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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안에는 몇 살이 살고 있나요? - 너는 나의 봄 [드라마]
7살의 어린 ‘나’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이야기.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가슴 속에 품은 어린 ‘나’와 함께 살아간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알더라도 부정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의 ‘나’를 계속 꺼내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라는 이름 뒤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어린 ‘나’와 함께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TVN에서 새로 시작했
by
강득라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그림책 한 권 [도서/문학]
올가 토카르축과 요안나 콘세이요의, ‘잃어버린 영혼’
대학생의 신분인 나는, 나와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대학교 수업 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많이 배운다. 학기를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배움들 중 한 가지는 201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 작가인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축과, 특유의 부드러운 흑연 질감 표현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그림책 작가인 '요안나 콘세이요'의 합작인 '잃어버린 영
by
이나경 에디터
2021.07.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의 특별함이 편안함이 되기를 바라며 [사람]
그대도 카메라 뒤 울어본 적 있나요
온 국민이 품고 사는 사람, '유재석' 온 국민이 심장 한구석에 품고 사는 사람, 연예인 '유재석'의 데뷔 30주년이 지났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이고, '무한도전'과 '런닝맨' 클립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낸다. 어린 시절 사랑했던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현재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송의 한가운데는 유재석이
by
허향기 에디터
2021.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엄마 안내서 [도서/문학]
엄마에 대한 로드맵 작성법
우리는 엄마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을까. 기껏해야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정도일 테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여기 엄마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안내서가 있다. ‘안내서’란 시설 등의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의 문서를 의미한다. 엄마에 대해 아는 게 하나 없는 우리에게 좋은 지도가 되어줄 것처럼 보였다. 엄마에 대해 궁금한
by
박소희 에디터
2021.07.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끝과 시작
시작은 선연한데 끝은 막연하다.
어떤 일이든 내 삶에 끼어드는 순간 시작이 있고 끝이 있기 마련이다. 대개 시작은 명확하지만 끝은 알기가 어렵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야 그것이 끝이었음을 인지하게 된다. 왜 사건과 관계는 제멋대로 시작했다가 끝나버리는 걸까. 내가 그것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긴 한걸까. 이제는 연락이 닿지 않지만 과거에는 무척이나 친했던 친구가 있다.
by
안우빈 에디터
2021.07.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가 받고 싶다
손으로 쓴 편지는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에게 보내진 걸까.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점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것이 많아진다. 옛 추억으로 치부되어 버리는 많은 일들이 아쉽게 느껴진다.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를 켰을 때 흐르는 사연에 그저 눈물만 흘렸었지 넌 그랬었지 내가 전하고 있는 고백인줄 모르고 바이브가 부른 ‘별이 빛나는 밤에’에 실린 가사다. 다른 사람에게 전하
by
안우빈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비밀스러운 햇살 [영화]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온다.
“내가 그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먼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나는 주님에게 그를 용서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만 거란 말이에요. 내가 어떻게 다시 그를 용서합니까” - 이청준 ‘벌레 이야기’ 中 #0 교회 안에는 찬송가가 울려 퍼진다. 목사는 강단 밖으로 나와 신도 한 명 한 명을 살핀다. 목사 뒤에 있는 벽에는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기도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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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균환 에디터
2021.07.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은 낱말 퍼즐이 아닐까
흔한 단어들로 만드는 특별한 문장이 문득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문득 든 의문이 요 근래, 거의 몇 달 내내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고민에서 멀어지려면 거기서 벗어나 그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아야하는데 잊을만하면 툭 튀어나와 사람을 괴롭힌다. 저도 모르게 흥얼거린 노랫말이, 현수막의 광고 문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시라며 친구가 보내준 구절이, 아니면 책에 있는 모든 문장들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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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빈 에디터
2021.07.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언젠가는 당신의 안테나에 닿기를 바라며 [드라마]
KBS 단막극 <아득히 먼 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우리를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나는 삶의 파편들을 모아 놓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이 생각이 든 후로부터는 설명하는 일에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설명하는 목소리들의 범람은 피곤했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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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빈 에디터
2021.07.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적당히의 미학
언젠가 한 번쯤 들어봤을 적당히, 너무 어렵지 않나요?
나같이 요리를 잘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늘 멈춰서서 좌절하는 구간이 ‘적당히’다. 간장을 적당히 간 될 때까지 넣고, 야채가 적당히 익을 때까지 볶으며,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는다. 대체 그게 뭔데, 내 안 적당한 실력으로 어떻게 적당히 하는데. 죄 없는 음식의 멱살을 잡을 수도 없으니 한숨이나 푹 내쉬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사실 말이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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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빈 에디터
2021.07.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울증과 살아남기] 세 번째 - 오늘은 그냥 쉬겠습니다
살아내어 남는 삶이 될 수 있도록, 푹 쉬러 갈게요.
* 이전 편을 읽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접속해주세요. [우울증과 살아남기] 두 번째 – 누구의 삶을 살고 있나요? 우리가 살면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정하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매일을 행복하게 지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힘겨운 일상에 치이느라 삶의 목표 따위는 고민할 여유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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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달이 기울면 [영화]
트라우마를 가지며 살아가야한다는 것은......
트라우마(trauma)란 정소영 감독의 단편영화 「달이 기울면」의 텍스트 분석을 하기에 앞서 먼저 트라우마(trauma)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트라우마에 의거한 불안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란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한다.
by
나시은 에디터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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