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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기생충’이 영화계에 던지는 질문
오스카상 4관왕 수상의 쾌거, 기생충이 문화예술계에 던지는 질문
오스카상 4관왕을 수상하며 영화계를 섭렵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한국 영화로서의 입지를 다진 영화일 뿐만 아니라 외국어 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명예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행보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에 그치지 않고 여러 문화예술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영화 '기생충' 프로모션) 봉준호 감독
by
서혜빈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술의 진가를 보는 눈, 아트버스터
예술 영화계의 블록버스터, '아트버스터'의 역할과 시사점을 대표작들로 알아보자.
예술 영화계의 블록버스터 아트버스터란 무엇일까? 힌트를 주자면, 상업적으로 큰 흥행수입을 올리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의 파생 개념이다. 이름에서부터 짐작이 가듯이 아트 필름과 블록버스터가 합쳐진 단어로 예술 영화 중 대중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을 의미한다. 상업적인 클리셰로 예상 가능한 전개를 펼치지기보다 감독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by
서혜빈 에디터
2020.02.22
리뷰
영화
[Preview] 구차하고 찌질하고 궁상맞아도 -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구차함에 대해 변명해줬으면 좋겠다.
종종 구차하다고 느낀다. 찌질하다고 느낀다. 좋게 포장하면 세심하다는 건데 내가 생각하는 나는 작은 것에 예민하게 구는 귀찮은 부류다. 특히 연애하면 더 예민하게 군다. 메신저 답장시간을 따진다. 나는 곧바로 답하는데 왜 너는 그렇지 않은지. 그런 피곤한 생각에 열중이다. 별 것 아닌 일에 의미를 붙여서 확대 해석하고 상대의 반응을 확인하려 혈안이다. 내
by
박성빈 에디터
2020.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생과 사의 경계, 그 너머에는 – 천국보다 아름다운 [영화]
죽음 이후 나를 찾아올 꿈은 무엇일까
지금도 그리 다르지 않지만, 어렸을 때의 나는 죽는다는 것이 참 무서웠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도 슬펐지만 가장 큰 공포로 다가왔던 가정은 사후세계가 없어서 내 몸이 죽은 후에 나의 의식도 사라지는 것이었는데 어렸을 때의 나는 이런 가정을 가끔 떠올릴 때마다 소름 끼쳐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게 사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책들은 마냥 흥미
by
강지예 에디터
2020.02.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 [영화]
일 포스티노와 시
봉건시대는 신분이나 명예 같은 것들로 서열을 매겼다. 태생적 지위로 위계가 확정됐다. 혁명이 발생했다. 다수가 혁명에 동조했다. 혁명의 구체적 성분을 몰라도 됐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 같은 감각. 나를 억압하는 것들에게서 해방되는 것 같은 감각, 그것만으로 혁명에 동참할 수 있었다. 봉건 질서는 무너졌다. 천부인권설이 도입됐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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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0.0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눈물의 바다와 소소한 행복 - "사양" [도서]
행복이라는 것은 비애의 강물 바닥에 가라앉아서 희미하게 빛나는 사금이 아닐까.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읽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인간실격』을 읽은 지 반년 만입니다. 어쩌다 그의 소설을 다시 찾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읽긴 했습니다. 『사양』은 2차 대전 전후의 몰락한 일본 귀족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이 문학작품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계층의 관한 묘사, 그리고 섬세한 은유와 상징으로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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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2.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두가 정신이상자로 불렀다. [미술]
영화 '러빙 빈센트' 그리고 전시회 '러빙 빈센트'와 함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까마귀가 있는 밀밭 노란색과 파란색 나에게 이 단어들은 고흐를 상징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인 그는 색감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제작했고 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실 고흐가 유명해지는 시기는 후반부로 그 당시 유명했던 화가들처럼 명성을 받는 그런 화가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정신이상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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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20.02.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 라그나로크 | Ragnarǫk [TV/드라마]
인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중 단연 손에 꼽히는 넷플릭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일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오고 가는 대화 속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강력한 장점은 수천 개의 콘텐츠과 독점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일 것이다. 내가 오늘 이야기할 작품 역시 그중 하나다.
※ 본 글에는 드라마 줄거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중 단연 손에 꼽히는 넷플릭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일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오고가는 대화 속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강력한 장점은 수천 개의 콘텐츠과 독점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일 것이다. 내가 오늘 이야기할 작품 역시 그중 하나다. 라그나
by
김요빈 에디터
2020.0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명화 색다르게 바라보기 - 중경삼림 [영화]
복합적 언어사용과 병렬적 서사구조
《중경삼림》은 이제 국내에서 개봉한지 25년이 되었지만, 그 명성과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풍성하고 섬세한 미장센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고, 영화에 담긴 영상미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세련된 느낌을 담고 있다. 탐미주의 영화, 예술 영화로서 《중경삼림》은, 이제 중년이 당시의 관람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으며 소문을 듣고
by
한승빈 에디터
2020.01.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투쟁하는 방식, 기억하는 방식 - 졸업 [영화]
"졸업"은 상지대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해 애쓴 이들에 대한 기록이다.
1972년 박정희 정부는 경영이 어렵던 원주대학교에 임시 이사를 파견한다. 김문기씨는 그 임시 이사 중 한 명이었다. 2년 만에 학교를 설립자에게 양도받아 폐교하고 남은 학교 재산으로 상지대학교를 세운다. 그리고 스스로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김문기씨는 대학을 사유재산의 일종인 것처럼 다뤘다. 그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이사회는 한 차례도 소집되지 않았다
by
박성빈 에디터
2020.01.30
리뷰
도서
[Review] 색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일상 - "컬러의 힘" [도서]
다시 돌아보고 활용하기
『컬러의 힘』은 색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색을 선택함으로써 일상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색은 시각을 가진 지적 존재로서 인간에게 있어서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역사적으로 철학과 과학, 심리학에서 주로 논의되어 왔으며, 규율과 상징 속에서 각각의 색상은 다양한 의미를 가졌다. 현대에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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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1.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간의 예술화 - "시간을 보다"(서울대학교미술관, ~3.12) [시각예술]
예술 속에서 포착하고 추적한 시간들
고등학교 물리에서 첫 시간에 배우는 것이 단위이다. 1초, 1미터, 1킬로그램, 이런 단위들을 배우는 것이다. 각각의 단위가 어떻게 정의되는가, 1초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1미터, 1그램은 어떻게 정의되는가,하는 내용을 배운다. 그 당시에 흥미롭게 느껴졌던 사실은, 시간이 아닌 다른 수단들을 이용해서 각 단위를 절대적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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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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