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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이번 한 해는 나에게 무슨 해였을까 [사람]
2021년을 맞이하면 써 보는 되돌아보기
새해가 되었다. 2020년을 보내주고 2021년을 맞이하는 기점에서 누구나 다 하는 작년 되돌아보기를 해 보려고 한다. 2020년은 나비효과를 제대로 경험한 한 해였다. 나와 상관없을 것 같던 특정 지역의 특정 현상이 내 일상으로 깊이 들어와 유례없는 변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어찌 보면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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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도서]
한나 아렌트의 관점으로 바라본 홀로코스트와 윤일병 사건.
얼마 전 홀로코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유대인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 포로들이 나치에 의해 학살당한 사건.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다. 이는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접했던 역사지만, 다시 알수록 그 아픔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어떻게 인간이 같은 인간을 이렇게 잔혹하게 죽일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악(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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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0.12.25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부록. 그저 평범하고 따스한 것이 좋아서
가장 말없이 따뜻했던 것이라 부를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록
에드워드 호퍼, Girl at a Sewing Machine, 1921 (...) 이런 생각을 한다. 예술은 우리 삶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인가. 예술이라 하니 최근 읽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단편 작품 <대화>가 떠오른다. (...) 그 아래에는 작가의 죽음이 저작권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흥미로운 질문이었다. 검색 후 최초의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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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12.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당신의 평범함을 용서합니다. -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코로나-19로 극 관람 일정을 결정하기도 어렵고, 오래전 결제한 티켓도 주야장천 예매 취소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로 아쉬운 마음에 그동안 봤던 작품들의 티켓과 흔적들을 살펴보았다. 그중 2년 전에 만났던 연극 <아마데우스>가 재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서울조차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이 서럽고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2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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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도그빌' 속 악인의 '조건' - 주체의 공백 [영화]
'악은 무엇인가?'에 대한 메아리에 대하여 그러나, 누구도 선뜻 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고대 성악설과 성선설의 흐름에서 시작된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 물음은 어떠한 정답도 없다는 점에서 인간을 끊임없이 그리고 앞으로도 괴롭힐 문제이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인간 스스로 버텨내야 하는 ‘시시포스의 바위’와도 같다. 이번 글은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을 통해 악의 ‘평범성’(bana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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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서 에디터
2020.11.17
리뷰
도서
[Review] 찰스 부코스키의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똥, 섹스, 사람, 술, 시에 대해서
어떤 책에 대한 감상은 꼭 편협해진다. 글자인 것을 읽어나가다가 어느 순간 숨 막히는 문장을 만난다. 그 문장이 곧 그 책에 대한 감상의 기초가 된다. 그 문장은 그 뒤 문장, 뒷장, 그리고 한 책을 끝낼 수 있는 연료가 된다. 그렇게 한 권을 끝내면 대충 문장 5-10개가 모인다. 그런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문장들을 까먹지 않는 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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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0.11.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모든 사람들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사람]
다들 이땅에 발 붙이고 사는데, 그 모양이 제각각이다.
이번 주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한 4개월의 마지막 주다. 4개월 전 다이어리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모집요강에 대해 짧게 옮겨 적어놓은 게 있다. 그 중 한 줄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글을 기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짧은 안내다. ‘자신이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고민을 했다. 어디까지가 문화 예술일까? 오피니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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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10.31
리뷰
도서
[Review] 20대가 마주한 현실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도서]
'평범'이란 개념 자체가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일 뿐, 허상이 아닐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중에서, 더할 나위 없이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존재할까. SNS 상에서는 모두가 찬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모순적이게도 고개를 돌려보면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한 사람들만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듯하다.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저마다의 고민과 불안함을 지니고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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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에디터
2020.10.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주 평범한 회복의 과정, '룸' [영화]
당신이 느린 것이 아니라 아주 평범한 속도에 있다는 것.
길을 걷다 돌부리에 넘어져 살갗이 까진 상처에도 회복이 길다. 최소 일주일은 있어야 울긋불긋한 새 살이 돋아날까 말까 하고, 이마저도 운이 안 따라주면 흉터로 짙게 남는다.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지만, 문득 지난날의 외상이 나를 괴롭힐 때가 있다. 처음 그 상처를 마주했을 땐 먹먹하고 갑갑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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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09.11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여수의 맛 [여행]
여수에만 있는, 여수라서 특별한 음식들
불안한 기운이 여전히 온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을 익숙함과 마주하는 데 보내고 있다. 익숙함 속에서 나름의 새로움을 찿는 것에 제법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방구석에서의 새로움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낯선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낯선 감정은 두려움으로 발현돼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한다.
by
황채현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대도시 속 혼재하는 평범한 사랑 [도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한 책
가끔 모두가 ‘소수자’ 의 수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줄곧 의심하곤 했었다. 소수라는 개념은 단순히 수가 적은 집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흔히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사회의 보편적인 관념 및 가치관과는 다른 모습을 지닌 자들을 소수자로 정의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소수자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묶다 보니 종종 우리가 그들의 머릿수를 소수로 짐작하고 있지는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저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어요 [문화 전반]
코로나19 여파로 당연했던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코로나19로 인해 자택근무를 하니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침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고 출퇴근길 지옥철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온종일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니 몸은 무기력해지고, 마음은 심란해져 갔다. 그러다 전에 읽었던 책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주인공 홍이가 달리는 장면이 떠올랐다. 홍이는 생각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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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혜 에디터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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