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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이 빛이 그대에게 닿기를 - 빈센트 반 고흐 [공연]
꼭 한번 안아주고 싶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요? 뮤지컬을 보러 갈 당시, '빈센트 반 고흐'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공연을 본 후, 나는 그를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나의 앎보다 더욱 빛나던 사람이었고, 더욱더 아픈 사람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 나는 그를 만나고 온 것이 아니라, 그를 느끼고 왔다고 말하고 싶다. 공연장에서 나는 잠시 그가
by
최은희 에디터
2020.01.03
리뷰
영화
[Review] 순수하나 고독한 삶, 고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인간 고흐의 마지막 생애를 따라서
그의 광기는 순수함이 마주친 냉랭한 현실이 아니었을까 지난 12월 23일, 시사회를 통해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먼저 만날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며 그간 알고 있던 고흐에 대한 세계를 더욱 확장시킨 시간이었다. 영화 내내 관통하는 단 한 가지의 감상을 꼽자면 고흐의 순수한 예술성이다. 그것이 광기로 표출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느낀
by
장경림 에디터
2020.01.02
리뷰
영화
[Review] 인간 고흐의 삶을 비추다 -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
복잡한 서사나 대사 처리 없이도 영화는 2시간 내내 그 자체로 완벽했다.
크리스마스 전날, 시사회를 통해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접했다. 찾아올 연휴를 가뿐하게 맞이할 요량이었으나 잔뜩 흐린 날씨와 쾌쾌한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그 날은 조금 우울한 하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홀로 팝콘 라지 사이즈를 품에 안고, 피로하고 조금 멍한 정신으로 마주했던 영화. 하지만 상영이 시작되고 나서는 찬란한 빛의 색에 정신이 번쩍 살아
by
신은지 에디터
2020.01.01
리뷰
도서
[Review] 2019년의 출판이슈를 마무리한다, 출판저널 514호 [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한다’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생각하지 않을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비일상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게 된다.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사람이라는 것, 상황이 오기 전부터 내가 선택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특별히 위대하다기보다는 삶을 바라보는데에 좀 더 많은 수단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 준비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몇 달 쉴 무렵 굉장히 새로운 지식에 목말랐다. 원래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뭔가에 집중을 하다가도 금방 싫증이 나서 다른 놀이를 찾아나서기 때문일까.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오로지 시험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지식에 약간의 반감을 느꼈고, 그 때문인지 시험이 끝난 두
by
박지수 에디터
2019.12.31
리뷰
영화
[Review] 고단한 예술가의 삶 체험하기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고단한 예술가의 삶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삶을 살아보게 한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고단한 예술가의 삶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삶을 살아보게 할 수 있는 영화다. 우리는 대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그것의 창작 의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창작자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창작자들에 대해 주목하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삶이 아니라 그들의 인지도다
by
송도영 에디터
2019.12.31
리뷰
영화
[Review] 인간적이면서 예술가 그 자체의 삶 - 영화 "파바로티"
타고난 목소리와 타고난 매력 뒤에 숨겨진 그의 노력, 예술가 파바로티의 일생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삶을 그린 클래식 영화가 2020년 새해 개봉한다. 개봉하기 전 시사회로 먼저 파바로티의 삶을 엿보고 왔다. 클래식에 대해 문외한인 나는 오페라를 딱 한 번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친구가 공연과 관련된 스텝 일을 해서 간 것이어서 정말로 내 의지로 간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오페라를 접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문화에 한층 눈을 뜬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31
리뷰
공연
[Preview] 뒤바뀐 쌍둥이 형제의 삶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공연]
루이 14세의 새로운 팩션이 펼처지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10년간 사랑받았던 뮤지컬 <삼총사>의 원작자들이 다시 뭉쳐 삼총사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든 작품이다. 뮤지컬 <삼총사>에서는 달타냥과 아토스를 두 축으로 루이 13세 시절 총사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려냈다면 <아이언 마스크>에서는 삼총사의 은퇴 후인 루이 14세 시대를 그려 그들의 재결합에 대해 다룰
by
정일송 에디터
2019.12.28
리뷰
공연
[Review] I'M STILL ALIVE, 창문 너머에 삶이 있었다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마지막 장면까지 완벽했던 연극
난 100살 때 뭘 하고 있을까? 해가 바뀔수록 시간이 더 빨리 지난다. 올해로 스물 여섯. 이제 내년에 스물 일곱으로 바뀔 나이는 백세즈음 이르려면 한참 남은 듯 느껴지면서도, 점점 순식간에 내 손을 떠나가는 시간을 느끼노라면 그리 먼 때는 아니구나 싶다. 백세. 너무 나이가 많다. 난 허리를 제대로 펴고 걸을 수나 있을까? 지금도 무릎 아파서 끙끙대는
by
신은지 에디터
2019.12.24
리뷰
공연
[Review] 이젠 당신의 차례예요! - 연극 "창문 넘어 도망간 100세 노인"
알란이 창문을 뛰어넘어 무대 밖으로 사라진 뒤 그가 지나온 모든 행적들이 별이 되어 반짝였다. 반짝이는 별들로 뒤덮인 무대가 속삭이는 듯했다. “이젠 당신의 차례예요!”
어떤 사과를 먼저 드실래요? 어릴 적 종종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다. 사과에 관련된 이야기다. 여기, 6개의 사과가 있어요. 어떤 사과는 예쁘고, 맛있고 어떤 사과는 못 생기고 맛도 그저 그래요. 6개의 사과를 모두 먹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사과를 먼저 드실래요? 평소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물음이다. 맛있고 예쁜 사과를 먼저 먹느냐, 맛없고 못생긴
by
한나라 에디터
2019.12.23
리뷰
공연
[Review] 삶의 가능태 긍정하기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알란에겐 살아갈 날이 남았고 그 시간은 무수한 가능태의 연속이라는 것. 알란은 그것에 불을 붙였고, 무엇이 어떤 모양으로 터질지는 미정이라는 것. 이 일련의 과정을 의연히 받아들인 이 100세 노인 앞엔 예측불허한 모험이 다시금 펼쳐질 것이다.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좋겠다 연습으로 한 번 그러면 복기하고 유념하여, 두 번째 생에는 바른 길을 찾아갈 것인데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중 * 평생 하나뿐인 벗과 하나뿐인 연인을 떠나보내며 고려 남자는 바랐다. 인생에 한 번은 연습이었으면 하고.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고 싶을 때 대개의 인간이 그렇게 느끼리라. 영
by
김나윤 에디터
2019.12.23
리뷰
PRESS
[PRESS] 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도서]
인간 삶의 원형과 메타포
Prologue. 심리학은 궁금했지만 잘 접근해보지 않았던 분야이다. 어느 정도 먼 발치에서 심리학이 이런 걸까, 저런 걸까 하며 살피다 금세 다른 분야로 관심을 쏟아버리곤 했기 때문이다. 전공인 사회학과 꽤 가까운 친척뻘(?) 되는 학문인데도 말이다. 아마도 인간의 행위와 사고, 심리적인 상황 등에 대해 두 학문의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것이 그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19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삶에 지친 사람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올해 초, 졸업 이후로 처음 보는 친구를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다. 반갑기도 하고 이렇게 우연히 만난 게 신기해서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별거 아닌 말에도 웃음이 나고 예전 추억들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누던 이야기의 흐름은 예전 학교에서 나와 친구가 연락이 끊겼던 시절로 흘러갔다. 뭐하고 지냈냐는 나의 질문에 친구의
by
이송민 에디터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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