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글 입력 2023.01.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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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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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시놉시스>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는 소크라테스다."라는 신탁을 전해 듣게 되어,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기 위해 여러 현자들을 찾아다녔지만, 지혜로운 자들을 결국 찾지 못하고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자임'을 깨닫게 된다.


그 후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철학적 대화를 나누며, 오류와 모순을 지적하며 스스로 무지를 깨닫게 해주고, 또한 신의 소명에 따라 사람들의 잘못된 가치관과 욕망을 비판하면서 스스로 '인간 양심의 등에'가 되어 아테네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청년 시인 멜레토스를 전면에 내세워서 '소크라테스는 나라가 믿는 신을 믿지 않고, 청년들을 타락시켰다.'는 이유로 고발하게 된다.

 

아테네 법정에 나온 소크라테스는 전부터 자신을 고발했던 사람들과 현재 고발한 멜레토스를 향해서 스스로 변론을 하게 된다. 그는 500명의 배심원들 앞에서 고발 내용의 진위를 가리며 멜레토스와 열띤 심리를 벌이면서 유리한 변론을 하지만, 결국 유죄판결을 받게 되고 더구나 사형당할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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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블랙뮤직을 결합한 창작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가 2월 2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는 HJ컬쳐의 연작, 변명 시리즈의 첫 타자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이 작품은 그간 뮤지컬에서 잘 다루지 않은 철학이라는 주제와 힙합이라는 장르를 접목하며 신선함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작품은 대중예술의 기능에 대해 재고하기도 한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도구를 찾아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은 대중예술의 의무이자 가치일 터. 오늘날 많은 이들이 즐기는 힙합을 통해 먼 옛날 고대 그리스를 소환하는 <소크라테스 패러독스>의 도전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캐스팅 또한 흥미롭다. 소크라테스 역으로는 유일무이한 독보적 스타일을 자랑하는 양동근과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유성재,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주는 정민이 나선다.

 

한편, 소크라테스를 아테네 법정에 세운 젊은 시인 멜레토스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래퍼이자 연기자로서 광범위한 활동을 보여 주는 치타와 끊임없이 도전하는 황민수, 실력을 인정받는 래퍼 아넌딜라이트가 캐스팅됐다.

 

내용과 형식, 캐스팅까지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창작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가 한국 뮤지컬 시장에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일자

2022.12.14 ~ 2023.02.26


시간

평일(화,수,목,금) 8시

주말(토,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장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


티켓가격

R석 66,000원

S석 44,000원


관람연령 

8세 이상


공연시간 

80분

 

 


 

 프로듀서 한승원, 이임주, 김종석ㅣ 극본 유혜정

작곡 채임경, 렉스, DUNK, 김은영 ㅣ 연출 이대웅

음악감독 채임경 ㅣ 안무 최경훈 ㅣ 무대소품디자인 김정란

영상디자인 고동욱 ㅣ 조명디자인 박준범 ㅣ 음향디자인 김주한

의상디자인 박지우 ㅣ 분장디자인 김성혜 ㅣ 기술감독 서정민

무대감독 김민지 ㅣ 사진 서정준 ㅣ 제작PD 한지원

커뮤니케이션 연희원 ㅣ 포스터디자인 알타임 죠

 


 

 

[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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