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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도서 '예썰의 전당'
익숙함 속의 새로움, 새로움 가운데의 즐거움
작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년 넘도록 꾸준히 이어지는 교양방송 하나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두고 이를 예술가 개인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함과 동시에 역사적으로, 미학적으로 나아가 과학과 심리, 경제 등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감상법을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려는 방송이 생긴 것이었다. 공영방송 KBS1
by
석미화 에디터
2023.06.02
리뷰
전시
[리뷰] 종합 예술가 라울 뒤피를 만나다 -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시대와 삶에 충실했던 라울 뒤피의 이야기,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여의도는 어릴 적부터 내게 강 건너의 놀이터였다. 한강공원과 여의도공원이 있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곳. 마포대교를 두 다리로 뛰어 거침없이 달려가는 곳이다. 더 현대 서울에서 5월 17일부터 열린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에 다녀왔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의 여의도에서 프랑스 3대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루브르 박물관,
by
신지예 에디터
2023.06.01
리뷰
공연
[Review] 고해상도 프로젝트, 날개옷 - 춘향: 날개를 뜯긴 새
춘향이 날개를 잃은 새였다면 그 날개를 표현하는 것은 옷이었고 배우들은 옷을 입고 날아다니거나 곤두박질쳤다. 무대예술은 정말 모든 것의 조화가 필요한 일이었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옷깃마저 연기가 필요하구나.
어떻게 정동극장을 알게 되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으면서 항상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면 말에 얼마나 진정성이 느껴질까. 잘 모르겠다. 그러나 드디어 서울에 이사를 오고 난 뒤 처음으로 정동극장에 갔다. 극장까지 가는 길은 예뻤고 어색했다. 모르는 도시를 탐색하는 기분은 언제나 새롭고 기묘하게 쓸쓸하다. 유난히 날씨가 좋았고 거리의 사람들은 손을 잡고 다니며 얼굴
by
김지민 에디터
2023.05.31
작품기고
The Writer
[단편] 나의 강, 너의 낭만
나의 강이 흐른다. 강의 낭만이 흐른다. 나의 낭만이 흐른다.
노을을 기다리며. 나는 강의 집에 처음 갔을 때를 떠올린다. “여기 창문 바로 옆이 거리가 아니라 괜찮아. 저기 높은 담 있어서 밖에서 집 안은 보이지도 않고. 아침마다 담 위에 있는 고양이랑 눈도 마주친다? 나름 낭만 있는 반지하야, 여기.” 실제로 창밖을 내다보니 집주인이 주차장으로 쓰려고 했는지 한 평의 공간이 있었다. 물론 실제 주차장으로 쓰지는
by
주영지 에디터
2023.05.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들이 변하는 이유 [문화 전반]
한 명의 창작자로서 지속 가능한 작업을 하려면 내가 하는 것을 좋아하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갓 데뷔한 밴드의 음악이 좋아서 팬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며 변한 그들의 예술적 방향성에 실망한 적이 있는가? 혹은 반대로 중견 화가의 최근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 그의 초기작을 찾아보았다가 예상치 못한 날것의 느낌에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는가? 왜 예술가들은 변할까? 왜 어떤 예술가들은 대중성을 잡기 위해 개성 있는 작품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되는 것일
by
김지연 에디터
2023.05.30
리뷰
도서
[Review] 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편 [도서]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KBS 화제의 교양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은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피아니스트 조은아 교수,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와 함께 미술, 음악, 문학,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각각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풀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예썰의 전당]에서 소개된 여러 예술 작품 중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
by
서지유 에디터
2023.05.30
리뷰
전시
[Review] 현대사회의 관람객, 작가의 새로운 소통 방식 - 디자인 아트페어 2023
즐거운 아트-페어
오늘 소개할 전시는 '디자인아트페어 2023'다. 마침 뒤피전과 관련된 글을 마무리한 후에 이 리뷰를 쓰는 감각은 꽤 독특하다. 왜냐면 뒤피부터가 디자인과 예술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작품을 발전시킨 작가기 때문이다. 이 리뷰는 좀 더 편안한 태도로 작성하고자 한다. 한 사람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구경하는 것은 그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5.29
리뷰
도서
[Review] 나 홀로 떠나는 미술관 여행 :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도서]
파리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
조만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은 처음 가보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감과 떨림을 품고 있었는데, 마침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비록 파리는 짧게 체류할 예정이지만, 박물관과 미술관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미리 읽어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리뷰를 신청하게 되었다. 하루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 매일 새벽마다 이 책을 한
by
김민성 에디터
2023.05.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행위로서의 예술 Ep.2 [미술/전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으로 보는 퍼포먼스 아트
퍼포먼스 아트는 과정, 개념미술로서 작가의 예술 표현방식과 개념을 중시히며, 평면의 캔버스에만 회화, 조각을 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의 신체와 움직임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 수행성, 즉흥성이 강조되는 예술이다. 20세기 중반부터 공연예술계에서 '퍼포먼스'의 개념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규정된 형식들의 경계가 흐려졌고, 각 분야는 하나의 새로운 영
by
윤지수 에디터
2023.05.24
칼럼/에세이
칼럼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 프롤로그: 브라질은 수박이다
수박을 파먹자.
‘수박 겉핥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을 외면으로만 보아 그 달콤한 과육은 채 알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어떠한 것을 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에서는 다채로운 브라질 문화를 다룹니다. 삼바와 축구, 자유와 열정… 그 속에 있는 이야기에 한 입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왜 브라질이
by
류나윤 에디터
2023.05.24
리뷰
공연
[Review] 발레와 무용과 연극 그 사이의 경계, 유니버셜 발레단 심청
이 공연은 이해가 아닌, 감각하는 공연이었던 것이다.
처음 이 공연을 보게 되었을 때 사실 기대감 보단 반신반의한 마음이 강했다. 2022년에 굳이 '심청'을? 고전이면 어쩔 수 없이 클리셰적일 수밖에 없지만 심성이 지극히 착한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보기에 내가 너무 의식이 깨어버린 탓인지 불쾌함이 더 들었다. 하지만 한복을 입고 발레를 하는 심청이 제법 궁금해졌고, 오랜만에 발레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신
by
신유정 에디터
2023.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넌 '아멜리에'가 왜 좋아? [영화]
얼마 전에 아멜리에 보기를 그만두었던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나?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그토록 강렬하게 꽂혔던 이유가 뭐지?
영화 <아멜리에>를 검색하면 나오는 말들은 죄다 ‘사랑스러운 아멜리에’이다. 그녀가 사랑스러운 건 분명하다. 아리따운 단발 머리, 가끔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큰 눈, 행운을 가져다 주려고 마음 먹는 마음씨, 등 전체적으로 나오는 그녀의 서사는 사랑스러움을 어필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아멜리에>는 계속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다. 그 이유들에 고찰해보았다.
by
신유정 에디터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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