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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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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작품보다 더 작품 같은 미술관 [공간]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한 작품이 되었다.
수많은 미술관과 갤러리는 들어오는 햇빛을 막기에 바쁘다. 햇빛은 작품 감상 그리고 작품의 관리에 크나큰 적일 뿐이다. 그러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달랐다. 이곳은 자연광으로 가득하다. 미메시스에 온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곡선의 콘크리트에 맞닿는 빛이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쏟아지는 빛과 둥글게 말린 콘크리트 그리고 다시 그 콘크리트 반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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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5.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도시에서 야생토끼가 살아가는 법 [도서]
도서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속, 우리 매일의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스트레스와 우리 사이, 불협화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이 말이 언제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너무나 익숙해 정설이 되어버린 스테디셀러 문구다. 무언가를 홍보하고 판매할 때 소비욕을 자극하기 위한 장치로 쓰이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주고받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스트레스란 것은 무척이나 끔찍한 악당이다.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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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5.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기분 좋은 음악 [음악]
기분 좋은 음악은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밤늦게 집에 도착했더니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슨 노랜가 싶어 들어보니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다. 갑자기 몇 년 전이 떠오른다. 흔히 말하는 ‘입덕 부정기’를 3년 동안 겪고 있던 나는 ‘DNA’를 기점으로 매일같이 방탄소년단의 음악들을 들었었다. 타이틀곡은 당연지사, 수록곡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한창 힘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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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4.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대화는 삼킴과 구토다 [영화]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대화의 가능성> 속, 소통의 본질을 이야기합니다.
인류의 오랜 불통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해소하지 못한 가장 큰 과제는 소통의 어려움이다. 일상에서는 보통 대화의 방식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는데, 대화는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마주하여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다. 형식상의 조건을 달성하기는 이렇게도 쉽다. 그러나 대화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대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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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5.0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오뎅바에서 하는 생각 [음식]
오뎅바는 당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준비를 끝마쳤다.
나는 오뎅바를 좋아한다. 오뎅바가 무엇이 그리 특별하다고 묻는다면 ‘특별한 점이 하나 없는 게 특별함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맵고 짠 음식은 다른 곳에 쏠릴 여유 없이 오로지 음식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러나 슴슴하고 조금은 밋밋한 오뎅을 먹고 있자면 오뎅을 안주삼아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거기에 간신히 테이블을 밝히고 있는 어두운 조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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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5.04
리뷰
공연
[Review] 음악, 그 영원한 찰나 – 세르게이 말로프 내한공연
세르게이 말로프가 이야기하는 찰나의 예술, 음악의 가치를 공유합니다.
거장의 재해석, 세르게이 말로프 요한 세바스찬 바흐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음악과 제목을 연관시키지는 못할지언정, 음악을 귀에 흘리면 “아, 그 노래!”하며 반기곤 한다. 17세기에 태어나 음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바흐의 음악은 지구 반대편 이곳에서도 여전히 사랑받는다. 그의 음악은 누구나 알고 사랑하지만, 그럼에도 바흐와는 묘한 거리감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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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재미있는 사람입니까? [문화 전반]
한국인이 추구하는 재미란 무엇일까요, 그 이면을 탐구합니다.
우리는 재미있는 사람일까요 한국인은 재미있는 사람일까? 국적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사람의 개성을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개 “그렇다”는 답을 내놓을 것이다. 매일같이 재치 있는 밈(meme)이 생산되고, 맛있는 음식 조합이 쉴 새 없이 등장하며 전경 좋고 분위기가 근사한 가게는 즐비하다. 한국인은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선수들이다. 그렇다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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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4.27
리뷰
PRESS
[PRESS] 미술 사는 이야기
신생 공간에서의 신생 미술 이야기
묘한 책을 발견했다. 목탄인지, 연필인지 모를 한 재료로 거칠게 종이를 긁어놓은 듯한 '작품'이 있는 표지다. 도대체 뭘 나타낸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아래 자그마한 제목이 있다. '미술 사는 이야기' 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부제목이 있다. '- 신생공간이라는 사건과' 라는 것이다. '신생공간?' 이 말 또한 의미를 전혀 알 수가 없다. 아마 미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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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4.04.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떤 영화는 상징이 된다 [영화]
끝없는 역설과 상징의 향연.
살인청부업자인 레옹. 작은 화분과 일을 끝나고 마시는 우유 한 잔이 삶의 전부였던 그가 부패 경찰에 가족이 몰살당하고 혼자 남겨진 마틸다에게 문을 열어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인청부업자인 레옹은 역설적이게도 식물을 가꾸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생명을 제 손으로 없애는 일이 업인 그가 생명을 키우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역설이다. 또한 그가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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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4.27
리뷰
전시
[Review] 미술을 몰라도 그림은 즐거워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을 관람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그림 감상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림 전시가 두려운 여러분에게 우리는 미술 전시회를 예매해두고 참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지요. 어떤 옷을 차려입어야 격식에 맞을까? 전시회 중간에 배가 고파지면 난감할 테니 미리 식사를 해두는 편이 좋을까? 이러한 질문 가운데 무엇보다 쫄깃하게 심장을 옥죄는 순간은 매표소에 놓여있는 안내 책자를 꺼내 들어 읽을 때일 것입니다. 전시 제목과 포스터, 대표
by
서지원 에디터
2024.04.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만 이것도 진짜의 삶이라면 [도서]
도서 <무명의 감정들> 속, 우리 모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무런 소개도 없이 작가의 단상 하나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이 젊음이 미칠 것 같을 때가 있다. 뜨겁고 싱싱한 것을 대책 없이 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젊어. 젊음의 한가운데에 있다. 어떻게 쓰든 후회할 것만 같다. 젊음은 한 번뿐인데 예행연습 같은 게 없으니. 다 망쳐버리면 어떡하지? 이 젊음을 허투루 다 날리면 어쩌지. 마침내 후회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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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색다른 꿈을 꾸는 방법 [도서/문학]
어딘가 색다르고 신선한 꿈을 꾸고 싶다면.
“너는 꿈을 꾸는 편이야?” 종종 친구에게 들었던 질문이다. “매일은 아니고 종종…? 그런데 기억은 잘 안 나.”라며 애매한 대답을 해버렸다. 매일 색다른 꿈을 꾼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속으로 근사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꿈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해도 되기 때문이다. 꿈이란 참,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경험이다. 단 몇 시간 만에 쉽게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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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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