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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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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점과 선, 그리고 색채가 현존하는 가상세계의 아름다움 -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2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이 네트워크는 매 순간 새로운 예술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보는 이를 충분히 압도할 만한 작품의 웅장함은, 작은 점들과, 선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가까이서 들여다보았을 때 비로소 알 수 있었다. 미구엘 슈발리에는 디지털 예술의 선구자이자, 파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약 70여 점 이상의 독창적인 작품들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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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에디터
2023.08.24
리뷰
도서
[Review] 누구나 알고 있는 한 음악가에 대하여 - 모차르트 평전 [도서]
현실 속 그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읽어볼 수 있어 즐거웠다.
최근에 한 편의 극을 보고, 그 극에 등장한 화가의 전기를 찾아 읽어본 적이 있다. 그 화가가 실제로는 어떻게 살았는지, 조금 더 알아보고자 집어 든 책이었지만 막상 머리말을 읽다 보니 전기를 집필한 작가에게도 관심이 가더라. 한 개인의 삶을 낱낱이 파헤쳐 보고 싶을 정도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그의 인생을 고스란히 책으로 옮겨 적어두고 싶어 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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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8.21
리뷰
공연
[Review] 내가 파랑새란 걸 믿어줘 : 연극 '붉은 파랑새' [공연]
지나간 날의 아름다움을 부정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일 때, 그 행복에도 끝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틸틸과 미틸. 추억의 나라, 밤의 공간, 숲속, 행복의 궁전, 미래의 궁전을 모두 둘러보았지만 파랑새를 데려올 수 없었던 두 남매는 집으로 돌아왔고, 뜻밖에도 집에 그들이 그토록 찾던 파랑새가 있었다. 집 안에 있던 새장 속에 말이다! 우리에게는 동화로 더욱 익숙한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파랑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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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8.08
리뷰
도서
[Review] 모두가 바라는 환상을 깨다 - 손쉬운 해결책 [도서]
인솔자가 아닌 지도로서의 심리학
살면서 어떤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그에 대한 해답을 어떤 이론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다.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많아지거나, 왠지 감정이 유난히 급하게 오르내린다 싶으면 '사람이 ~하는 이유'를 인터넷이나 책에서 찾게 된다. 심리학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용어를 사용하며 그 문제의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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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7.26
리뷰
도서
[Review] 고민하고, 내 마음대로 - 안전 이별 [도서]
열심히 고민하고, 마음이 가는 대로 관계를 맺고 끊는 인생의 공식
세간에는 사랑에 대한 환상이 가득하다. 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연인, 운명을 믿게 만드는 낭만적인 우연의 연속,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유일한 사랑. 덕분에 새로이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은 모두의 응원과 축복 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현실의 모든 사랑이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
by
장유정 에디터
2023.07.04
리뷰
공연
[Review]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공연]
이 세상이 만들어 낸 정해진 생각을 깨버려
SYNOPSIS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by
장유정 에디터
2023.06.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순간을 잡아주는 방법 [사람]
모든 순간의 총합이 유일하게 영원에 가까울 수 있는 삶의 조각
얼마 전, 동기들과 열띤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쩌다가 대화의 흐름이 초중고 시절 인상깊었던 선생님들, 친구들, 등의 에피소드들로 흘러갔다. 어느 순간, 매우 흥분한 채 당시 기억들을 꺼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동기가 말했다. 넌 무슨 영화 같이 산 것 같다고. 무슨 특이한 일이 그렇게 많을 수 있냐고. 이 말이 뇌리에 세게 박혔다. 정말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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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23.06.19
리뷰
전시
[Review] 청춘의 발자취를 따라 - 디자인아트페어 2023 청춘별곡 展 [전시]
저마다의 청춘을 엿보다
비가 딱 기분 좋을 정도로 내리던 아침. 갈수록 조금씩 굵어지는 빗줄기를 뚫고 예술의전당에 도착했다.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었던 디자인아트페어 2023 청춘별곡 展을 보러 간 나의 목적지는 안쪽에 위치한 '한가람미술관 전관'이었다. 나는 관심도에 비해 직접 페어나 전시를 보러 온 경험이 많지는 않은지라 예술의 전당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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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6.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문찐이다 [도서/문학]
가끔 내가 ‘이 빠르고 바쁜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연락하는 것이 여전히 버겁다. 전에 사귀었던 연인들도, 친한 친구들에게도, 심지어는 부모님께도 ‘연락’이라는 것이 굉장히 일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서로 최소한의 소통을 위해서 연락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자.
문찐이란, 대중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즉 문화 진따를 지칭하는 말이다. 좋은 말은 아니다. 얼추 문화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뜻인데. 솔직히 이 말을 듣는다고 해서 별 타격감은 없다. 더불어 직접적으로 ‘너 문찐이다’라고 들은 적은 없다. 내가 혼자 생각했을 뿐. 요즘 사람들과 유독 대화할 때 내가 문찐임을 많이 자각한다.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짧은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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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23.06.07
리뷰
전시
[Review] 라울 뒤피의 삶을 산책하다 - 뒤피: 행복의 멜로디 展 [전시]
뒤피는 어떻게, 무엇을 그렸을까
"모르니까 열심히 보며 배우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미술/전시 문화에 열심히 응하겠다고 다짐한지도 어느덧 두 달째. 더현대서울과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개최한 <라울 뒤피 : 행복의 멜로디> 전시는, 마치 솜사탕처럼 밝고 포근한 포스터 속 그림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 '행복'을 포함한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되었다. 전시관이 문을 닫기까지 한 시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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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6.06
리뷰
전시
[Review] 청춘들이 써낸 그들의 이야기 - 디자인아트페어 2023, 청춘별곡展
아트와 디자인이라는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는 말이 이해되는 전시였다. 이 페어 속 작품들은 아트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이라고 불릴만하기도 하다. 하지만 디자인이라고 아트가 아닌가? 둘은 분명히 한 집합 안에 있다. 그 집합체를 이룬 전시라고 보면 된다.
몇 달 전, 코엑스에서 열렸던 가구 페어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영감이 될 만한 볼거리도 많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그날 뜻하지 않았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재미를 고대하며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디자인 아트 페어 또한 고대하게 되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디자인 아트페어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디자인과 예술을 넘나드는 실험적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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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23.06.06
리뷰
전시
[Review] 빛에 대한 새로운 해석, 라울 뒤피
뒤피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색의 논리는 확실히 품고 갈 수 있었다. 검은색의 경우 그만의 뒤집힌 발상을 통해 사용하기도 했다. 태양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볼 때 순간적으로 눈이 부셔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강렬한 밝은 빛을 검은색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이라이트'라고 사용되는 곳에 검은색을 칠한 그림들이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보다 보니까 실제로 강렬한 햇빛 앞에서 뜨기조차 힘든 상황들이 연상되면서 더 실재감 있는 그림들로 느껴졌다.
본 전시는 '더 현대 서울'과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연간 천만 명이 찾는 근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과 2년간 8천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전시,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K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 집약체인 '더 현대 서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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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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