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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던 - 함익
마냥 난해하고 침침하지만은 않았던 연극.
01 세종문화회관의 극장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많이 가봤지만 M씨어터는 처음이었다. 대극장은 종종 봐서 뮤지컬 같은 음악 위주의 공연도 하는 건 알았는데, 연극도 하고 있었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극장은 생각보다 더 컸는데, 2층까지 좌석이 이어질 만큼 컸다. 나는 2층에서 연극을 보게 되었는데, 1학년 때 설렜었던 연극도 국립극장 2층에서
by
전예연 에디터
2019.04.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이 삶이 되고, 삶을 예술로 바꾼 세 명의 작가 [시각예술]
나혜석, 프리다 칼로, 니키 드 생팔을 만나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작가는 총 세 명이다. 부조리한 사회의 현실, 정신적 혼란, 개개인이 품고 있는 고통 등을 예술로 승화시킨 멋진 작가들이다. 바로 나혜석, 프리다 칼로, 니키드 생팔이다. 처음 이 셋 작가를 각각 마주했을 때, 세상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에 반했다. 불합리함을 느끼고 이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낸 그들의 용기가 무척이나 멋있게 느껴졌다.
by
고지희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발튀스(BALTHUS)의 에로틱한 소녀들 [시각예술]
에로틱한 프랑스 화가 발튀스의 소녀들을 보며 예술적 에로티즘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다.
1. 얼마 전 스페인 마드리드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에서 발튀스 특별 전시회를 보고 왔다. 발튀스라는 프랑스 작가의 전시였다. 기대 없이 둘러본 그의 전시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는 주로 다소 어린 여자들을 그렸고 다수의 그림엔 거울과 고양이가 자주 등장했다. 그리고 그가 그린 소녀들은 모두 야릇한 감성을 지니고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미성년의 어린 여자
by
최수진 에디터
2019.04.14
리뷰
공연
[PREVIEW] 사건이 끝났다는 생각에 대한 경고 - 7번국도
'피해자다움'의 환상은 여전히 건재하기에
어느 정치인의 수행비서로 근무하며 정치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지난해 미투 운동의 물결과 함께 등장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해 사실을 쉽사리 믿어주지 않는 여론 가운데 그는 이름과 얼굴을 모두 드러내며 뉴스에 출연했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가 뉴스에 출연한 후 여론을 달궜던 것은 진취적인 정치적 스탠스로 인기를 끌며 미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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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4.13
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마음의 거울
왜곡된 것은 거울일까 내 마음일까
illust by ASY - 마음의 거울 - 가끔 거울을 보면 기분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일 때가 있다. 특히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오늘따라 더 못생겨 보이기도 하고 알던 내 얼굴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누구나 한 번쯤은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얼굴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거울 속에 비치는 나의 얼굴은 내 기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는
by
안세영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시각예술]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나의 첫 장래희망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4살이 되던 해, 엄마의 손을 잡고 갔던 동네 미술 학원을 시작으로 나의 일상에는 언제나 그림이 있었다. 그리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였고 내 삶의 일부였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붓을 쥐고 살았던 나는, 한순간 붓을 내려놓았다. 입시미술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물화와 소묘
by
이봄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누가 불온한 데이터를 정의하는가 [시각예술]
불온을 정의했던 자들의 불온함을 기억하기에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케케묵은 인습에 도전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낯설게 보길 종용하는 전시를 자주 선보인다. 《올해의 작가상 2018》에서는 여성의 부재와 시간 개념, 과학 기술 등 당연한 섭리처럼 사회에 자리하는 개념이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고, 최정화의 전시 《꽃, 숲》에서는 일상에서 버려진 사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예술과 비예술의 구분을
by
조현정 에디터
2019.04.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6펜스의 세계에서 달에 대해 생각하기 [공연예술]
소설 <달과 6펜스>와 뮤지컬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 사, 오 년쯤 전에 잠깐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을 모으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스무권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었지만, 그때 당시엔 간간히 중고서점을 들르는 날마다 한권씩 구매하고는 했던 것 같다. 당시에 읽었던 책 중 ‘거미여인의 키스’, ‘페스트’ 그리고 ‘파리대왕’은 지금까지도 아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다. 물론 책장에 줄지어 꽂아둔 뒤, 거
by
김민혜 에디터
2019.04.09
리뷰
도서
[Review]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
쉽고 가볍게 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책
책 소개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커피, 향수, 사진, 책, 옷, 신발, 노트북, 핸드폰, 음식 그리고 어제 본 영화까지. 지구 너머 건너온 상품은 물리적-정신적으로 나의 일상에 자리하고 있다. 교통의 발달이 물리적 세계의 접근성을 좁혀주었고, 미디어의 확장이 세계인의 문화를 한눈에 담아 준 덕분이다. 몇 번의 서치(Search) 과정만 거치면 나는 내가 가
by
이다빈 에디터
2019.04.07
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과제의 늪
illust by ADY 과제의 늪 최근 대학 생활을 하며 과제에 파묻히는 것을 느낀다. 평소 컬러를 튀게 쓰는 것을 좋아해서 작업에 톡톡 튀는 컬러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엄청나게 불어난 과제로 인해 감당하기 힘들고 파묻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최근의 바쁜 일상을 나타내 보고자 노트북 위에서 점점 과제와 물감 더미에 함께 묻혀가는 나의 모습을 그림으
by
안세영 에디터
2019.04.05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처음
일상의 것들을 향한 멍 때림을 빙자한 가만한 생각. 이제 시작합니다.
#처음 멍 때리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응당 멍을 좀 때려봤다 싶은 위인들이라면 알 터이지만 멍을 때리려면 목적 없는 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어디를 보는지 모르겠는 갈팡질팡한 시선, 해서 지하철 앞자리 남자가 저 여자가 지금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아닌가 아리까리하게 만드는 시선이 필수적이다. 헌데 요즘은 정처 없이 시선을 흘려 보내기가 꽤나 어렵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05
리뷰
도서
[Review] 오직 잉그리드만 생각나는 책 [도서]
아내도 엄마도 아닌 오직 잉그리드
아내도 엄마도 아닌, 잉그리드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은 후 한동안 그런 생각에 잠겼다.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행복하게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싶었다. 그녀의 삶이 어쩌면 많은 이들의 몽타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오래전 ‘사랑과 야망’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미자’는 ‘태준’과 결혼하
by
황채현 에디터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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