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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다정한 '도망' 담론 - 하이드어웨이 매거진 Vol.2
다정한 잡지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숨을 곳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하이드어웨이가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The Runaway 도망'이다. 그들이 추구하고, 추구하기로 선언한 방향과도 너무나 딱 들어맞는 키워드가 아닐 수 없다. 잡지는 '도망'이란 주제로 통일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화나 책에서 발견한 '도망'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일상 속
by
이민희 에디터
2019.11.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삶의 반추, 글쓰기
삶의 도구로써 글쓰기는 자아를 외부로 꺼내고 다시 소화하는 반추의 과정을 거친다.
글을 쓰는 일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다. 삶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큼 되돌아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삶을 반추하는 일의 중요성은 당위적이고 일반론적이지만, 그 원인과 과정은 당연한 방법이 없다. 삶을 돌아보게 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타인이 될 수도, 특정한 사건의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등장하는 나르키소스는 연못에 비친
by
김용준 에디터
2019.11.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래도 크리에이티브가 좋아
애정하는 일을 더 애정할 수 있도록
나는 크리에이티브가 좋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뭘 만들어내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어릴 적엔 그림과 음악으로, 커서는 주로 글과 사진으로 나를 표현했다. 사진과 광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결국 카피라이터로 진로를 선택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장비가 무거워 들고 다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하며 평생 겪어보지 못할 일들 -예를 들
by
김나영 에디터
2019.11.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자인 그리고 휴머니티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시각예술]
디자인으로 만나는 나와 우리의 삶
HUMANITY사람 사는 세상, 따뜻하게광주디자인비엔날레2019 GWANGJU DESIGN BIENNALE2019.09.07. - 2019.10.31. 광주에서는 매년 비엔날레가 열린다. 짝수 해에는 현대미술과 실험적인 미술이 주를 이루는 비엔날레, 그리고 홀수 해에는 동시대 디자인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린다. 1955년부터 시작된 광주
by
고지희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Begin Again’ 프로그램의 여운을 삶에서 꺼내듣는 [문화 전반]
다시 버스킹 공연을 발견할 때에는 조금은 나다운 모습으로 지내고 있기를 바라며
<2019/10/26, 여의도 한강공원> 이번 주 내내 마음이 답답했다.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했다. 삶이 나를 배반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 속에서 지내왔다. 시간이 갈수록 열심히 투자한 것들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힘주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입시를 위한 내신관리와 모의고사를 위해 달렸다. 대학교 때는 내가 갈 길이 어떤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29
리뷰
공연
[Review] 연극같은 삶이 펼쳐진 하루 - 우리들 눈동자가 하는 일 [서로단막극장]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 보자, 더 넓은 세상을 보자.
한 남자가 상자에 대고 말을 건다. 남자는 상자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상자가 어머니의 유품을 담은 함이라도 되는 걸까? 남자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 시작한다.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런데도 어머니의 팔다리가 되어 부양해야만 한다고. 남자는 '상자가 되어버린 어머니'라며 상자를 어머니와 동일시해 부른다. 정신마저 이상해진 걸까? 남자의 울분에
by
정일송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사람
나는 왜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영혼들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사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1. 나는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예외적으로 이번에만 격언을 끌어들여 말하자면, 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 앙드레 브르통, 『나자』, 오생근 옮김 나의 물음은 내가 살면서 과거에 가장 사로잡혀 있었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사로 잡혀 있는 인물을 소개하면
by
김정아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디어 사회에서 우리는_미디어의 장 -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
미디어란 인간 사회에서 자신의 의사나 감정 또는 객관적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수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뉴 미디어의 등장과 매스미디어의 보급으로 인해 현대사회에서의 미디어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사는 사회 전체를 통괄하고 제어하는 기능까지도 떠맡게 되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혁명을 경험합니다. 서울대 미술관 내부는 모던한 느낌이 가장 컸다. 흰 벽지에 탁 트인 공간은 공간을 매우 넓게 보이게 해줬으며 작품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줬다. 무엇보다도 모던하고 단순한 느낌은 '미디어'라는 전시 주제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혁명을 경험합니다. 하여 우리 인류의 삶은 단
by
오세준 에디터
2019.10.21
리뷰
영화
[Preview] 짧지만 깊은 삶의 이야기들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그들은 결국 ‘삶’을 이야기한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 AISFF 2019 - 여가 시간에 영화를 찾고, 틈날 때면 유튜브와 함께하며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리는 영상을 보며 그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삶과 희로애락을 느끼며, 심지어는 예술적, 미적 요소를 발견해내기도 한다. “영화 한 편 보러 갈래?”라는 말이 일상적인 언어가 되어버린 이 영상의 시대에도 마
by
김수민 에디터
2019.10.15
리뷰
영화
[Preview] 삶의 틈새에 단편을 집어 넣다 -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긴 호흡이 부담스러운 삶의 순간 만나는 단편들
학창 시절 ‘영화의 이해’라는 영화 관련 교양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은 종종 설명해주시는 기법과 관련된 영화의 장면들을 짤막하게 보여주곤 하셨다. 그 중 단편영화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아 수업시간에도 충분히 영화 전체를 볼 수 있어 진도에 지장을 주지도 않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긴 집중력을 요하지도 않아서인지 자주 보여주셨다. 사실 나는 그 전까지 ‘단
by
김유라 에디터
2019.10.14
리뷰
영화
[Preview]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 : AISFF 2019
올해 전주국제영화에제서 관람했던 4개의 단편 영화들 사실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단편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에, 내겐 그저 낯선 존재에 불과했던 단편영화다. 설령 본 적이 있다고 해도 두어 번 봤을 뿐이었다. 아마 주변에서 접해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고, 독립 영화관을
by
임정은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아트인사이트가 내 삶에 들어온 그 이후 2 [사람]
나에게는 인생의 분기점과 같은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9월 초 그 주의 오피니언으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의 중반부를 지나며‘아트인사이트가 내 삶에 들어온 그 이후’를 작성했었다. 오늘은 거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아트인사이트 17기 에디터 활동을 추억하며 ‘아트인사이트가 내 삶에 들어온 그 이후 2편’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젠_너무_정들어버린_아트인사이트_로고.jpg 9월 초에 주로 오피니언 글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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