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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패션
[Opinion] 포토그래퍼 팀 워커: 몽환적인 패션 사진의 거장 [패션]
포토그래퍼 팀 워커의 렌즈 뒤에서 펼쳐지는 세계는 화려하면서도 뒤틀린 판타지다. 그가 작품을 통해 풀어내는 마법 같은 판타지는 패션 업계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결과적으로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단순히 순간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과 상상력을 통해 패션을 해석했고 결과적으로 판타지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몽환적인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은 특유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보는 이를 매혹하며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꿈과 현실이 어우러진 듯한 분위기와 색감으로 점철된 몽환적인 작품들이 선사하는 시각적인 경험들은 잔잔하면서도 극적이고 폭발적이게 다가온다. 이러한 몽환적인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특색을 패션 업계에 적용하여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
by
노세민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도 별장에 모네 수련 그림 걸어두고 싶다 [미술/전시]
오사카, 교토 근교 아사히 오야마자키 미술관 방문기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생긴 나만의 루틴이 있다. 그 도시의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이다. 미술관 컬렉션을 보면 해당 도시가 예술을 다루는 태도와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교토 여행에서는 아사히 맥주 미술관으로 유명한 <아사히 맥주 오야마자키 산장 미술관>에 다녀왔다. 아사히 맥주 오야마자키 산장 미술관은 교토에서 JR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
by
최아연 에디터
2023.11.13
문화는 소통이다
정정, 반론보도
[정정보도] [Opinion]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드라마/예능]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쿠팡플레이의 2023년 11월 8일 (수) 오후 2:04 요청으로 [Opinion]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드라마/예능](링크)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기사에 쿠팡플레이 사명 수정 - 쿠팡플레이는 붙여쓰기를 사용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녀장의 시대 [도서/문학]
가녀장에 가려진 그녀
책 제목만 보고서는 감을 잡기 어려웠다. ‘가녀장’은 숨어있는 순우리말인가. “아비 부父의 자리에 계집 녀女를 적자 흥미로운 질서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질서를 겪어볼 기회를 소설에게 주고 싶었어요. (...) 작은 책 한 권이 가부장제의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저 무수한 저항 중 하나의 사례가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中) 아하, 이런
by
김윤 에디터
2023.11.09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추상적인 것을 가장 구체적으로 - G는 파랑
감상은 감각으로 하는 상상, 그리고 그를 위한 가이드라인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클래식은 어떻게 감상하는 게 좋을까? 가사가 있는 경우엔 노래에 담긴 이야기가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온전히 멜로디를 통해 감상해야 하는 클래식은 항상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알 수 없어 어렵게만 느껴졌다. 은 어떻게 하면 클래식을 제대로 감상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품고 있던 나에게 하나의 답을 보여준 책이다. 미국에
by
이영진 에디터
2023.11.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드라마/예능]
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한다.
* 본문에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 및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ᅠ 리플리 증후군을 다룬 흥미로운 전개, 부족함 없는 연기로 큰 화제가 되었던 쿠팡플레이의 <안나>. 최근 리플리 증후군에 관심이 생겨 배급사와 감독의 협상 끝 공개된 원작 감독판을 감상했다. 이전에 감상했던 편집본과는 달리 감독판을 감상 후에 감독이 하고자 했던 말을 어느 정도 읽을
by
김유정 에디터
2023.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극장은 버텨낸다. 고로 존재한다. [영화]
우리 극장 많관부. 우리 극장,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되고 있다. 연고도 없고 추억도 없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이지만 사람의 뼛가루처럼 가루가 되어버린 극장을 보니 이게 결국 극장의 미래인가 싶은 마음에 탄식이 나왔다. 어쩌면 현 사회의 이치이자 건물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필요와 기대 수익을 머리를 쥐어짜며 계산하며 숫자에 맞게 공간을 허물고 다시 짓는 것. 하지만 세상은 수학으
by
박성준 에디터
2023.11.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순간을 향해 -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 [공연]
"인생은 내 키만큼 깊은 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띵하다” 때로 좋은 작품을 보고 나오면, “띵하다”라는 말로 그 모든 감상을 축약해 버리고 말았다. 나에게 소위 “띵작”인데, 왜 이 작품이 나를 띵하게 만들었는지 생각하는 과정은 피곤하게만 느껴졌다. 나를 울리고 내 속내를 복잡하게 헝클여 놓았다는 것은 내 안의 무언가를 건드렸다는 뜻일텐데. 더듬거리며 나를 되짚어가야 하는, 결국 얄팍한 내가 드러나고
by
박하은 에디터
2023.11.0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차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재들 [공간]
아버지가 차에서 내리시지 않은 이유
어릴 적부터 저녁쯤 집으로 향하다 보면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아버지의 차를,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계시는 아버지를 종종 만나곤 했다. 아버지와 함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차 쪽으로 걸음을 옮겨 운전석 창문을 두드린다. 아버지는 유튜브 또는 드라마가 재생되고 있는 핸드폰을 한 손으로 쥐고 계신 채 창문을 내려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아버지는 저녁을 먹었냐는 짧
by
이호준 에디터
2023.1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억을 담그다
기억은 사람에게 묻은 오랜 습관같은 것이다
친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 아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죽여 슬퍼하셨다. 장례식을 마친 뒤 며칠간 방문을 열면 침대 끝에 걸터앉아 있는 아빠의 침묵한 등을 볼 수 있었다. 활짝 문을 열며 명랑한 목소리로 "아빠 뭐해?!"라고 말을 건네려던 참이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부모님을 여의어 보
by
박정빈 에디터
2023.1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 장소'가 아니면 의미 없는 작품 [미술]
<기울어진 호>와 공공미술
거대한 장벽이 매일 같이 다니던 길목에 생겼다고 상상해 보자. 아마 많은 이들이 ‘웬 날벼락? 이라고 생각하며 비켜 지나갈지도 모른다. 실제로 리처드 세라의 작품, <기울어진 호> 설치 이후에 위와 같은 이의가 제기되었다. 이 작품은 적갈색 녹슨 강철판이며, 크기는 가로 120피트, 세로 12피트, 두께 2.5인치로, 높이만 3m 65cm이다. 세라는 이
by
심은혜 에디터
2023.11.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국내 주요 클래식 콘서트홀 리뷰3 - 금호아트홀 연세
서울에서 피아노 듣기에 가장 좋은 금호아트홀 연세
금호아트홀 연세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안 백양누리에 위치에 있다. 앞서 소개한 콘서트홀 두 곳은 2000석을 상회하는 대규모 공연장이지만 금호아트홀 연세는 좌석 수 390석의 실내악과 독주회를 위한 공연장이다. 좌석간 편차가 적은 홀이기 때문에 이전의 콘서트홀 리뷰 방식처럼 세세하게 구역별 차이를 짚어보지는 않겠지만, 서울에서 피아노를 듣기 가장 좋은
by
노상원 에디터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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