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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할 말 있으면 랩으로 해 -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공연]
안다고 착각하기 쉬운 시대의 랩 뮤지컬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가 지난 10일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개막했다. HJ컬쳐의 극작품인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는 2022년 초연 당시 '랩 뮤지컬'이라는 형식, 그리고 래퍼들의 주연 캐스팅이라는 것을 한 차례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2026년 재연으로 돌아온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대체 어떤 작품일까? 한마디로 랩으로 하는 재판이다. 소크라
by
김승주 에디터
2026.09.26
리뷰
PRESS
[PRESS] 이번 법정은 힙합으로 진행됩니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공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고발자 '멜레토스'의 치열한 법정 논쟁
힙합으로 재탄생한 고대 법정 2022년 초연 당시 정형화된 뮤지컬의 틀을 깨고 랩과 힙합 등 다채로운 블랙뮤직 음악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던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는 청년을 선동하고 신을 모독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된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고발자 '멜레토스'의 치열한 법정 논쟁을 다룬다. 공연은 고대 아테네라는 역사적 배경 위에 현대적인 힙합을 입혀
by
이유빈 에디터
2026.09.23
리뷰
PRESS
[PRESS]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공연]
아포리아: 두 인물의 디스전이 향하는 곳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답게, 이 글에 대한 제목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깊이 고민하다가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의 시그니처 가사 "누가 죄인인가"를 가져와 붙여보았다. 이 단 한 문장을 제목으로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를 관람하는 동안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수많은 생각의 과정과, 극이 끝난 후 다다른 최종적인 결론을 가
by
이유빈 에디터
2026.09.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를 움트는 죽음의 물결 속에서 [미술]
17세기에서 19세기 작품을 통해서 본 '죽음'과 '우리'의 변화
유럽 지역에서 ‘근대’라고 불리는 시기를 들여다보면, 신의 영역을 배제하고 그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근대의 심연에 '신'이라는 존재가 깊숙이 내재하고 있기에, 설령 신과 동떨어져 보이는 과학을 이야기할 때도 신을 빼놓고 근대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겠으나 신의 존재가 근대의 시작과 끝에 모두 중요했지만, 그 방향, 즉 신을
by
이예린 에디터
2025.03.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그러다가, 죽어버리고자 한다
언제부터 죽음이 축복으로 느껴졌을까. 왜 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할까.
죽음이 기꺼워지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죽음이 두려웠다. 죽음 이후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죽는 순간 겪는 고통은 그 어떤 고통보다 크다는 이야기를 초등학교 때 들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항상 허무함이 들었다. ‘어차피 죽을 텐데’. 죽음을 진지하게 마주 보게되고 처음 갖게 된 감정은 허
by
김윤수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플라톤 '국가'를 읽고 이야기 나눌 것들 [도서]
플라톤 <국가>를 읽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향유한 점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플라톤의 <국가>를 향유하고 나서 토론한 이야기들의 기록 - 지혜로운 자는 무엇일까? - 나의 모습은 어떤 배움의 형태를 지니는가? - 내가 생각하는 이데아란 어디에 있는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를 향유하며, 지혜로운 자란 무엇인지, 나는 어떤 모습인지, 내가 생각하는 이데아란 어디에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소크라테스가 말하
by
박현빈 에디터
2023.06.1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태초의 형에게 묻는 삶의 진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의 이대웅 연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좌표를 못 잡는 시대죠. 그러니까 2,000년 전 태초의 형한테 다시 질문하는 것 같아요."
태초의 형에게 묻는 삶의 진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의 이대웅 연출 지난 2016년 옥스퍼드 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했다. 이는 실체적 진실보다 개인의 감정이나 신념에 호소하는 게 더 큰 영향력을 가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비단 브렉시트 사태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있던 당시에만 해당되는 단어는 아닌 것 같
by
김나윤 에디터
2023.02.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시놉시스>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는 소크라테스다."라는 신탁을 전해 듣게 되어,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기 위해 여러 현자들을 찾아다녔지만, 지혜로운 자들을 결국 찾지 못하고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자임'을 깨닫게 된다. 그 후 소크라
by
김나윤 에디터
2023.0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철학자처럼 생각하는 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도서/문학]
철학은 실용적이다. 필수적이다.
"결국 인생은 우리 모두를 철학자로 만든다."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리즐링이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보고 생각한다. "왜 기다려야 하지?" 왜 삶이 골칫거리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오늘, 바로 지금,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인생이 이끄는 대로 나도 철학자가 되면 안 되나?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위압감이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마치 고립되어
by
고민지 에디터
2021.11.15
리뷰
공연
[Review] 자유로운 돼지와 종속된 소크라테스 사이, 연극 '태양'
밤과 낮은 만날 수 있을까
SF는 가장 최첨단의 소재로 가장 근원적인 것들을 짚는 흥미로운 장르라 생각한다. 연극 <태양>은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속에서 우월한 신인류로 부상한 '녹스' 집단과 일반 인간 '큐리오' 집단의 갈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인간성의 근원에 대해 탐구한다. 이번에 관람한 연극 <태
by
오송림 에디터
2021.10.13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이 필요한 이유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문광훈의 예술과 나날의 마음을 읽고
문광훈은 이 책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미학(美學)을 연구하며 아껴온 미술ㆍ음악ㆍ문학작품을 소개한다. 그에게 예술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말하기를 예술은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책의 초입에서 그는 자신의 예술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예술은 나날의 생활 속에 자리
by
홍비 에디터
2020.05.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플라톤이 보여준 사랑의 향연 [도서]
소크라테스의 에로스론을 중심으로
어느 날, 친구가 울며 전화를 했다.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술을 마시자 했다. 기꺼이 응했고, 몇 시간동안 친구의 연애상담을 해줬다. 둘 다 진탕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고 친구는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잘 생각했다고 박수를 쳐줬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는 남자친구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나에게 보내줬다. 약간의 허탈함과 어이없음이 교차했지만
by
김량희 에디터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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