤>이 6월 5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공연은 한때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폐허가 된지 오래인 마을을 찾은 주인공 오루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그곳에 홀로 서서 사라진 사람들을 생각하던 '오루'는 새 한 마리를 만난다. 새를 따라가던 그는 기억을 더듬으며 과거를 향해 걸어 들어간다. 작품은 반세기
by
조혜리 에디터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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