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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당신에게 - ‘책 만들다 우는 밤’ 홍지애 작가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왔을 때, 이게 엄청 멋진 일이라는 걸 느꼈어요."
좋아하는 일이 나를 상처 입힐 때가 있다. 좋아하는 일이 잘 안되면 몇 배로 힘들고, 불안감과 고민을 털어놓는 일조차 “너는 좋아서 시작한 거잖아.” 같은 말 앞에서 배부른 투정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때로는 좋아하는 일을 택해서 성공한 사람 이야기보다 그 안에서 버티는 사람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짧은 순간의 치기로 일을 벌이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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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3.03.3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지구로부터 나온 우리 [미술/전시]
Drift: In Sync with the earth 전시를 향유하며 쓴 전시 소개 및 해석 글입니다.
# 지구로부터 나온 우리 우리는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을 때가 자주 있다. “저게 뭐죠?” 그것보다 더 드물게 일어 날 법한 일이지만, 이런 물음을 묻게 되기도 한다. “당신은 도대체 뭐죠?”. “나는 도대체 뭐지?” 이 물음은 ‘나’ 라는 관념의 존재 덕분에 비로소 가능해진다. 나의 관념 없이는 이 물음이 성립하지 않는다. ‘나’의 관념은 이 물
by
박현빈 에디터
2023.03.3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재즈로 돌아온 썸머소울, 'SWIPE ME RIGHT'
기존 R&B 곡들을 재즈로 선율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소울의 'SWIPE ME RIGHT'
R&B 아티스트 썸머소울(Summer Soul)은 다채롭다. 다양한 장르와 컨셉을 자신만의 색채 위에서 연결하기 때문이다. 썸머소울은 최근 'SWIPE ME RIGHT'을 통해 또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기존 R&B 곡들을 재즈로 선율로 새롭게 풀어낸 공연과 동명의 앨범은 썸머소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썸머소울 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23.03.30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매일 매일 고기 라이프 [음식]
내일 아침에 나의 식탁에 오를 고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매일 고기를 구운 지 약 3년이 지났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고기를 프라이팬에 굽는다. 오늘은 돼지고기 대패삼겹살과 수육 고기를 굽기로 했다. 노릇하게 익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내 마음이 제법 흐뭇하다. 어제는 돼지고기 수육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 정육점을 찾았다. 먼저 돼지 삼겹살 부위와 앞다릿살 부위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앞다릿살 맛있는 부위라며
by
권은미 에디터
2023.03.30
리뷰
공연
[Review] 어른의 시작은 아이로부터 – 비밀의 화원 [공연]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어른이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의 마음속에 비밀의 화원을 가꾸자." 1950년대 영국 요크셔의 성 안토니오 보육원. 곧 퇴소를 눈앞에 둔 네 명의 아이 에이미, 비글, 찰리, 데보라가 있다. 보육원에서는 반년에 한 번,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어른들이 방문하는 '오픈데이' 가 열린다. 마지막 오픈데이를 하루 앞둔 날. 새로운 가족과 함께 행복해질 미래를 꿈꾸는 친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2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사랑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영화]
아무리 사랑이 구시대적인 말이라지만, 빛바랜 기억만큼 사랑이 가득한 무언가는 없으니까.
시간이 맞지 않아 여러 번 미루었던 영화 [애프터썬]을 드디어 보았다. 큰 줄거리는 찾아보지 않았고, 당연히 해석도 보지 않았다. 그저 [애프터 양]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즐거울 것이라는 친구들의 추천을 믿고 영화관으로 발을 옮겼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영화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상영관을 나오며 “오…. 그래
by
박주은 에디터
2023.03.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계속해서 써 내려가는 나의 이야기 - '레드북' 김청아 배우
"무대 어딘가에서 김청아가 아닌 다른 인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궁금해하고 또 표현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여성이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거나 글을 쓰는 것은 금기시되었다. 뮤지컬 <레드북>은 이런 시대에 감히 글을 쓰는 여자, 그냥 글도 아니고 자신의 신체와 사랑을 글로 쓰는 안나라는 여자를 앞세운 이야기다. 탄탄한 짜임새와 명확한 주제의식으로 초연부터 호
by
김소원 에디터
2023.03.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미술관을 나서며 시작될 대화를 위해서 - 최주현 에디터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려 합니다."
미술관이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던 것은 옛일이다. 전시회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것은 이미 대세를 지나 일반적인 관람 문화로 자리 잡았다. 미술관은 트렌드에 맞춰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SNS상의 입소문을 노린 듯한 인증샷 중심의 전시를 기획하기도 한다. 관련한 설왕설래 와중에도 분명한 것은 긴 글보다 이미지 한 장의
by
김소원 에디터
2023.03.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치토, 아주대의 열정 속 아기 횃불 #3. 첫번째 굿즈, 3D 고무 키링
치토의 첫번째 굿즈가 나왔을 때의 기록
치토 굿즈를 향한 강렬한 열망 치토가 입학홍보대사의 마스코트가 된 이후, 입학홍보대사와 나는 각자 원하는 사항들을 이야기하며 치토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꿈을 품기 시작했다. 마스코트가 없는 아주대학교다. 타 학교의 마스코트와 그와 관련된 이미지, 상품 등을 보며 각자 마음속에 품어왔던 부러움과 소망들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치토를 활용해
by
김푸름 에디터
2023.03.26
리뷰
전시
[리뷰] 세상 멋진 부부로부터 온 초대장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작품보다 기억에 남는 한 부부가 있었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봄이라기엔 다소 쌀쌀한 어느 날. 오랜만에 전시회 나들이를 다녀왔다. 전시가 개최되고 바로 다음 날이어서 그런지 매표소 앞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나의 기대감 역시 고조되었다. 전시회를 다 보고 온 지금, 그래서 기대만큼 좋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어쩌면 다소 생뚱맞은 대답을 할지도 모르겠다. 작품보다
by
김규리 에디터
2023.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지에 닿기 위한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란 [다큐멘터리]
진실에 눈감고 부정한 날개를 펼치려는 자, 누구인가.
이카로스의 날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이카로스’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다이달로스의 아들인 이카로스는 미궁 라비린토스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자연의 법칙에 거스르는 한 가지 계획을 세운다. 바로 하늘을 날아 미궁에서 탈출하는 것. 뛰어난 발명가였던 다이달로스는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깃털과 밀랍으로 인간이 날 수 있을법한 날개를 제작하여
by
권승현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비행기에서 내리니 5년이 지나있었다 [드라마/예능]
미스터리 SF 미드 <매니페스트>
매니페스트의 주역들인 산비, 지크, 미케일라, 벤, 캘, 올리브, 그레이스, 재러드. 인도계, 쿠바계, 그리스계 등 다양한 인종구성이 눈에 띈다. 내 넷플릭스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항상 들어갈 때마다 메인 화면에 이 드라마가 떠 있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어질 때쯤 도대체 무슨 드라마인지나 보자 싶어 눌러봤다. ‘뉴욕에 도착한 828편 비행기. 착륙 직후
by
신민정 에디터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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