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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Opinion] '4번 타자'에 대한 추억 [운동]
내 마음속 영웅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
2022년 프로야구 시즌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국민 스포츠답게 이번 시즌도 볼거리가 풍성했는데, 그중 국내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은 특히 인상적이다. 7월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4인의 레전드가 팬들과 전문가 투표를 통해 선정되어 발표되고 있다. 9월 12일 ‘우타 거포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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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2.09.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싸목싸목 S의 골목길] 골목 안 작은 빵집과 '잘 지내요?' 소금빵
‘잘 지내요?’하고 물어볼 수 있는 조금 더 여유로운 감정으로.
1. 여러 가지 등굣길 ○○대입구역은 으레 그렇듯이 그 학교 앞에 없다. S의 학교도 그랬다. 학교 이름이 붙은 전철역에서 학교 정문까지는 빠른 걸음으로 10여 분, 느린 걸음으로는 20분이 걸렸다. 학교 정문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제법 가팔랐으나 S는 그 길을 주로 10분 만에 주파했다. 1시간 반 거리를 통학하면서 시간표에 1교시 전공 수업까지 들어
by
신성은 에디터
2022.09.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원더풀 라이프'로 감상하는 영화 속 추억 이야기
사흘 안에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추억을 딱 하나만 말해주세요
단 하나의 기억을 기억한다면 당신의 유종의 미는 원더풀 라이프! 시놉시스 삶에서 죽음으로 넘어가기 전 잠시 들릴 수 있는 중간역 ‘림보’가 있다. 림보의 직원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기억 하나를 말하라고 한다. 최대한 그들의 추억을 비슷하게 복구해 짧은 영화를 만들어 준 뒤, 그들의 죽음에 마지막 선물로 남겨준다.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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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9.0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치킨이 쏘아 올린 작은 열풍 [음식]
치킨은 대중적이지만 특별하다. 딱히 맛있는 소스, 양념이 없어도 존재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치킨, 음식이 아니라 문화가 되다 불금에 뭐 먹지? 쉬는 날 출출한데 뭐 시킬까? 선뜻 먹을거리를 결정하지 못할 때,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메뉴가 있다. 바로 국민음식 치킨! 치킨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닭고기 버릴 때 없이 얼마나 완벽한가! 계란은 삶거나 프라이를 해 먹고, 닭은 튀겨먹고, 삼계탕으로 해먹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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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2.09.0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안녕 오래된 나의 친구들 [게임]
오늘은 꼭 끝을 본다. 아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트렌드가 하루가 멀다고 바뀌는 요즘, 게임 개발팀들은 더 많은 플레이어를 모으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 화려하고 수려한 그래픽, 빠른 속도와 타격감, 탄탄하고 반전 넘치는 스토리 등. 출시일을 기다렸다 막 출시한 게임을 구매해 발전한 게임에 대해 논하며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재밌다. 하지만 최신 발매된 스팀이나 온라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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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 에디터
2022.08.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MP4를 찾았다. [문화 전반]
추억을 되짚어보는 것은 내 존재를 재확인하려는 욕구에서 출발한다.
추억을 되짚어보는 행위는 내 존재를 재확인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오랜만에 본가에 가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괜히 앨범을 뒤적이고, 내 방에 붙여둔 사진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유럽 여행을 떠올리는 티켓들을 눈에 담는다. 비록 연속선상에 있는 시간이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에겐 모든 시간이 분리된 것처럼 느껴진다. 내 시간의 덩어리는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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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에디터
2022.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억은 힘이 세다 [도서/문학]
어떤 기억은 더욱 그렇다
모바일 영어사전을 찾다가 생소한 단어를 발견한다. evanescent: 쉬이 사라지는, 무상한, 덧없는. 검색목록에 저장된 것을 보니 분명 언젠가 내가 찾아봤을 단어이건만, 그 모양과 뜻이 어쩐지 기이하고 낯설다. 우리는 기억하고자 애썼던 많은 것을 잊고 산다. 어떤 날엔 잊고 지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엔 잊고 싶었던 기억이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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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2.08.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7살 꼬마는 몰랐던 것들 [음악]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확신하는 앨범
대중가요에 빠진 7살 꼬마 나는 또래보다 대중가요에 일찍 눈을 떴다. 친구들이 구구단을 외울 때 지오디의 ‘거짓말’을 따라 불렀고, 친구들이 티비 만화를 챙겨 볼 때 가요 프로그램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늘 손에는 노란색의 작은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었고, 그 안에는 처음으로 산 지오디의 4집 앨범 테이프가 들어가 있었다. 테이프 반쪽이 다 돌아가면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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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에디터
2022.08.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강아지 알레르기
아무래도 강아지 알레르기가 생긴 것 같다.
20대 초반을 지나오며 강아지 알레르기가 생겼다. 우리 집에서는 어릴적부터 다양한 생명을 키웠다. 나의 친형은 유독 생명을 기르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그 덕에 나 역시 다양한 생명들을 옆에서 보고 만지고 교감하며 자라왔다. 요즘도 많이 기르곤 하는 햄스터나 구피 정도의 물고기 외에도 온갖 열대어와 토끼, 고슴도치, 철갑상어까지 집에서 흔히 기르지 않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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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원히 영원히 [음악]
사라지지마 흐려지지마
누구나 저마다 소중히 간직하고 때마다 들여다보는 추억 한 장면 있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추억은 시간이 깃들수록 왜곡되고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혹여 그 추억이 지금의 나 때문에 퇴색될까, 나는 어린아이가 아껴먹기 위해 숨긴 사탕처럼 추억을 꼭꼭 숨겨두고 절실할 때 꺼내든다.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는 추억에 대한 이러한 나의 진심을 그대로 받아 적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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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은 에디터
2022.07.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F•R•I•E•N•D•S [사람]
We were on a break!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도시는 삶의 공간으로, 나는 그 안에 살아가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나는 그들과 닿지 않으려 애쓰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그들과 서로의 어깨를 부딪히며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도 한다. 이 경험은 나만의 개인적인 것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익명의 모두가 언젠가 경험했을 법한
by
여기은 에디터
2022.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를 싫어하지 않게 되어서 [문화 전반]
비 오는 날도 한 번쯤은 사랑해보려 시도해보면 어떨까.
원래는 비를 싫어했다. 언제부터였는지, 왜인지도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 오는 날을 싫어했다. 비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덮어버리고 삶을 번거롭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맑고 푸른 날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좋았다. 햇살에 나뭇잎이 반짝이고 세상이 가진 고유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풍경을 들여다보는 일이 좋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빛이 사라졌다.
by
정유진 에디터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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