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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10 - 안전문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조건’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얼마 전 광주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작업에 필요한 안전장치도 없이 현장관리 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건설업체 내 불법 다단계 하도급과 공무원 유착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예견된 인재’(人災)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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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서 에디터
2021.07.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살다 보면 별일이 다 있어요
고통에 대한 시각을 조금 바꿀 수 있다면
날이 참 덥다.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이상기후가 나타나 보름이 넘어가는 폭염은 매일 기온을 뜨겁게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피서를 가거나 사람이 꽉 찬 카페에 가기도 쉽지 않다. 여름에 몇 번 틀지 않았던 우리 집 에어컨은 올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지난주의 삶은 한 마디로 늪이었다. 끝
by
이소희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의 아틀리에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공간, 예술가의 작업실로 초대합니다
사람이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은 그 사람을 닮고, 또 담는다. 어질러진 책상이나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 단색의 침구나 엽서와 사진으로 도배된 벽,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나 장식장 위 소품들은 그 공간의 주인에 대해 알려주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예술가들의 작업실 겸 집 또한 그들의 성격, 취향, 관심사를 보여준다. 작업실 공간은 그들의 작업 성격과 비슷하기도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아무도 보지 못하는 눈물을 닦는 자, 만신
그의 춤은 어떤 시대에서든 가장 외롭고 슬픈 곳을 향했다.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속신앙에 이전엔 느끼지 못한 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이맘때 즈음이다. 논문으로 한국과 일본의 샤머니즘을 비교하며 그것이 각국의 여성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양상을 탐구한 적이 있다. 샤머니즘은 한국에서는 주로 무속신앙으로, 일본에서는 신도 신앙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여성의 피를 불결하게 여기며
by
조현정 에디터
2021.07.29
리뷰
도서
[Review] 나치의 밤과 안개에 사라진 소녀들 [도서]
고문으로 피폐해진 소녀들의 몸은 사라졌지만, 여전사의 영혼은 세기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뉴스를 보면 ‘지구에 저런 나라도 있었어?’라고 생각되는 나라에서 여전히 서로 죽이고 피 흘리는 전쟁이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더 무력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이 죽어났을 것이다. 과거를 입에 오르기도 버거울 만큼, 아픈 충격이 있음에도 이놈의 흘러가는 매정한 시간 때문에 전쟁의 진실은 사라진다. “전쟁 중에는 진실이 너무 귀해서 항상 거짓이라는 호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탄소년단 [음악]
계획들을 깨버리고 그저 춤에 홀릿 듯 찬란하게 즐기며 살자
외쳐 춤추고 싶어 음악이 날 움직이게 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막진 못해 계획들은 깨버리고 그냥 찬란하게 살자 그리고 춤에 홀린 것처럼 즐기자 우린 걱정할 필요 없어 왜냐하면 떨어지더라도 어떻게 착륙하는지 알거든 말은 필요 없어, 오늘 밤을 즐겨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까 Da na na na na na na 그래,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by
조민영 에디터
2021.07.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일상 조각] 나에게서 멀어진 모든 것들이 행복하기를
멀리서나마 누군가를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일상조각 네번째. 소원과 소원(疏遠/所願) 소원(所願) :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람. 또는 그런 일. 소원(疏遠) : 지내는 사이가 두텁지 아니하고 거리가 있어서 서먹서먹함. 사진을 찍고 남기는 행위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흘려버리기 쉬운 순간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고, 시간의 지남에 따라 흐릿해지는 과거를 선명하게 복기하는 데 도움
by
전지영 에디터
2021.07.28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원동력이 된 창조성 - 발칙한 예술가들
그들의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발칙한 예술가들>은 전 세계가 사랑한 괴짜같은 예술가들의 '창조성'에 주목해 그들의 삶과 작품, 그리고 성공 비결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모든 창조적인 행위를 '예술'이라고 정의한다. 예술은 그저 고상하고 아름다운 대상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Part 1. 그들의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창조성 <캠벨
by
김지윤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 실격 - 연민의 대상과 죄의식 [도서]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에 대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나뉘고, 감상을 저마다 달리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일 것이다. 개인을 이루고 있는 성격과 사고방식이 다를 것이고, 경험해온 삶이 다를 것이며, 경험으로부터 느낀 바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의 경우에도 감상평을 살펴보자면 누군가에게는 깊은 감명을 주었다는 후기, 혹은 주인공인 요조의 사고와
by
장현채 에디터
2021.07.27
리뷰
공연
[Review] 조연이었던 악기의 유쾌한 반란 -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한 사람의 숨결과 다른 한 사람의 손가락이, 70분을 마법으로 탈바꿈하다
그전까지 필자에게 클래식은, 일부러 찾아 듣지는 않는 그런 음악의 대명사였다. 들어도 크게 감흥이 오지 않고, 음악이야말로 듣는 법을 공부하지 않으면 제대로 들을 수 없으므로 누구나 즐기기에는 힘든 장르라고 생각했다. 최근 들어 복잡한 세상 속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클래식 기타의 부드러움에 매료되어 기타 연주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것은 시나리오가 아니다] 코수스의 의자 가게
조셉 코수스의 <하나이면서 셋인 의자>를 감상하며 필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시나리오가 아닌 것'.
사막을 횡단하고 있던 한 행인은 오두막 하나를 발견한다. 오아시스라도 되는 것인가, 하는 기대와 함께 그곳에 다가가지만, 물웅덩이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붓으로 대충 휘갈겨 쓴 듯한, ‘코수스의 의자가게’라는 글씨가 쓰인 간판이 달린, 나무로 된 낡은 오두막 건물 하나뿐이다. 행인: 사막 한복판에 의자 가게라니. 어처구니가 없군. 그렇게 말하긴
by
최호용 에디터
2021.07.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스윙이라는 정체성. 스윙이라는 황금률. [음악]
골든스윙밴드는 매우 큰 시너지 하나를 얻었다는 사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들의 스윙을 증명해 보였다는 것.
작년 1월, 솔로 앨범 [Don’t Explain]을 발매하며 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희는 이미 골든스윙밴드의 3집을 계획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멤버들과 앨범을 내는 게 그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처럼 느껴졌다. 솔로 앨범과 다르게 골든스윙밴드의 녹음은 장시간 이어져도 지치는 감이 없고 오히려 신나고 재미있다는 김민희의 생각에 멤버들 역시 동
by
조원용 에디터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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