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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여전히 트로트를 사랑하는 20대로부터 [문화 전반]
당신도 부디 나의 사람들을 사랑해주기를 바란다
우리 집은 내가 트로트 프로그램 본다 영화화된 미스터트롯 생전 처음 하는 덕질이 트로트가 될 줄은 몰랐다. '우리 부모님 점수 집계하고 있으니까 방송국 긴장해라', '미스터트롯 브로마이드 사드렸더니 할머니 엄청나게 좋아하신다'. 커뮤니티에서 '부모님 세대가 덕질하는 법'으로 유명했던 짤들이다. 우리 집에서는 내가 그랬다. 미스터트롯 화보를 부모님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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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1.0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7. 저기 혹시 미술 작품 감상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감상’은 결국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느끼고 생각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저기...혹시 미술 작품 감상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예찬: 어...음...글쎄요...? 글감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떠오른 질문에 나는 놀랍게도(?) 바로 무어라 말할 수 없었다. “나는 작품 감상이란 걸 어떻게 하고 있는 걸까?”, “나는 ‘감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걸까?”, “작품 감상을 어떻게 시작했더라...” 별별 질문들이 꼬리를 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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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신의 '신념'을 쫓아 '행동'하기 – 브이 포 벤데타 [영화]
만하임의 이데올로기 및 유토피아 개념을 통해 본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자신의 '신념'을 좇아 '행동'하기
“유토피아를 포함하지 않는 지도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류가 항상 도달하고자 하는 한 나라를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류가 그곳에 도착하면, 잠시 둘러보고 더 나은 나라를 찾아서 항해를 계속한다. 진보란 유토피아의 실현이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사회주의 아래에서의 인간의 영혼> (The Soul of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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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서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유'에 대한 공부, 자유론 [도서]
개개인들을 강제해서 인류에 이익이 되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보다는, 개개인들이 그들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 보이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인류에게 더 큰 이익이 된다.
나는 자유를 추구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일상 자체가 욜로족의 삶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재미없게, 틀에 갇혀 사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나를 ‘자유롭다’ 고 정의하는 것은 행동들이 모두 나의 의지와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삶의 중심가치인 자유를, 존 스튜어트 밀은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적용했을 지 궁금했다.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09
리뷰
도서
[Review] 의심하라, 질문하라, 사고하라.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책을 덮었다.
어려서부터 줄곧 생각을 메모해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들이 어지럽히는 게 답답해서, 정리를 위해 시각화하던 게 어느새 습관이 되었다. 어느 날 펼쳐본 메모장에는 수없이 많은 물음표들이 있었다. 물음표는 또 다른 물음표를 낳는다.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의문을 불러오는데, 신기하게도 마지막 질문은 보통 비슷했다. 어떤 질문으로 시작하든 끝에서 마주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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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시 감수성'을 간직한 예술 작품들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미술/전시]
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전시
독일 출신의 사회학자인 게오르그 짐멜은 그의 글 ‘대도시와 정신적 삶’에서 외롭고 고립된 개인, 강한 사회적 유대를 상실한 장소로 거대 도시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짐멜은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인류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도시인들은 도시 감수성이란, 거대 도시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by
오영은 에디터
2021.01.05
리뷰
도서
[Review] '이언의 철학 여행' 중 어느 부분이 더 크게 와닿으세요? [도서]
<이언의 철학 여행>을 읽고, 내가 느낀 것
철학을 처음 만난 건 고등학생 때였다. 수능 과목으로 8가지 선택 과목 중 2가지를 골라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에 손이 갔다. 그 당시 우리 학교에서는 인터넷 강의 프리 패스권을 수강해 수업을 듣는 게 유행했는데, 우리 반에서는 여자 선생님 A와 남자 선생님 B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두 선생님의 수업은 모두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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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엄마 곰은 날씬한가? 아빠 상어는 힘이 세긴 하다. [문화 전반]
'곰 세마리'와 '아기 상어' 노래로부터 가져볼 수 있는 문제의식.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옳고 그름을 논하려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또한, 이 글의 목적은 설득에 있지 결코 강요에 있지 않음을 역시 강조하고 싶다. 어쩌면 이러한 것이 우리의 무의식 혹은 잠재의식 속에 편견을 길러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흥미로운 고민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 준다면 감사하겠다. * 아름다운 멜로디와 정겨운 박자가 있는 노래는, 그것이 없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포근한 펠트를 활용한 손 작업, Felt Art [사람]
새롭게 갖게 된 취미인 펠트 공예
해가 바뀌면서 갖게 된 소소한 to-do list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갖는 것. 그동안 취미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차 마시기'나 ‘전시관람'이라 답변했지만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나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는 예전만큼 자주 전시를 보러 다니지 않으며 티 타임의 경우 이미 일상적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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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또 다른 나의 모습: '부캐' [문화 전반]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 다양한 '부캐'를 통해서 나타나다.
‘부캐’는 부캐릭터를 일컫는 말로 게임에서 원래 키우던 캐릭터나 계정 이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와 계정을 뜻한다. ‘부캐’는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중적 자아라는 뜻으로 각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 외적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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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에디터
2021.01.02
작품기고
[라벤더의 아트박스] 영화 속 인물 들여다보기 - 변신의 천재 틸다스윈튼 -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마담D)
틸다스윈튼은 변신의 천재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민머리의 에인션트 원으로 분장한 틸다스윈튼의 얼굴은 데뷔한 1986년 이래로 지금까지 늘 새로웠다. 잊히지 않는 캐릭터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카운트 펀치를 날리는 그녀이다.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에서는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 가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이 일어난다. 유력한 용의자는 그녀의 연인이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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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연 에디터
2020.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존감'을 부각하는 '자기혐오'의 시대 [문학]
그럼에도 자아를 발전시키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베스트 셀러에 꽂혀 있는 수많은 책들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달콤한 말을 해 준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나쁜 사람들에 대응하는 방법 등 내면의 자아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제시한다. 읽을 때는 지침들을 모두 실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몇 권으로 내가 달라진 것 같은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진다. 하지만 관성의 법칙은 대단하다. 책의 내용
by
박은지 에디터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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