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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저마다의 사연 속에서 [도서/문학]
피프티 피플, 따로 또 같이
'사람'에 대해 생각할 때 내 머릿속에 자주 떠오르는 말이 있다. '사연 없는 사람 없다', '그럴 수도 있지', '그 사람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야.' 사람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안고 살아간다. 나는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상식적이고 윤리적인 테두리 안에 존재한다면 모두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인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은
by
임정화 에디터
2022.02.09
리뷰
도서
[리뷰] 세상의 모든 별종들을 위하여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사실은 우리 모두 별종이다.
** 본 리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멕시코 딸들은 대학에 가지 않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부모님과 함께 산다. 완벽한 멕시코 딸은 결코 가족을 떠나지 않는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멕시코 이민자의 딸, 이 책의 주인공 훌리아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다. 그것은 훌리아의 언니, 올가의 역할이었다. 이야기는 올가의 장례식에서 시작한다
by
오수빈 에디터
2022.01.31
리뷰
도서
[Review] 커피 한 잔에 담긴 이야기들 - 커피 한잔
커피에 얽힌 많고 다양한 추억
1 대학생이 되어서는 조금 마시다가, 직장인이 되고나서는 손에서 뗄 수 없게 된 커피. 일생에 커피를 꽤나 많이 마셨음에도 좀 많이 쓰다, 시다, 고소하다 정도의 느낌정도로만 맛을 느끼는 막입을 가졌다보니 어디가서 커피 잘 마셔봤단 소리는 잘 하지 못한다. 대학생이었을 때, 잠이 잘 깨지 않아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1L 아메리카노를 하나 사서 강의실에 들
by
배지은 에디터
2022.01.27
리뷰
도서
[Review] 끝이라서 찾게 된 희망 -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희망, 끝이 아닌 시작에서 느낄 수 있기를
1 지구 종말. 영화와 같은 미디어에서 상당히 자주 쓰이는 소재. 살아있는 현 인류가 겪어본 적이 없기에 미지의 영역인 종말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이 참 다양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야기는 멸망의 순간에 인류를 구하러 와주는 히어로 이야기, 또는 이미 망한 지구에서 일어나는 상당히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그려낸다. 그런데 이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by
배지은 에디터
2022.01.16
리뷰
도서
[Review] 예술 작품이 재밌어지는 순간 '기묘한 미술관'
몰랐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1 왜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보다 가려진, 숨겨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흥미로운걸까. '사실은', '비밀인데'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대개 귀를 기울이게 된다. 사람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음악, 영화와 같은 미디어나 작품들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다. 예술 작품의 배경에 관해서 기억하고 있는 작품이 한 가지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
by
배지은 에디터
2022.01.02
리뷰
도서
[Review] 이별, 무한의 경험 - 도서 '키스마요'
이별, 그 무한한 경험
이별 살면서 이별을 몇 번이나 해보게 될까. 연인과의 결별만이 아니라 화해하지 못 하고 끝나버린 친구 사이, 일방적인 손절 등 이별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다. 개중에는 무덤덤하게 끝낸 이별도 있었을거고, 너무나 가슴 아파했던 이별도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감각이 무뎌지긴 하겠지만, 이별이란건 어쩐지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그런 기분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1.12.02
리뷰
도서
[리뷰] 함께라서, 너와 함께라면 회사생활도 더 이상 무섭지않아 [도서]
조직생활과 협업, 소통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는 도서 <함께라서>
한겨울 눈보라 속에서 꼿꼿하면서도 누구보다 조용하게,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 새하얀 설경에서 홀로 피어나는 겨울나무는 언제봐도 참 아름답다. 하지만 그 평화로운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고독과 방황,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벅찬 수많은 전투들이 비일비재했을지도 모른다. 겨울나무들이 한겨울 한파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아름다운 이유엔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by
이소희 에디터
2021.11.27
리뷰
도서
[Review] 그림책에 대한 오해를 작정하고 풀어주는 인터뷰집 -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오랫동안 묵혀왔던 그림책에 관한 오해를 풀었다.
1. 그림책에 대한 첫 번째 오해: 양적 가성비 서재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그래도 우리 집에서 내가 서재로 여기는 2단짜리 선반 두 개를 이어 붙인 4단짜리 책 선반에는 그림책이 단 한 권도 놓여있지 않다. 서점에 가면 빈손으로 나오는 법이 없는 편인데도 여태껏 그림책은 손이 안 갔다. 가성비가 안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림책은 빨리 읽으면 30분
by
홍비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란다는 건, 변한다는 뜻인가요 - 아몬드 [도서/문학]
느끼지 못해도 알 수 있는 것
"난 여전히,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란다. 그러니까 내 말은, 어쩌면 넌 그냥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란 것일 수도 있다는 뜻이야." 박사가 웃었다. "자란다는 건, 변한다는 뜻인가요." "아마도 그렇겠지 나쁜 방향으로든 좋은 방향으로든." 아몬드 주인공 윤재는 알렉시티미아(감정 표현 불능증)을 갖고 태어났다. 감정을 느끼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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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11.05
리뷰
도서
[Review] 나에게 솔직해지기 -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먼저 나에게 솔직해지기
1 엄마와 사이가 좋은 편이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좋은 편은 아니라고 말한다. 엄마랑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자랑스러운 일도 아님에도 리뷰에 참 많이 남긴게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는 유독 더 다툼이 잦았다. 성적 때문에 혼날 때도 많았고, (지금도 그렇지만) 엄격한 통금 시간, 친구들과의 여행 불가 등 자유롭지 못한 생활에 짜증도
by
배지은 에디터
2021.10.24
리뷰
도서
[Review]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좋은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1 근래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국 드라마가 있다. 이름은 <겨우, 서른>. 30대를 맞이한 세 여자의 평범하다고 하면 평범한, 드라마틱한 일상을 담고 전개되는 드라마다. 전업 주부로 살고 있지만 커리어를 놓고 싶지않은 '구자', 구자의 오랜 친구이자 똑같이 일찍 결혼했지만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 걱정인 '중샤오친', 상하이의 백화점에 취직해 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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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1.10.14
리뷰
도서
[Review] 음악이 있어 다행이다 - 논어와 음악
음악이 있고 '인'을 알 수 있었다.
1 음악 듣는 것을 즐겨하냐면 대답은 당연히 YES다. 10분 거리를 갈 때도 지갑과 함께 이어폰은 필수로 챙기며, 이어폰 없이 어디 멀리 가는 건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K-Pop, 팝송, J-Pop, 뉴에이지 등 장르 가릴것 없이 너구리마냥 노래 잡식성인 나인데, 만큼이나 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by
배지은 에디터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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