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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일생에 단 한 번의 쓰임을 다하고 죽다. [문화 전반]
하루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지, 그 쓰레기는 얼마나 쉽게 생기는지 실감하면서 살고 있다.
쓰레기가 많다. 출처 Valerie Leonard. Invisible, 2019 Ciwem environmental photographer 쓰레기가 감당 불가능할 정도로 많아졌다는 소식들이 이제야 와닿는다. 심각하다는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줄 아는 나이가 되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이제 '주의하세요, 이런 일이 생길 거예요' 수준이 아니라 현 상황에 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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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09.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페르소나도 '나다움'을 지니고 있다 [사람]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인가?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인가? 2020년에 들어 메모장에 끄적인 총 93개의 하루와 생각들. 다시 한 번 읽어보다 절반 이상이 ‘우울, 자아’에 대한 고민임을 알게 되었다. 마치 누군가가 병원 기록을 헤집어보는 듯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주변에서 잘 챙겨줄 때면 더 심해졌다. 항상 내 주위에는 날 잘 챙겨주는 사람들만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 거에 비해 난 뭐든
by
문소림 에디터
2020.09.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성장통을 담은 노트 [사람]
나는 나를 위해, 나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을 당신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친한 동생인 N과 잠시 거리를 두기로 했다. 요새 지친다고 해서, 조금 더 자신을 돌아봐줄 시간이 필요해서, 그래서 N과 잠시 거리를 두게 되었다. 행복을 찾고 싶다고 말하는 N을 나는 잡을 수 없었다. 옆에 사람이 있으면 그들에게만 집중되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봐줄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모습이 단호해서. 그래서 옆에 있는 사람을 하나씩 떠나보내는 N에게
by
김승윤 에디터
2020.09.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학과 미술관, 그 교육의 목적은 어디에 [문화 전반]
언택트 강의에서 느낀 갈증의 뿌리를 미술관 교육에서 찾다
온라인 강의가 메울 수 없는 것 이제야 집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익숙해졌다. 온라인 수업을 막 시작했던 지난 3월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6개월 전의 내가 새로운 수업 방식을 향해 가졌던 태도는 오로지 반발심뿐이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는 학교 측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방식인 연유로 수업의 질이 떨어진 탓, 두 번째로는 녹화 강의의 경우 끝없
by
유수현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아하는 것이 아닌, 좋아함에 대한 고찰 [사람]
급변하는 세상, 좋아하는 걸 해야한다면 이미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에겐 어떤 조언이 필요할까.
이미 좋아하는 것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20살이 된 해 2월, 6살쯤 다녔던 미술학원에서의 경험이 불현듯 떠올라, 갑자기 미술을 시작해야겠다며 그렇게 미술과 디자인을 배운지 어언 5년 차다. 갓 성인이 되어 어릴 때 좋아해 시작하게 된 미술(이하 디자인)은 그 이후, 내 삶의 방식을 통째로 바꾸었다.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과 후의 삶은 전혀 다른
by
고유진 에디터
2020.09.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을 계속 써야 하나 망설일 때 - 유혹하는 글쓰기 [도서]
스티븐 킹의 창작론,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내 안에는 늘 모호한 꿈이 자리 잡고 있었다. 글을 쓰는 것. 어떤 글이 나오고 싶어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것이 문학과 같은 창작물인지, 아니면 칼럼이나 비평문 같은 분석적인 글인지 몰라, 나는 오랫동안 내 안의 그것을 찾아다녔다. 시간이 지나 그 모호한 것은 문학이란 실체를 드러냈다. 나는 그것의 윤곽을 확인한 순간 덜컥 겁이 나 그것을 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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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에디터
2020.09.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차별점은 어떻게 경쟁력이 될 수 있을까 [음악]
유튜브 뮤직 전면 유료화
며칠 전 유튜브를 이용하는 주 계정을 변경하면서 아차 싶었다. 9월 2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던 계정을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결국, 새로운 계정에 만원이 넘는 구독료를 결제해야만 했다. 이미 난 광고 없는 유튜브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유튜브 뮤직,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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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에디터
2020.09.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내 안의 다양한 부캐를 찾아서 : '놀면 뭐하니?' [TV/예능]
유재석의 '부캐'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부캐',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 전 국민이 애정을 가지고 시청했던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끝난 후,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조합으로 시작된 <놀면 뭐하니?>. 이 프로그램의 첫 화를 기억한다. 유재석이 메인이 되어 그 주변 지인들에게 카메라를 넘겨주는 ‘릴레이 카메라’ 포맷은 신선했으나,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힐 만큼의 재미는 다소
by
전지영 에디터
2020.09.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른의 크리스마스란 어쩌면 트릭이 필요한 것일지도 몰라 [문화 전반]
크리스마스가 매달 찾아오면 어떨까. 대신 선물은 내 돈으로 구입한다.
개강한지 2주차, 수업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수업도 종류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실시간, 다른 하나는 녹화다. 전자의 경우, 시간표에 적힌 수업 시간에 컴퓨터를 켜서 실시간 수업을 들어야 출석이 인정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1주일 안에만 들으면 그 주 수업은 출석 완료가 된다. 상대적으로 널널한 수강 기간 덕인지 녹화 수업이 있으면
by
최서윤 에디터
2020.09.09
리뷰
도서
[Review] 감정으로 예술 읽기 - 예술적 감정조절
감정을 파헤쳐보고 싶다면
감정은 시시때때로 변한다. 어느 순간 울적하다가도 신나는 노래를 한 번 들으면 기분이 붕 뜨곤한다. 그 찰나의 감정을 붙잡고 살펴봐야 하는 걸까? 의문이든다. 감정이란 그 순간에 대한 일시적인 감상 혹은 자기표현일 뿐 어떤 행동이 요인이 된다거나 나를 변화시키는 큰 동력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예술적 감정조절>의 작가가 감정을 내세웠을
by
우준영 에디터
2020.09.09
리뷰
도서
[Review] 버거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 예술적 감정조절
예술작품을 통해 감정조절법을 익혀보자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그게 마음이겠니..." 이런 말을 자주 해왔다. 버거운 감정에 힘들어하는 나 자신에게도, 이성을 따라주지 않는 감정에 답답해하는 친구에게도 위로의 뜻을 담아 했던 말이다. 마음이란 게, 원래 그렇게 마음대로 안 되는 거란다.. 하면서 감정 앞에 '어쩔 수 없는'상태로 놓인 상황이 당연한 것임을, 원래 인간이란 감정에 지배되기도 하고
by
송민형 에디터
2020.09.07
리뷰
도서
[Review] 감정과 화합하고 싶다면 -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
스스로의 감정과 화합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 조절한다고 그게 되나?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한껏 비뚤어진 마음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감정의 역치가 높다고 할까, 그다지 감정에 휘둘린 적도 없고, 열이 받거나 우울해도 알아서 풀어져라 하고 내버려두는 감정 방관론자인 나로서는, 호감보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먼저 서게 만드는 책이었다. 감정이란 게 어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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