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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미술/전시]
미술전시리뷰
서울 시립미술관 앞 강원도 정선일대의 함백산에서 옮겨온 고사한 전나무가 힘없이 누워있다. 이 고사목은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우리에게 고요한 침묵만 전달한다. 서울 시립미술관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전시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사회가 도입되었고 대규모 공장들이 생겨나고 인간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현대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과
by
박현진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제 2의 비트코인' NFT, 미술품 거래의 주인공이 되다. [미술/전시]
새로운 미술품 거래 방식 NFT, 과연 가치있는 거래가 될 수 있을까
기술의 발전은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방식의 거래를 만들어낸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이루어지는 직거래에서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채 거래하는 인터넷 쇼핑, 그리고 이제는 NFT를 통한 거래 방식이 대두되었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NFT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이다. 쉽게,
by
김민아 에디터
2021.06.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쓰라린 기억의 조각들이 작품으로, 루이즈 부르주아 [미술]
두려운 기억과 상처를 드러내어 작품으로 치유하다
나는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유독 좋아한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3살 무렵 할머니 품에 안겨있었을 때이다. 또렷하지는 않지만 풋풋하게 느껴지는 할머니의 살 내음, 주변은 시끄럽고 분주하지만 나만 고요한 품에 안겨있던 그 시절이 아직도 그립다. 이렇듯 기억은 상호 교감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담은 저장고라고 할 수 있다. 저장된 기억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화상을 통해 나르시시즘을 표현하는 예술가들 [미술/전시]
우리는 우리가 가진 다양한 자아상 중 주로 어떤 자아를 투영하고 있을까?
21세기의 대중매체는 완벽한 외모와 인품을 갖춘 - 것처럼 보이는 - 인물을 반복적으로 비춤으로써 매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환상적 자아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환상적 자아를 과연 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가? 또한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대중매체에서 완벽한 인물로 소비되는 사람들을 따라 한다고 해서 나도 그들과
by
유소은 에디터
2021.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땅의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요? [미술/전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붙잡을 수 없는 소리
언젠가부터 ASMR이 인터넷 상에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원치 않는 생활 소음들로 가득해서일까. 들려도 전혀 들리지 않는 듯, 주변의 넘쳐나는 청각적 자극에 귀를 닫은 채 오롯이 본인이 원할 때에만 귀를 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혹시 당신도 이에 해당하며 인공성이 배제된 자연의 소리가 그립다면, 성북구립
by
신민경 에디터
2021.06.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꿈을 위한 디딤돌이 될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문화]
지금도 나는 꿈을 향해 전진 중이다
작년 10월부터 활동한 강동아트센터의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서포터즈는 나의 첫 대외활동이다. 첫 대외활동은 전시회 관련된 활동이기를 바랐던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였다. 나는 기다림 끝에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획득하였다. 평소 전시회를 관람할 때 시간의 제약으로 깊이 이해할 수 없어 아쉬웠기에 서포터즈로서 3달에 걸쳐 전시회를 이해하고, 홍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대가 간직해온 그들의 얼굴 [전시]
초상화 속에 담겨 시간이 멈춘 채로 영원을 사람들의 혼을 마주하다
어떠한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할 때 그 사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읽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그 사람이 살아왔던 생애가 적혀있는 전기를 읽거나, 그 사람에 대한 외모적 특징들이 나열된 것을 읽는 등 우리는 방대하게 기록된 문자들을 통해 인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문자를 읽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내면적인 면은 잘 안다는 듯한 느낌을
by
김혜빈 에디터
2021.05.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간의 호흡을 그리는 화가, 최백호 [미술/전시]
가수, 화가, 무엇보다도 사람 최백호
최백호라는 가수에 대하여, 이런 얕은 내가 감히 말해도 되는가, 생각해본다. 저 쓸쓸함이 나에게서 나오지는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에 대하여. 단 몇 분의 그의 노래도 이 젊은이는 모든 구절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가 없겠다. 깊은 눈이 탐이 나다가도, 발 끝부터 켜켜이 쌓였을 시간들이 무섭다. 내가 감히 탐을 내었는가. 옷깃을 적셔도 여의치 않을 만큼 적당한
by
박나현 에디터
2021.05.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지의 오늘들, 'SF2021 : 판타지 오디세이' [미술/전시]
이 모험은 과연 어떤 결말로 끝날까
학교에서 과학의 날 행사가 열리면, 매번 교실에 앉아 과학상상화를 그리는 것을 선택했다. 운동장에서 물로켓을 쏘고 행글라이더를 날리는 친구들의 즐거운 목소리를 뒤로 하고, 하얀 도화지를 펼친다. 그때부터 어린 나이에는 조금 깊고 심오한 고민이 주어졌다. '미래'라는 불투명한 단어를 과연 어떻게 선명하게 만들 수 있을지. 나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먼
by
최주현 에디터
2021.05.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가 박주애의 도자기에 담긴 불안의 정서 [미술/전시]
삐빅, 불안을 느낀다면 당신은 정상이에요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1달간 평창동의 갤러리2에서 박주애 개인전이 진행됐다. 박주애는 제주 태생의 청년 작가로 회화를 전공했다. 그녀는 학부를 졸업한 뒤 집, 당면한 현실, 마음의 풍경 등을 담은 회화 작업만을 위주로 해오다가 최근에는 다양하게 매체의 전환을 꾀하며 실험적인 시도들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9년에는 갤러리2에서 뉴욕 레지던시에서 생
by
신민경 에디터
2021.05.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있지만 없었던' 노동자의 이름을 부르다 [미술/전시]
≪있지만 없었던≫은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기억한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을 강제노역으로 동원하였던 전범 기업 미쓰비시는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및 배상이 없을 뿐더러, 2018년에는 징용 피해자와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위자료 지급을 미뤘다. 2019년 피해자들이 한국 내의 상표권, 특허권을 압류하도록 소송을 내고 매각 명령을 신청했으나 미쓰비시중공업은 자산 압류를 풀어
by
도혜원 에디터
2021.05.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러분에게 전시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전시]
반복되는 일상 속 예술 향유가 나에게 주는 크고 작은 의미
반복되는 일상에 원동력을 주는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매번 새로운 날짜의 일주일이 시작되지만, 루틴은 늘 같다.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며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지만 막상 화요일이 되고 수요일이 되면 금세 적응해 착실히 눈뜨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다 목요일이 되면 ‘금요일 언제 오냐, 언제 오냐.’ 목 빠지게 기다리다
by
조민영 에디터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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